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제678호) 2025.7 대서호 -무료 월간지

[최용우]

1.대서에는 염소뿔도 노골노골 녹는다네

赤日幾時過 ?風無處尋.(적일기시과, 청풍무처심) 
經書聊枕籍 瓜李漫浮?.(경서료침자, 과리만부침)
蘭若?復? 茅茨深又深.(난약정부정, 모자심우심)
炎蒸乃如許 那更惜分陰.(염증내여허, 나갱석분음)
불볕더위 언제나 지나갈까, 맑은 바람 어디에도 없네
경서를 아쉬운 대로 목침 삼고, 참외와 자두 물에 띄워두었네
절집은 고요하고도 고요하며, 띳집은 적막하고도 적막하네
찌는 더위 마침내 이 지경이니, 어찌 다시 시간 아껴 공부할까
 -증기(曾幾) 1084 송나라 하남 사람 

큰 더위를 뜻하는 대서(大暑)입니다. 절정의 무더위에 매미소리도 우렁찹니다. 불볕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라고 했는데 요즘은 이보다 더한 ‘극한 폭염’이라고 합니다. 지구 온도가 오르면서 올해도 벌써 40도가 넘는 지역이 나타났습니다.

2.표지사진 이야기
 처가에 갔는데 장모님이 “복숭아를 따라”하신다. 길가에 심은 ‘천도복숭아’ 나무에 얼마나 열매가 많이 열렸는지 큰 대야로 세 개에 가득 채웠다. 봄 되기 전에 가지치기를 해야 열매가 커지는데 그냥 내비두어서인지 짝은 열매가 다닥다닥 다닥다닥 붙었다. 한 입 베어물었다가 맛이 시어서 ‘동작 그만’ 했는데... 이걸 그냥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이 많은걸 다 어떻게 하지? 아내가 뭘 만들지 유선생에게 물어보는 중이다. 
 
3.들꽃편지 제678호 꾸민순서(28면)
<표지>천도복숭아-최용우
<편지>책 이야기-최용우
<느낌>눈높이 시상식-최재원
<한송이 들꽃으로>믿음은 동사 -이현주
<회개69>불평만 -손제산 목사
<토저37>영의 전투
<최용우詩>김소월
<어거스틴의 신국론 읽기84>행복한 천사와 비참한 천사
<햇볕같은이야기>하나님의 경륜(3) -최용우
<커피일기>공작선인장꽃 외 8-최용우
<듣산706-709>감토봉,안골산,비학산,천호산
<만남>대서에는 염소뿔도 노골노골 녹는다네
<최용우 책소개>일상의 사랑
<최용우 저서>일상의 노래 외 5권 소개

4.도서출판 소식
 <신간> 일상의 사랑 (시15) 210쪽 17000원 ?2025.7.1.일 출간!
 94권 만사록 3권-구원 304쪽 15000원 ?2025.6.2.일 출간!
 93권 신령한 법에 관한 200개의 글 220쪽(컬러)15,000원 4.18 출간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최용우’나 ‘책 이름’으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교보문고>를 통해서 현재 88권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5.살림 드러내기 -2025.6월 재정결산
○주님! 천사들을 동원하여 햇볕같은이야기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천사로 부름받은 분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소서! 
○늘 생각하면 마음을 울컥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이 시대의 땅끝인 사이버 세상에서 악한 영들과, 사이비 이단들과, 유사 기독교로 미혹하는 영들을 대적하여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터넷문서선교헌금’을 작정해 주십시오. 우리는 후원자들을 ‘거들 짝’이라고 하며, 매일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6.우리의 하는 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①햇볕사역 -인터넷신문 햇볕같은이야기 2025.7.22일까지 8150호 발행
②문서사역 -월간<들꽃편지>, 주보자료파일, 전도자료 발행 
③출판사역 -그동안 95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④기도사역 -매일 후원자들을 위해 이름을 부르며 기도합니다.
⑤나눔사역 -8곳을 후원합니다.(독거인,문서2,인터넷,북방선교2,선교사,난민)
⑥피정사역(준비) -기독교에서는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합니다. 우리는과거에 몇 년 동안 작은 흙집 한 채를 빌려 <햇볕같은집>이라는 이름으로 피정 사역을 했었습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기독교목회사역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피정사역을 위한 특별 후원헌금 구좌 /우체국 100347-02-096053(이인숙)

7.들꽃편지는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원하는 분들에게 그냥 보내드립니다. 다만,신청은 반드시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지난호가 더러 남아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에게 챙겨 보내드리겠습니다. 신청 게시판 https://c11.kr/c1001 이메일 9191az@hanmail.net  문자,카톡/ 010-7162-3514(문자로 먼저 용건을 남겨 주세요)*후원구좌  국민은행 214-21-0389-661 농협138-02-048495 최용우 *30083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번지

[扈一麥牧師]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