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レア百景やまと百景95
恋は交換価値よりえらい
「事実は小説よりも奇なり」なんてことを考えながらビジネス書の山に埋もれていると、この
世を動かしているのはカネだという錯覚に陥ります。経済、政治、文化と並べたとき経済は上
にある。経済の血液はカネだ。カネもちは偉い。数ある学問の中でもカネを支える経済学は一
番えらい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しかし、ちょっと待てよというのが本日のお題です。
‘사실은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기’를 바라면서 경제 서적 속에 파묻혀 지내다보니 이 세상을 움직
이는 것이 돈이라는 착각에 빠져들곤 합니다. 경제, 정치, 문화를 비교했을 때 가장 상위에 있는 것
이 경제다. 돈은 경제를 움직이는 혈액이다. 부자는 위대하다. 수많은 학문 중에서도 돈을 뒷받침하
는 경제학은 위대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나 잠깐 기다리라는 것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カネと恋は人類永遠の夢ですが、両者には本質的な違いがあります。恋は目的ですが、カネは
交換価値にすぎないからです。お金を稼いで、彼女をベンツに乗せて、その後どうするかとい
うところまで考えておかなければ(^^!)、カネ儲けの意味はないのですが、えてして人間はカネ
自体が目的になってしまいます。死ぬほど働いて、数字が増えて、死んだ後で税務署の人が
「ご苦労さま」と言ってくれたなんてさみしい人生じゃありませんか。血眼で働いている人に
は悪いけれど、もうちょっと遊んではどうかと思うわけです。
돈과 사랑은 인류의 영원한 꿈입니다만, 양자에게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목
적이나, 돈은 가치교환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돈을 벌어 애인을 벤츠에 태운 후 그 다음에 어떻
게 할 것인지 까지 생각하지 않으면 돈을 벌어야 할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칫 돈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죽도록 일해서 숫자를 불렸으나, 죽은 뒤에 세무서 직원에게 '수고하
셨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 인생은 서글프기 짝이 없습니다. 돈을 버느라 혈안이 된 사람에게는 미안
한 말이지만, 좀 더 노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遊び人の筆頭は大学教授でしょう。なかでも宇宙物理というオモチャで遊べる学者は、交換価
値を飛ばして目標を手掴みにしたから、とても幸せです。松井孝典という東大教授を紹介しま
す。教授によるとヒトと動物の決定的なちがいは「おばあさん」がいることだそうです。「お
ばあさん」にこだわる「地球惑星物理学者」は珍しいので何冊かウォッチングしてきました
‘놀이’의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대학교수겠지요. 그 중에서도 우주물리학이라는 장난감으로 놀이
를 할 수 있는 학자는 교환가치를 걷어차 버리고 목표를 성취했기 때문에 대단히 행복해 합니다. 마
츠이 다카후미라는 도쿄대학 교수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교수에 의하면 인간과 동물의 결정적인 차이
는 바로‘어머니’가 있는 점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에 연연해하는‘지구혹성물리학자’는 보기 드
문 인물인지라 몇 권의 책을 통해 관찰해 왔습니다.
「大気や海、大陸、他の生物種で構成される生物圏と同じように我々は人間圏を作って生きて
いる。」「人間圏の中にもいろいろなユニットがある」「国民国家のほか、国連や欧州連合
(EU)、自由貿易協定(FTA)といった二国間、多国間、世界的な枠組みも広がってい
る。」「インターネット社会も同じで、個人をユニットにする動きだといえる。」しかしなが
ら「宇宙の歴史を考えると、ビッグバン状態から冷える過程で、銀河や恒星、惑星、生命など
の構造が生まれてきた。その特徴は分化にある。人間圏も同じで、構造は重層的に分化してき
た。一方、グローバル化やネット社会は分化・冷却化に逆行する。」「閉経後も生き続け、孫
を育てるおばあさんが存在する。その結果人口増加がおこり、食料難に直面する。」「欲望の
抑制こそが環境問題の本質である」「言語がカギを握っている。」「脳の中に外界を投影し
て、世界とは何か、宇宙とは何かといった広大な時空スケールの中で人類はものごとを考える
ことができる。」「技術的に還元された豊かさばかりに目を奪われる時代は終わった。」「知
的好奇心の解明に投資できるというのは、豊かさの象徴でもある。」
松井孝典「経済教室」日経新聞070430
‘대기와 바다, 대륙, 기타 생물들로 구성되는 생물권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인간권을 만들어 살고 있
다’‘인간권 속에서도 다양한 구성원이 존재한다’
‘국민국가 외에도 유엔이나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과 같은 양국간, 다국간, 또는 세계적
인 틀짜기가 확대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사회도 개인을 구성원으로 하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의 역사는 빅뱅을 거쳐 냉각되는 과정에서 은하나 항성, 혹성, 생명 등의 구조가 생성되어 왔
다. 그 특징은 분화에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권의 구조도 중층적으로 분화되어 왔다. 한편, 글로벌화
나 인터넷사회는 분화 및 냉각화에 역행 한다’
‘폐경기가 지나도 살아남아서 손자를 키우는 어머니가 존재한다. 그 결과 인구 증가가 일어나고 식
량난에 직면 한다’
‘욕망의 억제야 말로 환경문제의 본질이다’
‘언어가 열쇠를 쥐고 있다’
‘뇌 속에 외계를 투영하여 세계란 무엇인가, 우주란 무엇인가와 같은 광활한 시공 스케일 속에서 인
류는 사물을 생각할 수가 있다’
‘기술적으로 환원된 풍요로움에만 시선을 빼앗기는 시대는 끝났다’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풍요로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마츠이 다카후미 '경제교실' 닛케이신문 070430-
要約すれば、世界の本質は集団の細分化にあるのだが、技術社会が進展し、小さく別れていた
集団が再び大きくまとめられた。それは本来の動きに逆行している。カネばかり追いかけてい
ると地球が破滅するから、もっと勉強を愉しみなさい。環境を痛めずに暮らしなさいというわ
けです。「遊び」もこのレベルになるとたいしたもので、松井教授の考えは「京都議定書」に
理論的な一石を投じるかもしれません。「知的好奇心」という点で地域大学の理念と一致しま
す。070503助村栄
요약을 하면, 세계의 본질은 집단의 세분화에 있는 것인데 기술사회가 진전되면서 소규모로 흩어져
있던 집단들이 다시 큰 덩어리로 뭉쳤다. 그것은 본래의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이다. 돈만 쫓으면 지
구가 멸망하게되니까 좀 더 공부를 즐겨라, 환경을 파괴하지 말라 고 하는 것입니다. ‘놀이’도 이 정도
수준이 되면 대단한 것이기에 마츠이 교수의 생각이 ‘교토의정서’에 논리적인 파문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지적호기심’이라는 점에서 지역대학의 이념과 일치합니다.
070503스케무라 사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