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3일간의 집단상담을 받았어요.
감수성 집중훈련과정....
집단상담 중에는 지금 여기에 몰입하느라 힘든 줄 몰랐는데 마치고 나니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움직이는 것 조차 힘드네요. 더위 잔뜩 먹었어요!
마치고 나서 상담자라면 한번쯤은 받아야 할 훈련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대화 나누는 방식이 참대화법과는 많이 유사하긴 한데
서로의 마음을 읽어 주고 내 느낌을 이어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글케 하면 서로에게 상처를 덜 주고 공감능력이 길러져서 대인관계 기술이 향상될거라는 생각...
무엇보다 그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산 자신이 반성이 되기도 하고
상대의 욕구를 잘 읽어서 반영해 주고 내 욕구와 느낌을 이야기 하면 상처줄 일도, 화날 일도 줄어들 거라는 생각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감수성 훈련은 감정과 느낌을 자각하는 훈련이어서 사고기능을 많이 사용하는 분에게는 꼭 필요한 훈련이에요. 기회있으면 한번 꼭 받아보세요.
다행이 전 감수성이 있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기쁘기도 한 연수였어요.
하지만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이어지는 찜통 더위에 저처럼 욕심 부려서 더위 많이 드시지 마시구요
곧 비가 온다니까 그동안 힘드셨던 것들 시원한 비줄기 속에 모두 버리시구요.
이제 다가오는 가을 준비를 하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나날 되셔요!!! ~~~^^
첫댓글 곧 개학도 다가오는 데 얼른 몸 추스리세요. *^* 감수성 집중 훈련과정 ~ 저한테 꼭 필요한 과정인것 같네요. 사고 기능이 더 크게 차지하고 있어서 괴로운 날들이 많거든요. 음~ 우선 논문 쓰고 난 다음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