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가을여행 (통영/강진,해남/진도)2박3일 !!!■
1.여행일자: 2020년11월14일(토)~16일(월)2박3일
2.누구랑 : 3쌍의 부부
3.여행코스
1) 1일차: 부산/ 통영
구포역~거가대교~서피랑마을~달아공원(일몰)~ 통영중앙시장~금호리조트
2) 2일차: 강진/해남,진도
통영리조트~다산박물관,다산초당~(백련사)~해남닭요리마을~두륜산케이블카~
대흥사~진도쏠비치
3) 3일차; 진도~부산
쏠비치대명콘도~진도 신비의 바닷길~운림산방~해미원 (점심)~진도타워~부산
4.이모저모
서울에서 한팀, 부산에서 두팀이 구성되어 구포역에서 모여, 금용만두에서 만두로
점심 해결하고 카니발 1대로 3쌍의 부부가 가을여행을 떠났다~~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기타 버스킹으로 7080세대에 어울리는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 일까~"
송창식의 "한번쯤 " 노래는 우리들의 엉덩이와 어깨를 들썩이게하여 기분이 up되었다.
침매터널이 있는 거가대교를 지나 첫 여행지는 통영의 시가지와 바다를 볼 수 있는 " 서피랑마을"~~
일몰이 유명하다는 "달아공원"에서 처음으로 느껴 본 낙조의 황홀한 광경을 눈과 가슴에
왕창 담고 통영중앙시장으로 향했다.
하루를 마감하는 해산물과 싱싱한 횟감,소맥한잔은 경부선으로 만나 우주를 재창조하는
육남매의 첫 모임은 행복 그 자체였다~~^^
이튿날 통영을 떠나 조선 실학사상을 집대성 한 다산 정약용선생 흔적을 따라
다산박물관과 다산초당을 방문하여 유배생활속에서도 제자들을 양성했던
실학의 산실에서 다산의 숨소리를 듣고 느꼈다.
오후엔 해남으로 진입하니 " 2020년 해남방문의 해" 광고간판이 경상도 촌놈들을 격하게 반겼다.
해남에 가면 꼭 먹어야하는 "해남 닭요리 "코스로 점심만찬을 하니 다들 배가 불러
저녁은 패스 하자고 했다~^^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전망대에서 영암월출산,주작산등 주변 명산들과
아름다운 다도해의 조망은 가슴을 뻥 뚫어 줄만큼 시원스러웠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대흥사에 늦은 오후시간에 도착해 산사의 호젓한분위기를 만끽했다.
빠알간 단풍의 자태를 눈으로, 귀로는 물소리길을 따라 대웅전에 도착하니,
주변엔 어느 듯 어둠이 깔려 법당내 전등의 불빛이 부처님불상을 더 크게 환하게
빛나 보이게했다.
이틀째 숙소 진도 쏠비치호텔에 저녁 7시반 쯤 도착, 검은 바다위에 화려한조명으로
치장한 궁전으로 연회장 초대받은 공주님을 태운 마차가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저녁을 가볍게 컵라면과 도란도란 세상일을 함께 나누며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쏠비치호텔에 內 사우나를 마치고, 구수한 냄새로 유혹하는 빵가게지나치지 못해
벤치에 앉아 갓 구운 빵과 커피 한 모금하며 봄날 같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색다른 조식의 시간을 나누었다
쏠비치호텔&리조트 체크아웃후, 뽕할머니와 호랑이 사연이 담긴 신비의 바닷길을 보고,
하늘 담은 연못 운림지가 있는 조선시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이 작업하셨던 화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광을 자랑하는 운림산방은늦가을의 운치와 함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그림도 보면서 長毋相忘(오래동안 서로 잊지말자)의미를 회상하면서
아름답고 좋았다.
점심은 진도읍 교동리 "해미원 " 남도의 백반을 맛 볼수 있는 곳에서 참으로 담백한
맛있는 점심으로 가성비 대비 대만족이었다
진도의 마지막 여행지는 정유재란때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랑해대첩지인
"소리내어 우는 바다 길목이라는 순수 우리말인 울돌목"위에 놓여진 진도대교가 보이는
진도타워에서 진도문화와 이순신 장군의 전장속의 함성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리는 듯 하였다.
올해 결혼 25주년으로 가을에 캐나다 여행을 계획 하였는데,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남도여행지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달콤한" 휴식"의 시간에 감사하다.
거가대교 및 휴게소에서
통영 서피랑마을
통영 일몰이 유명한 달아공원
통영중앙시장 /대건수산 횟 좋아요 ~~
해남 닭요리 마을 해남장수통닭집
두륜산 케이블카 및 전망대
저녁 해질무렵 대흥사 운치 짱입니다
저녁에 진도 쏠비치호텔&리조트(대명콘도) 들어가기전 한컷 !!
쏠비치 호텔 내에서
신비의 바닷길 4월에 오면 열리는 길을 볼수 있다네요
운림산방 좋아요
해미원 백반정식 일품입니다
진도타워에서 ~~~
첫댓글 힐링의 코스 였습니다
보기 조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