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그렇게 산가는거 싫다고 해도 자꾸 가게만드는 능력자를 따라
첨단(광주 월계동)에서 북 광주 IC를 타고 스물 스물 내리는 비를 뚫고 강천산으로~~
가는 길에 담양 메타세쿼이아 못지 않은 경치!!!
실상 담양보다 경치는 더 좋았으나 도로라서 걸을수 없다는점!!~~^^
드라이브 길로는 좋았어욤!
열심히 달리고 달려 도착한 강천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말로만 들었던 구름다리를 목적지로 삼고 걸어 볼려고 한다!~
비가 어설프게 와서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구욤!
이정도 비는 그냥 맞아버리는 쿨한 어르신들@
저는 춥다고 춥다고 !!
분명 집에서 나올때만 해도 후끈했는데.
역시 산은 추워!!!
후덜덜!!
이제 강천사 입구에 들어갈려구 하는데
밤 파는 아저씨 ~!~
지나가는 사람들
갑가지 부르더니 밤 한개씩 던져주는,.,,.
나도 모르게 야구공 받듯이 나이스 캐취~!!!^^
감사의 말씀 전하며
입속으로 ㅋㅋㅋ
맛있으면 사먹을려고 했는데. 맛없었다..
아저씨 지송요....
진짜 맨날 샤살라 원피스 고집했는데
여기 올려고 그랬나??? 운동화에 캐쥬얼차임으로 나오고 싶더라구욤~~
식당들 사이를 지나 매표소 앞에서 한컷!
이때까진 비가 안왔지만.. 추운관계로다가 우비 꺼내입고..
저번에 산 우비는 싸이즈도 없고 디자인도 없고~
이번 우비는 완전 맘에 든다.`~
완전 간지 좔좔 다이소표 우비~~
단돈 2,000원~^_^
싸이즈까지 맞춰 구매할 수 있으니 완전 좋으다~~
우산 들기 귀찮은 나에겐 최고의 옷!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볼 수록 맘에 쏙 드는 우비~~
일단은 싸이즈가 맞다는고!!!!
손목 한번 걷어주니 맞춤옷이 따로 없구만..ㅋㅋ
* 강천사 매표소 *
* 강천사 입장료 *
티켓 구매 하고 ~
비장한 마음으로 산책로를 걸으러 ~~
등산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산책로정도.....
왜냐면 저는 구름다리까지만 가구 다시 내려올거라서ㅋㅋㅋ
비가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정말 많죠~
단체로 등산 모임에서 오 분들이 정말많은듯~~
" 보기 좋은 커플 "
절대 부럽지 않아~
그냥 배경 찍을라고 셧터 눌렀는데..
이렇게 예쁜 사진이~
주말에 이렇게 공기좋은곳에 손잡고 나들이 오는거
보기 좋은거 같아요~
으흐흐흐~
엄마 미소 살짝!
그리고 산책로를 걸으며 만난 병풍폭포
폭포 근처에 가니 떨어지는 폭포수때문에 카메라 흐릿 흐릿~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하고 좋을듯 한 강천사
정말 사진으로만 보기엔 너무 아까운 곳이에욤
실제로 보면 정말 마음 뚫리는 그런 곳!!
죄진 사람도 바위밑을 지나면 깨끗해진다고 하니.. ㅋㅋㅋㅋ
주변에서 사람들이 정말 좋은 경치라고 감탄사 연발!!
카메라가 후진탓에 이렇게 밖에 찍을수 없음을..
한탄하며!!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한폭의 그림이네욤..
언제부터 이런 곳을 좋아했는지.
나 막 놀이동산 좋아하는 영한 팝콘이였는데..ㅋㅋ
놀이동산 안가본지 언 300백년 된거 같은 !!!!
폭포를 지나 계속 전진!!!
산채로는 맨발로 걸으면 좋다고 해서 맨발로 걸으신분들도 많더라구욤
그러나 저는 맨발까지는.....
(참고로 맨발로 걸고 나면 입구 쪽에 발 씻는 곳도 있어요)
연리목(사랑나무)
어머 너희들. 왜그래.
분명 2그루의 나무인데.
이렇게 붙어 있네욤.
정말 사랑하나봐요!!ㅋㅋㅋㅋㅋ
사진찍어 가는 코스!!
다들 연리목 앞에서 한컷씩 하고 가네욤~
이것저것 찍어 봤어요
호남의 금강 강천산의 이야기 공간..ㅋㅋ
한마디 적고 싶었는데. 갑자기 이곳을 지날때즘..
비가 우두두두두두두~~~~
더이상 사진찍는건 무리겠다며...
가방속에 소지품 다 집어 넣고!
순간 그냥 내려갈까 고민했지만.
이왕 온거,,,,,
구름다리는 봐야된다며,,
사실 저는 내려 가고 싶다고 앵앵거리고
ㅠ_ㅠ
산속에서 믹스 커피 마시고 싶다고 앵앵
춥다고 앵앵.
비온다고 앵앵
내려가자고 앵앵
신발더러워 졌다고 앵앵(비올때 이런데 걸으면 운동화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아시죠?)
모자 젖었다고 앵앵
정작 본인은 비 다 맞고
앵앵이(팝콘) 질질 끌고 구름다리까지 가주신 님..
감솨....
*구름다리 전망대(현수교)*
구름다리는 전망대에서 찍어 줘야 한다며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이에욤~~
진짜 엄청 비 많이 왔음!!
정망대에서 한컷
멋지다
구름다리~~~~~
장관이 따로 없는 한폭의 그림같은
정말 비만 안왔으면 구름다리 건너까지 등산했을듯,,,
]
구름다리를 향해 뚜벅 뚜벅
계단으로 연결되어서 편하긴 한데.
비와서 그런지 살짝쿵 미끄럽더라구욤
조심 조심 !!!
사람들이 구름다리라고 하는데 원래 명칭은 강천산 "현수교"
무척파워 레인져 우산들고 앞서가는 사람들..
다리 후덜덜 하지만
난 겁없는 여자~
신나게 달려불거여~~~
랄라~~~♪♬
앞만 보고 뚜벅 뚜벅
바람에 우비 날려주며
겁없는 아이들 다리에서 뛰고 그래도 저는 강심장!!
사진찍어 주는 센쑤,,,,까지 있으니 말이죠?ㅋㅋㅋㅋ
뛰는것 까진 못하겠지만 사진정도는 찍을수 있겠더라구욤~~
밑에 보니깐 아찔..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여기 등산 못할듯 하네요
어떤 아주머니는 다리에 쥐가 날정도로 발바닥에 힘 주고 걸었다고 ㅋㅋㅋ
저도 겁 없지만 살짝 후더덜 하더라구욤..
아래 보면 더 무섭잖아요~~
그리고 아래가 보이게 구멍이 났어요~
뭐 때문에 뚫어 놓은거야?
아주 작은 구멍들이 송송~~
그리고 ....
구름다리에서 건나 만난 다람쥐`~~
비때문에 사진도 흐리멍텅...
다람쥐 넌 거기서 뭐하니??
저 손 시려워서 후덜후덜.. ...한 결과 사진이 ... 이리 흐릇하게.
다람쥐를 마지막 컷으로 하고 이젠 다시 돌아 갑니다...ㅋㅋㅋ
이렇게 구름다리 경험을 하고 바로 입구로 !~~
올라갈수록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추위가 심해서 손도 시렵고 다리도 . 시리고 .
ㅠ_ㅠ
내려오는길은 비가 더 세차게~~~~
저희가 좀 늦게 올라가서 비오는 시간대랑 맞춘듯 해요
내려오면서 비에 젖은 모자며
시커먼쓰 신발사진 찍고 싶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후다닥~~~~
* 강천산 광주식당*
강천사 입구 광주 식당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순 없죠,,
" 예쁜아가씨 들어와서 먹구 가요~~"
이래서 들어감.ㅋㅋㅋ
난 예쁜 아가씨니깐???ㅋㅋ
하 ㅎ ㅏㅎ ㅏ 예쁜 아가씨 이고 싶은 팝콘이니깐.ㅋㅋㅋ으로 정정!!!
나 왜케 막걸리//동동주가 좋을까나??
동동주에 파전하나~!!
나야 운전 안하니깐 술이 술술!!!
파전이라고 했는데,. 부추전이구만..
속았어,
그러나 난 부추가 더 좋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부추전!!!!!
집근처에 먹던 동동주와 막이 확연히 다른
씁쓸한 맛이 더 강한 강천산 동동주..
그러나 맛있다..
혼자 1통 다 먹음..
그리고 얼굴 빨개져서 .... 대낮부터 술취해서 애교 애교~
술만 먹으면 왜케 몹쓸 애교가 나오는지...
장점. 나는 기분 좋아짐
단점. 과도한 애교라 절교할수 있는 일 생김ㅋㅋㅋ
더덕구이 정식
딱 동동주 한잔에 파전 한개만 먹고 광주 가자고 했는데.
식사까지..
팝콘 좋아하는 더덕구이.....
집에서도 자주 해먹을정도로 완전 좋아함~~^^
청국장은 마치 막 먹다가 찍은거 같은데,
첨부터 저렇게 나왔어요,
너무 쫄였나봐요~~
먹고 남은거준거냐고 할뻔함.
그러나 맛있다.잉~~~
여러 밑반찬들과 함께
도토리묵에 남은 동동주 홀짝 홀짝....
무슨 여자가 대낮부터 이리 술을 마시냐고 그러면서
왜 자꾸 더 먹으라고 하는겨??ㅋㅋㅋ
딱 1병으로 깔끔 마무리
강천사 입구 광주식당
주인아줌머니 딸 : 호객수단이 좋음~(이쁘다고 해주심)
맛평가 : 와~~~ 할정도는 아니지만 깔끔하고 먹을만함..
아르바이트생 : 커피를 자주먹어 혼남
$ 가격
파전 - 1만원
더덕구이 정식 1인분 -1만 3천원 (정식은 2인용부터 가능)
생동동주 - 3000원??4000원 (이건 기억이 가물 가물)
이렇게 빠른 저녁을 하고 광주로 고고씽~!!
비와서 춥고 습하고 찝찝하고 여러모러 앵앵거렸지만..
진짜 추억에 남을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