오늘의 주제 : 당겨오기에선, 지탱발의 칼날은 무조건 돌아야 한다.
"돌지 않는 당겨오기는 핸들 없는 자동차와 같아.."
이유: 밀기에서 지탱발의 칼날이 벌어진 것을,
당겨오기에서 닫아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돌아야 한다.
1. 당겨오기 메카니즘에선 지탱발의 칼날은 인-에지이어야 하고,
밀기 메카니즘에선 지탱발의 칼날은 아웃-에지이어야 한다.
(여기서 지탱발은 체중을 얹어놓고 태우기를 하고 있는 오른칼날)
2. 밀기 메카니즘에서 지탱발의 칼날은 벌어지고,
(여기선, 오른칼날이 12시 방향에서 1시 방향으로 벌어짐)
당겨오기 메카니즘에서 지탱발의 칼날은 1시 방향에서 11시 방향으로 닫혀진다.
3. 밀기 메카니즘에서
지탱발의 칼날이 아웃-에지가 되면서, 칼날이 벌어진다는 것은
중심(혹은 체중)을 바깥으로 밀어낸다(Push-off)는 것이고,
당겨오기 메카니즘에서
지탱발의 칼날이 인-에지가 되면서, 칼날이 닫힌다는 것은
중심(혹은 체중)을 안으로 끌어당겨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4. 당겨오기에선 지탱발의 '칼날이 돌아야 한다'
다시 반복하지만, 당겨오기에선 지탱발의 칼날이 돌아야 한다.
다만, 쇼트트랙의 직선활주에선,
가) 오른다리 당겨오기에선, 왼칼날이 11시 방향에서 12시 방향으로 돌아야 하고,
나) 왼다리 당겨오기엔서, 오른칼날이 1시 방향에서 11시 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5. 직선활주의 오른다리 밀기를 먼저 살펴보자.
가) 지탱발이 되는 왼칼날은 아웃-에지가 되면서
11시 방향으로 벌어지고,
나) 체중을 바깥(왼쪽)으로 밀어낸다.
6. 직선활주의 오른다리 당겨오기를 보자.
가) 지탱발인 왼칼날은 인-에지가 되고,
왼칼날이 30도 돌면서,
나) 왼칼날은 진행방향인 12시 방향으로 닫히게 된다.
따라서,
다) 당겨오기에선 '지탱발의 칼날이 돌아야 한다.'
즉, 오른칼날 당겨오기에서
지탱발인 왼칼날이 11시 방향에서 12시 방향으로 30도 돌았다.
지탱발인 왼칼날이 정면으로 놓이도록 돌기만 하면, 된다.
7. 참고로,
왼다리 밀기를 하면,
가) 밀기의 축인 왼칼날은 '30도 감아밀기'가 되면서
나) 왼칼날은 1시 방향이 된다.
이때,
다) 새로이 빙면에 착지하는 오른칼날도
당연히 축발인 왼칼날과 평행하게 놓여야 하기 때문에
양칼날이 1시 방향이 된다.
8. 직선활주의 왼다리 밀기에서
가) 지탱발인 오른칼날은 아웃-에지이면서, 1시 방향으로 벌어지면서
밀기의 축인 왼칼날과 지탱발인 오른칼날이 모두 1시 방향이 된다.
그러면서,
나) 체중을 1시 방향의 바깥으로 밀어낸다.
그런데 만약,
다) 지탱발인 오른칼날이 인-에지 상태에서 왼다리 밀기를 하면, 어떨까?
실제로 선수들과 동호인들 중에서,
직선활주의 왼다리 밀기에서, 오른칼날이 인-에지로 빙면에 착지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밀기의 파워는 바깥으로 전달할 수 없다.
9. 왼다리 당겨오기가 진행이 될 때,
가) 지탱발인 오른칼날은 인-에지로 롤링이 되면서
오른칼날의 방향은
1시 방향에서 12시 방향이 아닌 11시 방향으로 돌아야 한다.( 피봇팅 )
왼다리 당겨오기에서 오른칼날이 도는(피봇팅) 모습을 보세요.
나) 왜, 왼다리 당겨오기 때에,
지탱발인 오른칼날이 1시 방향에서 11시 방향으로 60도 감아돌려야 하는가?
즉, 왼다리 밀기에서, 지탱발인 오른칼날이 30도 벌어졌으면,
30도만 '감아돌리기'만 하면 되는데,
왜 '60도 감아돌리기'를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 코너에 진입하게 되는 오른칼날은 12시 방향이 진행방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에 외접하는 직선의 방향인 11시 방향이 오른칼날의 진행방향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설명하면,
라) 코너에서 진행 방향은 '원의 외접하는 직선의 방향'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라) 왼다리 당겨오기에서,
지탱발인 오른칼날을 60도 감아돌리면서 태우기를 해야 한다.
이게 고급기술이다.
마) 아래 선수를 보면, 왼다리 당겨오기 때에, 지탱발인 오른칼날을 60도 돌리는 기술을 보세요.
이제부터
직선활주의 왼다리 당겨오기에선,
코너에 진입하기 시작하는 오른칼날을 60도 감아 돌리기를 해야 한다.
10. 오른칼날이 커브를 그리며,
60도 회전운동을 하면서,
왼다리 당겨오기를 해야 하는 것이 대단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선수이거나 동호인이거나 마찮가지이다.
이 부분은 직선 스트로크를 하거나, 지그재그 슬라럼으로 직선활주를 하거나 마찮가지이다.
11 코너링에선,
가) 태우기를 하는 왼칼날이든, 오른칼날이든 무조건 돌아야 하고
(감아돌리며 태우기)
나) 밀기를 하는 왼칼날이든, 오른칼날이든 무조건 감아야 한다.
(감아 밀기)
따라서,
12. 직선활주의 왼다리 당겨오기에선,
가) 이미, 지탱발인 오른칼날은 코너 궤도에 진입하였기 때문에
나) 커브를 그리며, '감아돌리며 태우기'를 해야 한다.
왼칼날의 '감아돌리며 태우기'와 '감아 밀기'의 기술을 보여 주는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