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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친환경 먹거리(시인의 오두막) 원문보기 글쓴이: 촌할배(음성)
절기마다 긁적긁적, 피부 가려움증의 모든 것!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면서 여기저기 가려운 분들 많이 계실 텐데요. 환절기 가려움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큰 일교차입니다.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차가 크면 피부가 이를 '외부자극'으로 받아들여 염증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지요. 건조한 공기가 우리 몸의 수분을 증발시켜 외부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입니다. 이 외에도 환절기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가려움증의 정의 가려움증은 사실 흔한 증상이죠. 많은 피부질환과 전신질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성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저 가려움증은 긁거나 비벼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불쾌한 감각이라고 정의하곤 하니까요. 그러나 가려움증은 매우 주관적인 감각으로서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같은 사람에서도 동일한 자극이라도 때에 따라 정도가 다르게 발현될 수 있답니다. ▮ 가려움증의 원인
▮ 가려운 곳에 따른 증상과 원인 ① 전신 전신 가려움증은 건조한 피부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체질적으로 건성피부인 사람이나 건조한 환경에 민감한 사람, 그리고 피부의 유분 생성과 수분 유지능력이 감소돼 피부가 노화한 사람의 경우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게 되죠. 이 경우에는 환경을 개선하고 보습제 등을 사용해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환경이 개선되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었는데도 가려움증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당 검사, 소변 검사, 흉부 X선 검사 등을 받아 몸속에 다른 질병이 숨어 있지는 않은지 꼭 체크해야 한답니다! 한편 아토피성 피부염환자도 온몸에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약이나 음식이 몸에 맞지 않은 경우에도 온몸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약이나 음식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대부분 눈에 띄는 두드러기가 생기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죠! ② 두피 및 얼굴 눈썹이나 눈썹 사이, 이마, 코 등이 울긋불긋해지면서 가렵거나 두피가 가려운 경우에는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입니다. 체질적 영향이 크므로 완치는 어렵지만 비듬삼푸나 연고를 사용하고, 환경과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고 해요. ③ 목·겨드랑이 기온이 높은 낮 시간에 야외활동을 한 경우, 목이나 겨드랑이 등이 콕콕 찌르는 것처럼 가려운 경우는 땀에 의한 피부자극이 주된 원인인데요. 땀띠는 물론이고 땀을 흘렸던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려움증이 생긴다는 사실! 이러한 경우 땀이 나는 즉시 닦고, 땀 흡수를 위해 통풍이 잘되는 재질의 옷을 입는 것이 좋아요~! ④ 손바닥 흔히 주부습진이라 부르는 접촉성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사일을 하면서 손에 물을 자주 적시고 양파나 마늘 같은 자극성 음식이나 세제를 많이 만지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지거나 두꺼워지곤 하는데요. 이러한 접촉성피부염을 멀리하기 위해서는 자극물질과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어야겠죠?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는 것입니다. 면장갑을 여러 벌 준비하여 손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물이나 세제가 닿는 빈도를 줄이는 것이죠. 자동 세척기나 자동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피부접촉 검사로 내 피부가 니켈, 고무, 향료 등에 취약하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⑤ 눈꺼풀 주변, 콧구멍, 귓구멍 등 점막 부위 눈꺼풀 주변, 콧구멍, 귓구멍 등 점막 부위는 인체에서 가려움증을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부위로 심리상태와 관계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긴장, 불안, 공포 등 심리적 원인이 강하게 작용하지요. 혹은 알레르기에 의한 결막염, 비염 등이 원인일 수도 있는데요. 이를 위해 바람 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 절대로 청결에 신경 써야 하며! 집안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 주된 원인균을 멀리 하기 위해 청소기나 빗자루로 쓸고난 후 물걸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주도록 합시다. ⑥ 항문 가장 난감한 부분이기도 하죠? 항문 가려움증에는 스트레스, 긴장, 불안, 공포 등 심리적 원인이 강하게 작용하지만 그 밖에 치질이나 치열 등 대장항문 질환, 매운 음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항문 가려움증은 요충이 원인인 경우가 많죠. 항문이나 항문 주변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매우 복잡하고 예민한 부위이므로 지속적인 가려움증이 나타날 경우, 원인 파악을 위해 꼭 진료를 받아보아야 하겠습니다. ⑦ 외음부·음낭 칸디다증 같은 곰팡이 감염이나 그 밖의 세균성 질염, 생리대나 피임장치 등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등이 여성의 외음부 가려움증을 일으키곤 합니다. 또한 깔끔한 위생습관으로 비누나 세정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여 질의 산성도 유지에 중요한 유산균까지 씻겨 내려가 질염에 쉽게 노출되어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기도 하죠. 남성의 음낭 가려움증은 심리적 원인일 경우가 많으며, 자꾸 긁어 피부가 두꺼워진 태선도 중요한 원인이고요. 쉽게 습해질 수 있는 부위인 만큼 습진이나 백선이 발생하여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외음부나 음낭 등 쉽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위 또한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꼭꼭 진료를 받아보셔야 한답니다! ⑧ 샅(사타구니) 곰팡이(완선) 감염과 접촉성 피부염을 구별해야 하는데요. 완선은 샅을 중심으로 원형의 병변이 생기고, 가장자리에 좁쌀같이 돋아나서 손으로 쉽게 만져집니다. 혹시 발에 무좀이 쉽게 생기는 체질일 경우에는 완선일 가능성이 크다는 거!반면 피부가 겹치고 마찰돼 생기는 단순 피부염일 경우,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피부가 약간 검게 변색되거나 색소침착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완선은 무좀약을, 피부염에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어야 해요~ ⑨ 다리 건성 피부염이나 다리의 털에 의한 자극이 원인일 텐데요. 피부지방성분이 부족해 생기는 건성피부염은 특히 다리에 많다고 합니다. 씻은 뒤 유분기가 많은 로션이나 바디 오일을 발라 보습해 주고 심하게 가려운 경우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도록 합시다. ⑩ 발 발에 가려움증을 느낀다면 1차적으로 무좀을 의심해야 합니다.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면서 갈라지거나 발바닥 껍질이 벗겨지거나 작은 물집이 잡히면서 가려운 경우엔 100 % 무좀이에요. 무좀이 없는데도 발바닥이 몹시 가려운 경우엔 피부 건조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우리의 화창한 가을날을 괴롭히는 가려움증의 원인에 대해 낱낱이 살펴보았는데요. 무조건 가렵다고 벅벅 긁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 같은 증상이 나타나도 그 원인과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해결책은 천차만별이라는 점! 잘 알아두셨죠? 선선한 가을날, 우리 몸도 더욱 쾌적한 시간들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의오두막을 방문한 께 인사 드립니다 카페활성화는 귀하신 님의 글을 접하고 댓글 단:한마디 ※ 위는 인터넷상에서 단순 펌해온자료인바 저작권침해 소지시 카페운영진에 연락즉시 자진삭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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