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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 롱 핌플 ox 러버를 사용하는 분들을 보면 대다수가 변화가 많은 러버를 선호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추세는 변하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가 많다는 것은 롱을 상대하는 측면에서 보면 비교적 정직한 구질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간파하여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아는 분들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럴 때 롱 핌플 사용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 "롱의 한계야"라고 탄식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공의 미끄러짐이 상대방 회전에 비교적 정확하게 반응하여 구질 변화를 만들어내는 특성이 강해서입니다.
특히 롱 핌플 ox 러버와 공의 접촉 시간에 따라 대거나 미는 타법에서는 역회전이 정상적으로 발생하지만, 접촉 시간이 짧은 짧게 끊어치는 푸시나 파워 푸시같은 경우에는 역회전이 적게 먹어 너클화돼서 들어가므로 상대방이 이를 간파하고 있으면 상대하기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롱 핌플 상대하기 위한 핵심 사항)
하지만 Feint ox 같은 러버들은 미끄러짐이 적어 공과의 접촉 시간이 적당하여 얼마든지 내 손목 기술로 작은 변화량이지만 애매한 구질로 만들어 보내기 쉽고, 공 스피드가 떨어져 완급 조절하기 편하면서 자체 회전량이 변화량이 많은 롱 핌플 ox 러버보다 많아 다양한 공격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사용 중인 넘버 원 ox도 교체할 때가 되어 새로 구매하려다가 평소 롱 핌플 ox 러버의 표준이라고 생각하는 Feint ox를 리뷰할 겸 구매했습니다. 택배비 포함하여 22,000원 요즘 고가의 러버들 사이에서 저렴해서 좋습니다.
돌기 구조는 전통적인 롱 핌플 러버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돌기 외형 및 특징
Feint ox와 기존 사용하던 넘버 원 ox는 엇비슷하면서 다른 돌기 구조를 지녔습니다. Feint ox는 가로 배열에 미세 돌기가 있는 grooved 타입이면서 손으로 만졌을 때 넘버 원 ox보다는 조금 더 유연하면서 적당한 탄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타법에서 경쾌한 긁힘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만족스러운 돌기 구조입니다.
이런 돌기 특징은 타법에도 미미한 변화를 가져와 스피드가 빠른 다양한 백핸드 공격에서 넘버 원 ox보다 유리하게 작용하고 역으로 변화적인 측면에서는 그만큼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용품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미묘한 감각의 변화는 스펀지가 없는 ox 러버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데 이 역시 탁구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용품 조합
용품 조합은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두준 S에 포핸드 러버는 베가 아시아 max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유두준 S는 라켓을 만들 때 닥터노이바우어에서 최종 시타품으로 제작한 것으로 완성도가 높아 지금까지 주력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로 바꾸려고 준비한 유두준 A가 아직 진열장에 있을 정도로 라켓 길이 아주 잘 들어서 당분간을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라켓에 붙인 후 자른 러버 무게는 16g이고 총 무게는 155g로 다양한 롱 타법을 구사하기 아주 적당한 무게입니다. 참고로 작고 간결한 임팩트를 많이 사용하는 롱 타법에서 무게는 아주 중요한데 장기간 롱 핌플 레슨에서 공을 받아본 결과 150g~159g 사이가 가장 위력적이면서 최대의 볼끝 변화를 보여줬고 더 가벼우면 공이 날리는 경향이, 더 무거워지면 둔탁하여 공이 밀리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리뷰 방향
제게 롱 핌플 상담하는 분들 중 베스트는 "상대방이 내 롱 타법을 잘 받아서 고민인데 무슨 방법이 없는지"와 "변화가 심하면서 컨트롤 성능이 좋은 러버를 추천" 해 달라는 질문 그리고 "롱 핌플 전용 라켓에 대한 질문"이 세 가지로 그만큼 구질 변화에 민감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롱을 사용하는 진정한 이유는 리시브 효율성을 높여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토대와 역회전(Spin Reversal)이라는 롱 특유의 구질을 이용하여 알파 플러스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롱 타법도 자신의 신체여건과 성격에 맞게 하나의 기술로 발전하면서 자신만의 탁구 세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Feint ox 리뷰에서는 요즘 공격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은 현실을 고려하여 백핸드 공격 위주로 테스트하고 리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Feint ox" 2016년 이후에 다른 롱 핌플 러버를 사용하다 다시 사용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첫 시타 첫 느낌
포핸드 롱을 쳐보니 약간 답답하면서 둔중한 타구감이 예전에 주력으로 사용했던 Feint ox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넘버 원 ox보다 10%~15% 정도 빠른 스피드를 보여줬고, 돌기 탄력이 약간 유연해지면서 여기에 특유의 회전력이 더해져 다양한 백핸드 공격에서 편리성과 높은 공격 성공률 그리고 스피드까지 두루 만족스러웠습니다.
평소대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어보는데 넘버 원 ox보다 걸기 편하면서 회전력도 좋아 테스트 파트너가 블록하면서 "롱 핌플인데 회전이 많네요."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회전력이 좋다는 것은 역으로 상대방 회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대방이 블록한 공에 대해 내려 막기로 보내는 것이 힘들어졌고, 드라이브 블록 역시 튀어 나가서 전반적으로 라켓 각도와 타법을 새로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에 이은 백핸드 스트로크 등 두 번 연속 백핸드 공격 테스트에서는 그동안 사용했던 롱 핌플 ox 러버중에서 가장 편하게 공격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처음 시도하는 하프 발리 테스트 랠리도 가능하여 Feint ox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는 Feint ox의 회전력과 돌기 구조가 숏 핌플 러버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특징을 지녀서 그런 것으로 오래간만에 정말 큰 희열을 맛보았습니다.
Feint ox를 사용할수록 장단점이 명확하게 구분되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긁힘에서 오는 백핸드 공격력은 예전에 이 맛에 Feint ox를 즐겨 사용했었던 기억을 소환하여 2010년 전후로 유 튜브에 올렸던 동영상을 다시 보면서 추억에 잠기게 합니다. 단점은 회전력의 향상은 롱 핌플 특유의 역회전 성능을 떨어트려 넘버 원 ox보다 기본적인 변화량은 낮은 편이고 미세한 손목 스냅 사용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페인트(Feint) ox의 성능 종합
성능 종합은 각 타법을 종류별로 테스트하여 그 성능을 평가하는 것으로 리뷰에서 아주 중요한 핵심 테스트입니다. Feint ox는 숏 핌플 러버처럼 다양한 백핸드 공격력 테스트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하면서 리뷰를 보는 분들이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테스트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올립니다.
하프 발리
순간 롱 핌플 ox 러버로 하프 발리가 가능할까? 생각이 들어 테스트해 보았는데 숏 핌플 처럼 사용할 수 있어 저 자신도 깜짝 놀랐습니다. 상대방과 연속 랠리를 하기 위해서는 회전력이 중요한데 페인트 ox는 마찰력이 좋아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고 본 타법을 실전에서 사용하면 랠리의 안정성 외에 날림과 깔림이 섞어 들어가서 상대하기 애매한 구질로 들어갑니다.
Feint ox로 하프 발리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은 롱 타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가령 상대방이 블록이나 쇼트로 보낸 공을 그동안 저는 백핸드 스트로크, 내려 막기 등 롱 타법이나 포핸드 공격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반 박자 빠르게 하프 발리로 반구 하면 상대방은 "롱 핌플인지 숏 핌플인지" 더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시간을 두고 많은 연습과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동영상 Part 1
아래 동영상은 하프 발리 테스트 모습입니다.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고, 작고 간결한 스윙으로 긁어 올려서 적정 상회 전을 가미하여 직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타점은 정점이지만 스피드가 빠르거나 연속해서 하프 발리를 사용할 때는 반 박자 빠르게 스윙을 해야 합니다. 넘어가는 구질은 약한 상회전에 깔림이 섞여 있어서 동영상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까다로운 편입니다.
백핸드 드라이브
롱 핌플 ox 러버로 백핸드 공격을 잘하고 싶다면 일 순위로 백핸드 드라이브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늘고 긴 돌기 구조가 공격에 매우 불리하므로 이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은 공을 긁어 올려서 직진성을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즉 긁어 올리면 드라이브, 긁어 올리면서 앞으로 치는 임팩트를 가미하면 스트로크 공격이 되는 것입니다.
Feint ox는 수많은 롱 핌플 러버들 중에서 돌기 구조가 백핸드 공격에 적합한 특징을 지녀서 과거에 주력으로 사용했었는데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백핸드 드라이브 공격의 편리성이 좋았고, 회전력도 그동안 사용했던 롱 핌플 ox 러버들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또 한 가지 장점은 백핸드 스트로크와 스윙 편차가 더 작게 할 수 있어서 특유의 날림과 깔리는 구질을 섞어 공격하기 편했습니다.
동영상 Part 2-1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이 서비스를 2구에서 백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워낙 서비스가 많이 찍혀서 라켓 각을 더 열고 강한 임팩트를 줘야 했지만 넘버 원 ox보다는 쉽게 걸리고 더 빠른 스피드로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스윙을 작고 간결하게 긁어 올려야 드라이브가 잘 걸리면서 회전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습니다. 강하게 건다고 지나치게 힘을 주면 돌기가 쓰러져 드라이브가 잘 걸리지 않습니다.
동영상 Part 2-2
아래 동영상은 백핸드 드라이브 이후에 포핸드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은 이후에 반드시 자신만의 공격 시스템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선제용이지 주득점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포핸드 드라이브나 스매싱, 라켓을 돌려 평면 러버로 백핸드 공격 그리고 내려 막기로 찍어 보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블록한 공이 자신의 포사이드로 떠올 때 생각보다 공이 안 나오므로 이를 고려하여 스매싱 공격을 해야지 안 그러면 네트에 걸리는 실수가 많이 나옵니다.
백핸드 스트로크
하 회전성 공을 백핸드 스트로크로 공격해보면 "역시 Feint ox야"란 말이 나올 정도로 웬만한 공들은 긁어 때리기 편했고 성공률도 좋아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회전이 많은 만큼 깔리는 구질은 넘버 원 ox보다 떨어졌지만, 묵직하고 빠른 스피드로 들어가는 공격력에 연속 공격의 편리성과 조금 짧게 들어오는 공도 충분히 긁어 때릴 수 있어 테스트 내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단점은 유연함의 부족입니다.
가볍게 툭툭 칠 때 경쾌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Feint ox 선이 굵은 그 자체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공을 다 강타로 공격할 수 없고 연결을 위해 가볍게 툭툭 치는 연타가 매우 중요한데 Feint ox의 회전력이 공과의 접촉 시간을 길게 하여 손목 스냅을 이용한 미세한 타법에서 아직 까다로워 시간을 두고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동영상 Part 3-1
아래 동영상은 하 회전 서비스를 2구에서 백핸드 스트로크 공격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백스윙이 작고 간결한 스윙에서 경쾌한 긁어 치는 임팩트를 줘야 위력적이면서 성공률 높은 공격이 가능합니다. 주의 할 점은 항상 상대 공 길이에 따라 백핸드 드라이브와 함께 사용해야 하고, 특히 많이 찍혀오면 긁어 올리는 힘이 더 들어가야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동영상 Part 3-2
아래 동영상은 백핸드 드라이브에 이은 백핸드 스트로크 공격 테스트 모습입니다.
롱 핌플 ox 러버로는 어려운 타법이지만 Feint ox는 보다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돌기 구조와 회전력이 가미되어 성공률이 높아서 만족 스러웠습니다. 주의할 점은 공이 깔려 들어가므로 강하게 치면 실수가 많이 나오므로 가볍게 긁어 쳐야 합니다.
백핸드 커트(정회전)
롱 핌플 러버를 처음 만나는 분들이 상대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회전을 반대로 돌려주는 역회전(Spin Reversal)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를 롱 핌플 러버가 지니는 고유 변화 즉 기본적인 변화라고 하는데 하지만 이런 역회전 성능을 역으로 이용하여 정회전으로 찍어 보낼 수 있으면 경기를 풀어가는데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단순하지만 롱을 잘 다루는 분들도 순간 착각을 일으킬 수 있어 저 역시 종종 사용하는 편입니다.
Feint ox로 테스트해보니 넘버 원 ox보다 회전량이 많아서 커트로 찍어 보내는 타법을 사용하기 편하고 조금 더 찍혀 들어갔습니다. 물론 평면 러버에 비하면 찍히는 양이 아주 미미하지만, 역회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대에게 사용하면 공격이 네트에 걸리거나 아니면 반 박자 빠르게 순간 찍어 보내면 상대방은 무의식적으로 커트로 반구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 공이 포핸드로 공격하기 편한 구질로 넘어오는 편입니다.
동영상 Part 4
아래 동영상은 2010년 1월에 촬영하여 롱 핌플 강좌 백핸드 커트 편에 삽입된 동영상입니다.
제가 Feint ox로 커트 찍어 보낸 공을 상대방은 노련하게 쇼트가 아닌 반 커트로 반구 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이는 그만큼 롱 핌플 ox 러버도 역회전이 아닌 정회전을 보내서 상대방을 흔들고 포핸드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 회전을 찍어 보내려면 스윙이 작고 간결하면서 빠른 스윙 스피드로 순간적으로 임팩트를 가미해야 찍힘이 발생합니다. 주의할 점은 스윙이 조금이라도 밀리면 찍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드라이브 블록
평소대로 드라이브 공격을 블록하는데 공이 탁구대 밖으로 날아갑니다.
분명 Feint ox 돌기 구조는 블록 안정감이 높은 러버이지만 문제는 자체 회전량이 높은 데 있습니다. 즉 블록 시 공이 적절하게 미끄러져야 하는데 자체 회전량이 많은 만큼 회전의 영향을 받아 넘버 원 ox보다 더 눌러줘야 평소대로 안정적인 블록이 가능했고 역 회전량은 그만큼 떨어졌습니다. 대신 좌우로 비틀어 보내는 블록은 편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평소 변화가 많은 롱 핌플 러버를 상대하다 Feint ox 같은 러버를 상대하면 볼록한 공을 드라이브 공격을 하면 역회전 양이 적어 날리는 실수가 나오고 이를 파악하여 공격하기는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요즘 롱 핌플 ox 러버 사용하는 분들은 드라이브를 잘 거는 분들이 많아 연속 드라이브 블록은 필수적으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동영상 Part 5
아래 동영상은 드라이브 블록 테스트 모습입니다.
블록 테스트 영상은 항상 본 클럽 펜홀더 1부 회원이 걸어주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블록한 공이 풀려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연속해서 걸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블록 안정감도 좋고 공 풀림을 편하게 보낼 수 있어서 Feint ox 블록 성능은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길게 들어가는 듯하면서 볼 끗이 떨어져 드라이브 걸기 더 애매하다는 반응입니다.
올려치기
롱 핌플 ox 러버 사용자들에게 가장 리시브하기 까다로운 서비스를 물어보면 스피드 빠른 너클 롱 서비스 넣고 스매싱 혹은 드라이브로 공격하는 상대가 가장 어렵다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상대방 포사이드로 올려치기를 사용하여 박자 빠르게 코스를 변경할 수 있다면 경기 내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Feint ox의 회전을 주기 편한 돌기 구조는 스피드 빠른 너클 롱 서비스에 대해 올려치기 테스트를 해보니 공을 긁어 올리는 그립력이 좋아서 넘버 원 ox보다 더 간결한 스윙으로 가볍게 툭 긁어 올리면 들어가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회전의 영향을 그만큼 더 받기 때문에 하 회전이 가미되어 빠르게 들어오면 네트에 걸리는 실수가 종종 나와서 서비스 구질 파악에 신경을 쓰면서 더 강하게 긁어 올려야 합니다.
동영상 Part 6
아래 동영상은 스피드가 빠른 포핸드 너클 롱 서비스를 2구에서 올려치기로 리시브하는 테스트 모습입니다.
방법은 정점 전에 작고 간결한 스윙으로 긁어 올리면서 앞으로 가볍게 툭 치는 임팩트가 살짝 가미되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올려치기는 롱 타법이 정립되지 않은 분들이 배우면 스윙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롱을 처음 단 분들이나 아직 롱 타법이 정립되지 않은 분들은 절대 익히시면 안 됩니다.
Butterfly Feint ox
7년 만에 다시 사용하는 Feint ox는 롱 핌플 ox 러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분들에게 여러 장점을 있는 러버 였습니다. 공격과 변화라는 측면에서 균형이 잘 잡혀있어 1976년 발매 이후에 아직 롱 런하고 있는 베스트 롱 핌플 ox 러버라고 생각합니다.
변화 위주의 롱 타법에 한계를 느끼고 보다 공격적이면서 기술적인 변화를 사용하고 싶다면 관심을 가져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롱 핌플 ox러버입니다. Feint ox는 변화의 폭이 좁지만, 그 폭이 넓은 롱 핌플 ox 러버입니다.
Proacdang 유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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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대팔이님 감사합니다.^^
페인트OX로 걸려오는 하프발리, 백드라이브의 회전이 생각보다 많아서 관장님의 기존 롱핌플타법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아봤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넘어오는 공을 눌러서 네트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고, 상대적으로 조금 열고 받으면 테이블 밖으로 날라가는 경우도 많아서 라켓각도 조절하는데 매우 까다로왔습니다.
추가로 언급은 안하셨지만 트위틀링까지 하시면서 치키타, 스매싱, 흘리기, 올려치기, 가로막기, 빗겨치기등 다양한 타법을 구사하셔서 공이 넘어왔을때 생각이 많아져서 쉬운공도 놓치게되는 경우가 자주 생겼던 거 같습니다.
항상 좋은 리뷰 자료 및 이해하기 쉬운 영상제작에 애쓰심에 감사드리며, 동영상 촬영시 보이는 뜨거운 열정에도 무한 박수보냅니다.
네 작사님 감사합니다.
롱을 아주 잘 다루면서 엄살을....^^
한달전부터 페인트ox의 스폰지버전인 페인트소프트 1.5밀리(중국의 허주어지아 사용)를 사용 시작했습니다.
롱핌플을 사용해본적이 없는데도 처음 사용하는데 거의 숏핌플처럼 잘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주로 백드라이브랑 백하프발리를 하면서 그리고 블록을 많이 하는데~~ 페인트ox랑 지금 페인트소프트 1.5밀리와 킬러프로 중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빽에서 이 세가지중 어떤 것이 제게 최선의 선택일지 고민됩니다. 어려운 질문이지만 관장님은 어떻게 고르실지 궁금합니다^^;;( 기존에는 쉐이크 전면에 모리스토 맥스 혹은 라크자 po2밀리에 뒷면은 평면 테너지 64를 2년간 썼었습니다)
일단 뒤에 페인트소프트 1.5밀리로 바꾸어서 한달간 사용했지만 뒤에 평면라바를 사용할때와 승률은 거의 비슷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면 모리스토나 라크자로는 드라이브를 많이 활용하며 찬스가 나면 스트록을 연속으로 사용합니다.
페인트ox, 페인트소프트 1.5밀리, 킬러프로(혹은 킬러익스트림)을 백에서 운용할시 차이가 많을까요?
페인트 ox는 제외하고
페인트 소프트는 말 그대로 사용하기 편한 핌플 러버로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변화는 떨어지구요.
킬러 프로는 더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킬러 에보 1.5mm를 추천드립니다.
대신 페인트 소프트보다는 많이 어렵습니다.
@유두준 댓글감사합니다. 에보대신 킬러익스트림 1.5는 어떨까요?
관장님.
귀한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롱핌 디텍스ox 유저인데, 최근 하리모토 미야를 누르고, 우승한 김금영 선수가 사용하는 러버(?)라 관심을 갖고 찾아보던 중에 페인트 ox 영상을 접하게 되었네요. 변화는 적지만 내 임팩트를 실어 다양한 타법을 구사할 수 있는 롱핌이라 생각되어, 다음 시즌부터 사용하고 싶네요. 백핸드에 익스를 사용한 경험을 갖고 있어 페인트가 더 끌립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디텍스OX의 경우, 하프발리 구사가 어려워 많이 답답 합니다.
관장님,
페인트OX 버전이 1~3까지 판매되고 있는데, 페인트(1) ox가 최선의 선택인지요?
선수들의 경우 스폰지 있는 것을 사용한다고도 들었고, 김금영 선수의 B카운터나 연결 장면을 보면 스폰지(1, 1.5)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동호인들도 좀 더 공격적으로 사용하려면 스폰지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하는데, 관장님의 고견은 어떠하신지요?.
예전 탁세상을 평정했던 마녀 덩양핑도 B에 페인트 러버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롱 핌플러버로 숏 핌플 처럼 사용하면서 여기에 롱 타법을 가미하려면 변화가 많지 않은 스펀지가 붙어 있는 롱 핌플러버를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김금영, 덩야핑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쉽게 치는 것 같지만 엄청난 훈련을 통해 타법을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천부적인 재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김금영 선수의 구질은 전진에서 박자 빠른 쇼트 랠리를 통해 버티면서 여기에 롱 타법이 내려 막기와 블록 등 손목 기술을 더해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때 변화량은 많지 않지만, 그 폭이 넓어 세계적인 선수들도 순간적으로 구질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착각해서 실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은 롱 구질을 잘 다루기 때문에 전진에서 버티는 능력과 막강한 포핸드 공격력 중요한데 북한 김금영 선수를 이를 갖췄다고 저는 보입니다. 특히 왼손이라 더 까다롭습니다.
이때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저렇게 사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 데 정말 어렵고 레슨을 체계적으로 잘 받아야 합니다.
우선 사용하기 편한 페인트 소프트 1.5mm 같은 롱 핌플러버로 숏핌플+ 롱 핌플 타법을 연습하면서 적응이 되면 스펀지 두께를 1.0mm 정도로 낮추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다음에 페인트나 컬 p1 1.0mm를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천부적인 재질과 어마무시한 훈련의 결과/버티는 능력 & 막강한 포핸드/라는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충동을 잠시 내려 놓고, 말씀대로 쉬운 것부터 차츰 적응해 나가야겠네요.
관장님. 겨울 휴가때, 레슨 받으러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