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해군의 종군작가단과 음악가단에 소속되어
<박화목>과 <윤용하>가 함께 근무를 하던 시절에
서로 작사.작곡을 하기로 하고 만든 노래가
『보리밭』이란다.
처음 발표한 직후에는 인기가 별로 없었고
<윤용하>가 죽은후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가수 <조영남>이
70년대 중반에 부르며 널리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되었다.
"낭만적인 보리밭 풍경"
◈ 가 사 :『보리밭』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조 영 남"의 모습
◈ <趙 英 男>은
1945년 출생.
서울대 재학 중 세시봉, 오빈스 케빈 등 캠퍼스 가수로
명성을 얻었다.
1968년, 미8군 부대의 주한 미 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1969년에 영국 가수 <톰 존스>가 발표해
영국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른 『딜라일라 (Delilah)』를
한국어로 번안한 곡으로 1970년 대한민국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데뷔 이후 잠깐 <고철(高哲)>이라는 예명으로
작사가 활동을 하였다.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 서울 여의도 세계 복음화
대성회 특송가수로 등단하기도 했다.
1989년, <자니 윤>이 진행하는 KBS2 《자니윤 쇼》에
보조 진행자로 활동한 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가수로서의 <조영남>보다는
방송인으로서의 <조영남>이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1993년에 <이경실>과 함께 1대 진행자를 맡은
KBS2 《체험 삶의 현장》이 주목을 받았다.
<윤여정>과 이혼 후 1995년, <백은실>과 결혼하고
딸 <조은지>를 입양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지만
현재는 딸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
<조영남>은 가수가 아닌 화가로도 활동하면서 화투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화투화가의 영역을 개척했으며 동시에 약
10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그 중 2005년에 쓴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 선언》의
경우 각종 친일 발언으로 인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2012년 8월에 <조영남>이 작곡하고 <김연식> 태백시장이
작사한 〈태백의 노래〉를 선보였다.
첫댓글 내가 이 노래 좋아하는 줄 어찌 알았을까? 옛날 처녀 때 불광동에 살았는데 옆집에서 노래를 불렀쌓던 총각이 나중에 알고보니 조영남이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