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역자 여러분!
아마존의
선교사역자 빠울로입니다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새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지치고, 힘든 과정이 있을지라도 다시금 힘얻으며,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지속적인 중보기도 덕분임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5년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한, 아마존 신학생의 한국 유학문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지인의 소개로 어느 목사님을 뵈었는데, 그분이 제 이야기를 듣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습니다.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한국으로 아마존 신학생을 데리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학생의 이름은 작슨 이며, 마나우스 에서 일반 대학 간호학과를 졸업 후,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몬찌 다스 올리베이라스 교회에서 7년동안 전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결혼을 했으며, 와이프 다마리스와 자녀들 3명을 데리고 한국에 갈 계획입니다. 작슨 전도사를 한국에서 공부시키려는 이유는 한국은 기도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는 나라, 전도하는 나라, 교육의 열기가 뜨거운 나라.
전 작슨 전도사가 한국에서 철저한 기도훈련가운데 신학 및 교육시스템을 배우고 난 후, 아마존으로 돌아와 이곳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수하고, 가르치는 교육의 씨앗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꿈을 꾸고, 소망을 품어야 할 청년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이곳에서, 무지함으로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당당하게 꿈을 이룬 청년의 표본을 보여줘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기도 드렸는데, 이렇게 열리다니 기쁘고 즐겁습니다.
한 사람의 사명의식이 아마존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 작은 씨앗이 어떻게 열매 맺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작슨 전도사와 그의 가족을 위해 특별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아마존선교지의 지난 소식도 잠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희 11곳의 교회와 사역지는 주님의 사랑으로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며, 하루하루 성숙하 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 교회 중 장남교회 마노아 교회는 올해 20년이 되었습니다. 마음으로는 크게 잔치분위기를 내고 싶었으나 , 조촐히 주님께 영광돌리며 보냈습니다.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린 마노아교회
그리고 지붕이 없기 때문에 비가오면 피해서 예배를 드려야 했던, 보아비스타의 세번째 교회인 아라셀리스 교회에 드디어 지붕이 올려졌습니다. 지붕이 올려지기까지 기초공사도 필요했기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아진 헌금으로, 드디어 몇 일 전, 지붕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보아비스타 아라셀리스 교회 사역자 에지베르또 목사와 에리까 사모, 공사중인 교회
이와 같이 사역환경이 좋아지고 있음을 고백하며, 감사 올려드립니다.
이곳 아라셀리스 교회에서 다음달 8월 초에 입당예배를 드릴예정입니다. 아직 마무리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손 댈 곳이 많지만, 나머지 역시 하나님이 채워주실줄 믿습니다.
그리고 정글교회에서 세번째 개척지인 이미그란찌교회도
다음달 8월에 입당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정글에서는 찌우교회 그리고 꼬뻬라찌바교회 다음으로 개척한 교회로서 특별히 찌우교회 히바마전도사가 개척한 교회 입니다. 본인 스스로 하다가 힘들어 저희에게 연락이 와서 가보니 놀랍게도 건축진행에 진전을 보였고, 나머지 부족한 것들은 저희 다른 현지인 교회들이 헌금을 해서 시멘트와 벽돌 지붕 등등을 보내주었으며, 또 뉴저지 한소망교회 단기선교팀이 오셔서 문과 창문을 달아 주셨습니다. 특별히 찌우교회 히바마 전도사는 이곳을 개척하기 위해, 뜨거운 정글길을 오고 가며 사역을 하는동안, 유선교사님이 교회들을 개척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는 말을 전해와, 저의 눈물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이미그란찌교회(정글에서
찌우교회, 꼬뻬라찌바교회 다음으로 개척된곳)
이렇게 저희 선교지는 멈추지 않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고 있습니다.
늘 부족한 절 쓰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며, 이곳 아마존이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지는 그날까지 주께서 하실 줄 믿고,
모든
것을 맡기며 기도합니다.
특별히 기도제목을 전합니다.
1) 아직까지 트럭을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4년형 사륜트럭이 있는데 엔진에 불이나서 중고엔진을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찾지못하고 2년넘게 트럭이 서있습니다. 엔진과 나머지를 고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불정도 됩니다. 이곳 브라질은 미국이나 한국과 달라서 자동차 값이 2-3배 비싸기 때문에 부품값도 터무니 없이 비싼곳입니다. 이 차를 폐차시키고, 중고차를 구입하고 싶지만, 중고차 가격 역시 3만불이상이라 생각하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부디 엔진을 구입해서 차를 고쳐쓸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작슨 전도사와 그 가족이 한국에 나가려면 비행기표를 구입해야 하는데, 어른두명과 아이셋의 비행기표가 필요합니다. 그 가격은 자그마치 8천불 가까히 됩니다. 그리고 한국에 가서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이 있는데, 감동이 되어 도움주실 수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작슨전도사를 위한 헌금은 꼭 작슨이라고 알려주시고, 트럭수리비을 위한 헌금은 트럭이라고 구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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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o Lyoo
한국) 외환은행 KEB 620-190983-921 Paulo Lyoo
첫댓글 아마존 이미그란찌교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