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아트 - 봄 환경판 외...
위 두 작품은 폼아트수업시간에 단체로 만든 것이구요.
아래쪽 화장실문패는 제가 작업한 과정과 완성작이예요.
스치로폼과 우드락에 도안을 재단해서 커팅기로 자른다음에 채색하고
글루건으로 붙이면 완성~~
보기보다 엄청 오래 걸려요~~^0^
역시 원색이 사진빨(?)이 잘받나봐요. 그냥 보면 사실 쬐금 촌스러운데 사진으로보니
굉장히 화려하고 산뜻하게 이쁘네요~~~
폼컷팅기-사용법은 앞쪽에 있는 빨간단추를 누르는 순간에만 열선에 열이 발생함.
빨간단추에서 손을 떼면 바로 열발생이 안돼서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아요.
폼단면에 위쪽에 보이는 가느다란 철사를 직각으로 대고 잘라요.
->직각을 유지하지 않으면 두꺼운 폼일수록 단면이 비스듬해져서 보기좋지 않아요.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정말 잘 잘려요. 너무 앞으로 밀게 되면 철사가 끊어지는 일이
생기는데 여분으로 주는 걸로 다시 감아 끼워서 사용하시면 돼요.
컷팅기 대형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
1. 구상,스케치
2. 미리 몇겹을 쌓을건지 생각한 다음에 폼을 올릴 수 만큼 도안을 잘라요.(보통 2~4겹까지)
캔트지 200g 정도 쓰셔야 컷팅기로 자를때 밀리지 않아요.
종이도안에 두께 몇짜리를 쓸건지 적어둡니다.
3. 잘라진 도안을 폼에 3M 75나 77(아주조금)을 사용해서 붙이거나 우드락이 아닌 스치로폼은
자국이 표나지 않으니까 시침핀을 이용해도 괜찮아요.
제일 아래쪽 원판에 제일 두꺼운 폼을 사용하지요.
15T, 10T<-많이 사용하는 스치로폼두께
5T, 3T<-많이 사용하는 우드락 두께 ----- 숫자가 높을수록 두꺼움.
4. 도안지를 붙인 폼, 우드락을 하나하나 컷팅기로 잘라줍니다.
다 잘라지면 종이도안지는 떼내고 채색 준비합니다.
도안지를 떼내시면 폼 앞뒤가 모두 흰색이므로 헷갈리니까 폼 뒷부분에 표시를 해둡니다.
채색하기 전에 한번 쌓아 봤어요.
글씨는 되도록 붙이시는것이 조립이 쉬울거구요. 위에서 보시는것처럼
e 나 o 처럼 안쪽에 구멍이 있는 것은 컷팅기로 자르실때 한쪽면을 터서
들어갔다 그 부분으로 다시 나오는 방법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5. 아크릴물감으로 채색한 다음 글루로 붙여 완성해요. 수업시간 중에 사용했던 물감은
아크릴이 아니라 폼아트 전용물감이라던데 가격이 조금저렴한듯..물감성질은 아크릴과 같았어요.
물감이 마르기전에 가루로 돼 있는 반짝이를 뿌려주시면 더 예쁘구요.
반짝이 뿌리실때 A4 용지 위에서 뿌리시고 옆으로 떨어지는것은 모아서
병에 다시 넣으면 아껴쓸 수 있어요~
*소감 : 폼아트 강사님이 유치원 아이들 액자만들기한것과 샘플을 몇가지 갖고 오셨는데
아이들 작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더라구요. 만약 유치원에서 그런작품을 했다면 선생님이 고생
심하게 하셨을듯 해요.
아이들이 컷팅기를 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글루를 사용해서 완성해야 하므로 초등부 고학년도
작업 할 수 있는 부분은 채색정도일듯 하더라구요.
하지만 원환경구성에는 상당히 도움되지 않을까해요. 선생님들을 위한 수업인듯.
이 작품 자체로 아이들하고 수업하기는 어려울듯하지만 중간과정에서 자른 종이조각으로 대체한다면
재미있을것도 같아요. 종이조각 뒷면에 우드락 조각을 붙여서 입체감을 조금살리는 식으로 하면 어떨까요? 젤 아래쪽 원판만 우드락으로 잘라주던지..
나머지는 종이조각으로 해서 애들하고 한번 해 볼까해요. 잘 할 수 있을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