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기관차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
전야제의 추위와 혼란 속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고 11월26일 확대쟁대위 에서 논란 끝에 또다시 투쟁을 배치하고 최소한 해고자 문제만은 해결의 단초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 기관차 지부장이 선도에서 사측을 압박하고 12월1일 본 교섭에 힘을 보태고자 12월 2일부터 대전 공사 앞에서 철야 노숙투쟁을 시작 합니다
이것이 엄청나게 위력적인 투쟁은 아닐지라도 조합원들에게 08단협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해고자 복직 없이는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기 위함 입니다
엄중한시기 자랑스러운 영주기관차 동지들은 뜨거운 동지애로 하나로 뭉쳤고 뜨거운 가슴으로 투쟁 하였습니다
오늘 한겨울의 칼바람을 맞으며 대전으로 향하는 저의 마음이 영주기관차 동지들의 가슴에 조그마한 불꽃이라도 지필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히 떠납니다 영주기관차 동지들의 작은 차이를 넘어 하나로 대동단결하여 08단협 승리하고 해고자 복직으로 승리의 기쁨을 함께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동지들의 건승을 빕니다.
2008년 12월 1일
영주기관차 쟁대위원장 전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