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전국대회 참석이라 전날은 일찍자고 컨디션도 최상으로 만들어서 갈 준비에 10시에 취침에 들어 갔으나 파트너에 대한 기대감, 승리에대한 전술 등을 생각하다 보니 채 2시간도 못자고 새벽 5시에 춘천으로 춟발하여 6시 반에 파트너를 만나 영주로 향했읍니다. 가는 도중 홍천 쯤에서 장의차를 만났는데 파트너가 아마 오늘 좋은 일이 있을거라며 기분 좋아했읍니다. 단양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8시 40분에 도착 하였습니다
연습 좀하고 바로 시합. 예선리그 첫번째 상대가 국가대표선수와 감독을 역임한 최 **씨 나이는 들어도 옛날 가락이 있고 특히 서브 에이스가 많아 6:4로 분패.그 다음팀에 6:2로 승리. 3팀 동률이어서 승점차로 1위로 결승 토너에 진출 그 후 32강부터 5께임을 하면서 32강에서 힘겹게 타이브릭에서 7:4승, 16강에 6:2, 8강에 6:3, 4강에 6:3, 대망의 결승에서 1:4로 뒤지다 4:4 타이 그리고 다시 4:5로 끌려가다 5:5를 만들고 타이브릭에서 7:0으로 역전승리를 하였읍니다.
오랫만에 전국구 우승이라 기분이 어떤고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정말 지방대회인데도 전국에서 테니스에 미친가람들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요. 부산, 전주, 군산, 대전등 많은 고수들이 참석하였고 특히 서울에서는 뻐스1대로 많은 사람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읍니다. 쉬는 중간중간 우선은 졸려서 죽을 지경인데 잘수는 없고 계속 중간중간 바이타민 C를 9알이나 먹으면서 졸음도 날리고 체력도 유지하였습니다.
결승전 의 상대선수는 전주, 서울출신이 한팀이었는데 뻐스로 내려온 서울사람들이 모두 상대방만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심판이 풋볼트도 본다고 하여 처음에는 좀 쫄았으나 차츰 평상심과 오기가 생겨 우승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나보다도 파트너가 더 잘했기 때문에 이길수가 있었습니다. 오후에 신교수님으로 부터 응원과 격려의 전화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미소회원 여러분도 마음으로 많은 응원을 했을 줄로 압니다. 해서 회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가집니다.
께임 끝나고 보니 오후 7:40 영주를 출발하여 치악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10:30분에 춘천도착하여 파트너를 매치시켜준 분(30여년을 형,아우로지내는 분임)과 간단한 축하 주안상을 하고 11:40분경에 출발, 새벽1:1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5시간 가량 자고나니 별 피로한 줄모르겠네요. 바이타민 덕분일까? 평소 하는 기공 덕분일까? 아님 우승한 기쁨의 기분일까?
이제 다시 평상심으로 돌아 왔습니다.
다시한번 회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하하하하하 ..... 부라보 ~! 장하십니다. 우리 미소님들의 영광이기두 합니다. 우리 미소님들의 힘이기두 합니다. 하하하하하하 .....축하드립니다.
정말로 큰일 해내셨습니다!!!! 평상시 갈고 닦은 실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이죠..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추카추카카카카카^^^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