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老年)을 즐기는 행복(幸福)]
사람이 곱게 늙는 것은 축복(祝福)이다. 늙음을 바르게 즐기는 것은 더욱 큰 축복이다.
늙음을 즐기는 것은 양보(讓步)할 수 없는 노년(老年)의 권리(權利)며 아름다운 노년의 멋이다.
주위(周圍)를 돌아보면 늙어 보지도 못하고 세상(世上)을 떠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삶은 오직 한번 밖에 살 수 없다.
살아 갈 시간(時間)을 많이 남겨두고 생(生)을 일찍 마감(磨勘)한 것은
큰손실(損失)이고 가슴 아픈 일이다.
노화(老化)를 나쁜 병(病)에 결린 듯 잘못 보는 시각(視覺)을 바꾸어 늙음을 자연(自然)스런
삶의과정(過程)으로 아름답게 받아드리는 현명(賢明)한 마음은 행복(幸福)한 세상을만든다.
늙음은 세포(細胞)의 현명한 적응(適應)이고 살기위한 멋진 반응(反應)이다.
노화를 즐기는것은 슬기로운 노년의 바른 마음의 선택(選擇)이 주는 멋진 삶이다.
늙음은 삶의 완숙(完熟)을 위한 과정으로 본다면 이를 즐기는 것은 현명한 노년의 바른삶이다.
힘든 역경(逆境)을 슬기롭게 참아낸 사람에게 주어지는 화려(華麗)한 명예(名譽)가 당당
(堂堂)한 늙음이다.
늙음을 즐기는것은 여백(餘白)이고 유유자적(悠悠自適)이고 멋이고 기쁨이다.
욕심(慾心)의 족쇄(足鎖)를 풀어 버리면,
마음의 창(窓)이 넓어지고 온 세상(世上)의 기적(奇跡)과황홀(恍惚)한 아름다움이
노년의가슴에 몰려온다.
노년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습관(習慣)이고 기술(技術)이다.
어둠을 보지말고 밝음을 보는것도 습관이고 만족(滿足)하며 긍정(肯定)하는 것도 습관이다.
사랑과 기쁨과 행복도 습관이다.
자유(自由)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노년의 큰 즐거움이다.
감사(感謝)와 만족(滿足)과 사랑은 늙음을 즐기는 필수과목(必須科目)이고
소박(素朴)과 겸손(謙遜)은 노년의 삶을 진정(眞正)으로 즐기는 바른 길잡이다.
늙음은 저주(咀呪)가아니고 하나님의 축복이다.<다래골 著>
[나이 듦에 대한 오해(誤解)와 진실(眞實)]
노화는 선택이다.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막을 수 있고 젊은 시절 수준으로 되돌릴 수도있다.
헨리 조지(미국)는 "노화의 70%는 생의 마지막 시기까지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1.나이가 들면 근력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면 - 70세를 기준으로- 근육의 20~40%가 감소한다고 한다.
그러나 근육량이 줄어든다고 근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근육 량이 많은 젊은이라도 운동을 게을리 하면 오히려 근력이 약하고 나이가들어도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면 필요한 근력을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다.
2.나이가 들면 심장 기능이 저하된다?
심장은 25세경에 평소의 4.6배의 부담을 견딜 수있는 예비력을 지닌다.
그러다가 70세가되면 3.3배로 떨어진다.
그런데 이정도의 심장 예비력으로도 일상생활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인간은 신체의 각 장기를 평소에는 최대 능력 대비 20%로 정도만 사용한다.
그러니 평생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면 노화를 고려해도 삶에 부족함이 없다.
3.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
노인이 된다고 누구나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미네소타대학의 치매 발병 율 연구를 보면, 60~65세에 0.2%, 65~69세에 0.9%,
70~74세에 2%로 75세까지 합해도 3.1%에 불과하다.
치매는 잘못 된 식습관과 운동 안하고 머리 안 쓰는 게으른 습관이 원인이지
결코 나이가 든다고 발병하지 않는다.
특히 육류를 많이 먹으면 생기는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알츠하이머의
주범이란 사실이 의학적으로 증명되었다.
4.나이가 들면 지능 지수가 떨어진다?
뇌의 무게는 80대가 되면 20대에 비해 7%만 감소한다. 그러나 지능이나 기억 등
실용 능력과 뇌 무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WAIS(웩슬러 성인 지는 검사)에 따르면 70대는 20대에 비해 표준 편차 1.5가 낮지만
지능지수로 환산하면 100은 넘는다.
IQ 평균은된다. 병이 없는한 IQ는 75세이후에야 떨어진다.
오히려 노인의 상식, 판단력, 이해력 등을 측정하는
결정성 지수는 나이가 들수록 높아진다.
5.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기억력은 50세부터 서서히 떨어지긴 하지만 일에 지장을 즐 정도는 아니란 것이
학계의 보고다. 특히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 신경세포는 80세 고령에도
계속 증식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6.나이가 들면 창조력이 떨어진다?
창조는 새로운 발상을 다듬어 차츰 형상화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창조는 경험과 관록이 필요하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륜과 통찰을 발휘하여 노년에 빼어난작품을 이루거나
업적을 쌓은사례는 인류 역사에 얼마든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출처:에이징 파워/이시형/리더스북>
혹시 자신도 노인이 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편견 속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나요?
[노년(老年)의 건강(健康)을 좌우(左右)하는 ‘근감소증(筋’減少症)]
“펄펄 나는 80세, 걷기 힘든 60세 노년의 건강 좌우하는 ‘근 감소 증’”
나이가들수록 팔다리의 힘이 약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이유는
골격을 지탱하는 근육이 점점 약해져서다.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이런 현상은 그동안 노화 과정의 일부로 당연하게..
의료계-학계
질병코드 부여 한목소리.. 방치하면 근육 기능 80%까지 잃어…
일반 환자보다 사망률도2배 높아
치료할 약물 없어 근력 운동 중요… 국내선 아직도 근 감소 증 인식 부족.
美-日은 질병으로 분류 국가서 관리
의료계·학계 전문가들은 같은 연령대인 노인들의 신체능력이 천차만별인 이유를
‘근 감소증(사코페니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이가 들수록 팔다리의 힘이 약해지고 거동이 불편해지는 이유는
골격을 지탱하는 근육이 점점 약해져서다.
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이런 현상은 그동안 노화 과정의 일부로 당연하게 여겨져왔다.
그러나 최근 의료계와 학계에서는 뼈엉성증(골다공증)이나
알츠하이머병(치매)처럼 ‘근 감소 증(사코페니아)’을 질병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높다. 적극적으로 치료와 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2016년 11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세계 최초로 근 감소증에 대해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질병코드는 국가 의료 시스템에서 질병을 분류할 때 쓰는 코드다.
이 코드가 있어야 의료진이 해당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
처방 같은 의료 행위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M62.84’로 명명된 미국의 근 감소 증 질병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하는
표준진단지표인 국제질병분류(ICD)의 제10차 임상용 개정판 ‘ICD-10-CM’에도 공식 등록됐다.
올해 4월에는 일본도 근 감소 증에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근 감소 증은 일정 수준 이상 근육의 기능을 잃는 병이다. 특히 뼈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골격근의 기능이 연령대별 정상 수준보다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 생성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같은양의 근육을 만들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류신 등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D 같은
영양 공급과 근력 운동이 더 많이 필요하다.
박형수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어떤 사람은 70세에 이미 거동이 어려워지고
어떤 사람은 100세에도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이유를 근 감소 증으로 설명할수있다”며
“25세 이후부터 근육이 자연 손실되기 시작해 40세 이후에는 그 속도가 점점빨라지는데,
영양 상태와 근력운동 여부에 따라 감소폭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진단 기준은 보행 속도와 악력, 골격근의 질량이다. 아시아사코페니아
워킹그룹(AWGS)에 따르면,
아시아인의 경우 보행 속도가 초당 0.8m 이하로 떨어지거나 악력이 남자 26㎏, 여자 18㎏
이하일 때, 골격근의 양이 남자 ㎡당 7㎏ 이하, 여자 ㎡당 5.7㎏ 이하일 때 근 감소 증으로본다.
문제는 근 감소 증을 계속 방치할 경우 근육 량이 최대 60%까지 줄고,
근육의기능도 80%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골절과 낙상, 우울증, 비만, 제2 당뇨병,
장애,나아가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장일영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임의는“같은 암환자라도 근 감소증을 앓는 환자가
일반환자보다 사망률이 2배 이상으로 높다”며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사망률에서
큰 차이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다수 보고됐다.
둥비룽 중국 쓰촨대 웨스트차이나병원 교수팀은 2009년 1월“지난해 2월 발표된
근 감소 증 임상연구논문 1703건을 메타 분석한 결과 근 감소 증이
사고, 암, 수술 등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해 9월 국제 학술지 ‘마투리타스(Maturitas)’에 발표했다.
아직까지 근 감소 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
근육이 분해되는 것을 막거나 근육이 잘 생성되도록 도와주는 약물만으로는
근 감소증 의 진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약간의 영양 개선으로도 근 감소 증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운동을 어느 강도로 얼마나 해야되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표준화된 답이 없다.
현재 유럽, 아시아 등 7개 워킹그룹이 인구집단 특성에 맞는 근 감소 증
진단 기준과 예방치료를 위한 운동법을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근 감소 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해 세계 최단기간인 17년만에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앞으로
근 감소 증 환자가 쏟아져나오리란 우려가 있다.
장 전임의는 “국내에선 근 감소 증에 대한 질병코드가 없기 때문에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무한 상황이다.
환자가 근 감소 증을 호소하더라도 처방 근거가 없어 속수무책”이라며
“국민들의 기대수명 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수명이다. 초 고령사회를
앞둔 지금부터 당장 준비를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쿠르트 뷔트리히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
(200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도 “골다공증이나 알츠하이머병도
노화 현상으로 여겨졌던 때가 있었다.
그동안 간과됐던 근 감소 증에 대한 연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송경은 동아사이언스 기자>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