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0일 소래중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학생들의 상장 수여에 이어
학부모들께 상장이 수여됐다.
이해석 교장선생님은 회고사를 통해 "오늘 졸업식은 더 가슴이 뿌듯합니다,
여러분이 입학하면서 부임을 했는데 그 학생들이 졸업을 해서 더 가슴이 벅차다.
오늘 3개년 교육과정을 마치고 정든 교문을 떠나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는 미래사회는 사람들이 변화에 적응할 뿐만 아니라
그 적응을 넘어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지식창조능력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들은 직관과 통찰력을 활용하여 창조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산출물을 내는 능력을 갖춰야합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은 참되고 슬기롭기 위해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기초생활습관을 잘 지키는 예절바른 학생이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꿈을 가꾸며 더불어 살아가는 창조적인
소래인으로 거듭 나게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대견함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졸업이라는 영광스러운 매듭을 짓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대단한 것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공, 이루어진 꿈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순간순간이 성공이고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일상을 성실히 살아가는 것 그것 자체가 성공이요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공과 이루어진 꿈은 마침이 아니라 시작을 말합니다.
소래중학교는 여러분과 늘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송사와 답사가 있었다.
마지막 수업이라고 해야할런지
아님 종례라고 해야하는지
선생님이 학생 이름을 부르고 선행상!
이라고 하자
교실은 왁자한 웃음이 퍼졌다.
녀석들의 장난이 웃음을 짓게했다.
졸업사진들을 담았다.
중학교 때를 '폭풍의 시절'이라고 한다.
가장 예민하고, 거칠고, 또래 집단의
위력들이 어마어마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방황이라도 할라치면
친구들이
"너 망녕 들었냐! 다 늙어서 무슨 일이라니!" 하면서
콧방귀를 날린다고
친구가 말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있다.
폭풍의 시절을 잘 헤쳐온 졸업생들이
이제 새롭게 새작되는 고등학교 시절을
알차게 보내기를 기원했다.
첫댓글 소래고의 바로 옆에 위치한 소래중학교를 취재하셨군요.졸업생들의 전도에 여과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