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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없다!
JOHN NA 죽여주는 작전만 있을 뿐!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남태평양 ‘콸라’섬에서 운명처럼 자신을 구해준
재벌 ‘조나단’(이선균)을 만나 결혼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
한편, 서울대가 당연한 집안에서 홀로 고독한 입시 싸움 중인 4수생 ‘범우’(공명)는
한때 자신의 최애였던 여래가 옆집에 이사온 것을 알게 되고
날마다 옥상에서 단독 팬미팅(?)을 여는 호사를 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조나단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인형 역할에 지친
여래는 완벽한 스크린 컴백을 위해 범우에게 SOS를 보내게 되고
이들은 여래의 인생을 되찾기 위한 죽여주는 계획을 함께 모의하는데…
[ KILLING POINT ]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코미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본 적 없는 멀티장르무비 탄생!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텐션의 영화가 올봄 극장가를 깨운다.
그 대망의 주인공은 바로 <킬링 로맨스>.
영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 <킬링 로맨스>는 제목처럼 로맨스의 기운은 싹 걷어내고
웃음과 텐션이 넘치는 장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킬링 로맨스>의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미리 엿본 예비 관객들은 “대체 어떤 영화인지 감이 안 잡힌다”,
“한국 영화 같지 않은 느낌”, “신선하고 등장부터 웃겨요” 등 오랜만에 마주하는
유쾌한 영화 탄생에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예비 관객들의 반응과 같이
<킬링 로맨스>는 모든 방면에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했다.
이원석 감독은 “세상에 (아직) 없던 것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영화에 처음 임했던
마음을 밝혔을 만큼 ‘신선’하고 뭔가 ‘다른’ 작품 만들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이원석 감독은 영화를 보는 그 누구도 감히 예측할 수 없는, 틀을 벗어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킬링 로맨스>를 연출했다. 각본을 쓴 <뷰티 인사이드>의 박정예 작가 역시
이원석 감독의 합류로 마침내 이 시나리오의 색깔이 완성되었다고 전하며, “이원석 감독이 합류했을 때
이 시나리오가 최소한 결코 뻔한 영화로 만들어지지는 않겠구나 싶어 무척 기대했다.
감독님은 기대 이상으로 오색찬란한 빛깔들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었고, 그 색을 영화에 입히기 위해
서로를 많이 괴롭혔다”며 범상치 않은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정예 작가는 이원석 감독의 기가 막힌 수많은 아이디어를 글로
모두 각색하느라 손에 쥐가 나는 것 같기도 했다는 후문.
이처럼 기가 막힌 스토리에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만난 영화 <킬링 로맨스>는 하나의 장르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합적인 매력을 지녔다. 코미디,
서스펜스,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튀어나와 서로를 변주하며,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멀티장르의 <킬링 로맨스>는 지금껏 극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기다려온 영화 관객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것이다.
신선한 소재는 물론, 버라이어티한 비주얼과 판타지, 신선하고 기발한 각본과
연출로 N차 관람을 유발시킬 <킬링 로맨스>는 오는 4월 14일(금) 개봉한다.
이하늬, 이선균, 공명 세 배우의 죽여주는 앙상블!
매력 지옥 예고! 180도 변신과 열연 도전기
은퇴한 톱스타 ‘여래’,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 고독한 사수생 ‘범우’까지 간단한 캐릭터 소개만으로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하늬, 이선균, 공명의 비주얼을 예고하는 영화 <킬링 로맨스>.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파격적이게, 그러나 그저 가볍지만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킬링 로맨스>만의 밸런스는
명품 배우들의 특별한 지원 사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먼저 정극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으로 전 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하늬가
‘여래’ 역할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죽여주는 변신을 예고한다.
‘여래’는 대재앙 같은 발연기로 인해 국민 조롱거리로 전락한 톱스타. 악플에 지친 그녀는 은퇴를 결심하고
돌연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은둔을 시도한다.
그곳에서 자수성가한 재벌 ‘조나단 나’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결혼 생활 내내 옥죄어 오는
그의 광기 어린 집착으로 인해 점점 예전의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고 변화를 꾀하는 인물. 이하늬는
당대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톱스타를 연기함과 동시에 패러디를 유발하는 코믹 연기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몸짓을 선보인다.
겉으로는 디즈니 공주를 방불케 하는 아름다움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이를 완벽하게 비트는 설정으로
‘여래’의 리부트, 성장 과정을 더 응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와 같은 설정은
관객들에게 ‘여래’에 과몰입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이선균은 20여 년간 쌓아온 필모그래피 중 가장 강렬한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선균이 분한 ‘조나단 나’(영문명: JOHN NA)는 사람들의 눈길을 피해
남태평양 콸라섬으로 입국한 여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재벌이다.
자존감, 자존심, 자신감 등 ‘自’가 들어가는 모든 심리는 ‘자유’ 빼곤 다 가진 조나단은, 최초에 여래와 사랑으로
만나지만 이후 그녀가 자신의 사업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면서 수년간에 걸친
가스라이팅을 시도하게 된다.
무엇보다 아랍왕자 뺨도 너끈히 쳐버리는 이선균의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은 공개만으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바. 본인도 적응이 어려운 ‘색다른 변신’으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들과 더불어 톱스타 여래의 3기 팬클럽 회원이자 S대만 고집하는 가풍에 못 이겨
고독한 입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수생 ‘범우’ 역할은 공명이 맡았다.
막내 공명은 실제로는 훤칠한 외모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순수해서 답답할 지경인, 귀엽고
열정 넘치는 연기로 이하늬, 이선균의 팽팽한 변신 대결에 맞선다. 이원석 감독은 “공명의 순수한 모습이
‘범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킬링 로맨스>에서는 또한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공명표 생활 연기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과거의 연인으로 풋풋한 첫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 이선균이 <킬링 로맨스>로
13년 만에 재회해 부부를 연기하는 것도 색다른 기대 포인트다.
여기에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선후배로 찰떡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 공명 배우 역시
이번엔 역할을 바꿔 탑배우와 찐팬으로 조우한다.
개성 강한 캐릭터임에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앙상블, 특유의 생동감으로
4월 극장가에 신선 그 자체의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킬링 로맨스>.
기막히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선보일 사상 최초의 팀워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버라이어티한 시공간! 감각적인 미장센!
독보적 상상력으로 완성한 버라이어티 무비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커져 가고 있는 2023년의 시류에 맞게 <킬링 로맨스>도 얼리 트렌드 세터라 할 수
있는 이원석 감독의 특별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어 2030 세대 관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 콸라섬, 조나단 월드, 발연기 톱스타 등 설정과 배경만으로도 기발해 보이는 <킬링 로맨스>는 여기에
스크린 컴백을 방해하는 조나단 나를 제거하기 위해 공모하는 여래와 범우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까지
가세하며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클래식부터 서브 컬처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해 탄생한 <킬링 로맨스>의 프로덕션은 전형적인 것을
탈피한 새로운 재미를 더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킬링 포인트가 될 것을 예고한다.
이원석 감독은 사실적인 설정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하지만 관객들이 이야기 자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인물들을 구상했다.
<킬링 로맨스>의 각본을 맡은 <뷰티 인사이드>의 박정예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의 전체 골격을
담당했으며, 시나리오를 보고 합류한 이원석 감독이 영화에 색채감을 더할 수 있도록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는 기조 아래 상황이 닿는 한 무엇이든 시도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기조는 영화의 배경에서도 드러난다. 배경 사진이나 현장 스틸 사진만 보아도
스크린에서 펼쳐질 화려한 비주얼과 색채, 캐릭터 등 영화의 감각적인 미장센이 돋보인다.
‘콸라섬’이라는 남태평양의 신비로운 섬부터 흡사 궁전을 연상시키는 조나단 나의 대저택, S대 입구를
닮은 시옷자 지붕 모양의 범우 집 등 일상에 없는 새로운 공간들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비주얼이 연이어
등장하며, 낯설어서 더 새롭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원석 감독은 “가벼운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허투루 만든 장면은 없다.
현실에 맞닿아 있지만, 약간 과장된 장치가 영화적 재미를 유발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제작진의 특별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미장센을 만나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 무비 <킬링 로맨스>는
4월 극장가에 멀티 체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
[ PRODUCTION NOTE ]
개성 있는 미술 컨셉으로 완성한 영화적 세계
<킬링 로맨스>는 화려한 색감과 함께 독보적인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먼저 개성 있는 미술 컨셉 연출을 위해 디즈니 영화, 웨스 엔더스의 영화와 같이 색감과 공간이 아름답고
환상적인 영화들을 레퍼런스로 참고하였으며, 여기에 이원석 감독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완성되었다.
“클래식한 아름다움에 B급정서를 섞고 아이디어를 더하면 못생긴 맛이 나온다.
이원석 감독님은 절대적인 아름다움과 허술함의 미학 사이에서 아이디어를 가지고 줄타기하는 것을
즐기는데, 클래식과 서브컬처, 연극적 요소와 영화적 요소,
예쁜 것과 못생긴 것을 잘 버무려 줄타기를 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이원석 감독, 신유진 미술감독과 함께 <킬링 로맨스> 전반을 관통하는 비주얼(미술, 의상, VFX)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브랜딩을 책임진 이우섭 슈퍼바이저의 말처럼 영화에서는 다양한 컨셉과 요소가 충돌하고
조화를 이루는 각각의 공간들로 개성을 자아낸다.
여래와 조나단 나의 사랑의 무대가 되는 ‘콸라섬’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이라는 설정에서 시작했다.
실제 로케이션이 아닌 미술 세트로 마치 동화의 한 장면같이 신비로우면서도 판타지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끔 제작했다.
콸라섬 배경에 등장하는 ‘플로리아 호텔’은 우리가 흔히 아는 ‘플로리다 호텔’을 살짝 비튼 설정이기도 하다.
마치 연극 무대를 연상하게 하는 세트를 뒤로하고 현란하게 펼쳐지는 조나단 나의 태권도 액션은
그야말로 관객들을 깔깔 웃게 만드는 포인트.
다소 컨셉츄얼한 파스텔톤 세트만으로 완성한 콸라섬을 배경으로 하와이안 셔츠, 목걸이 등
소품들을 활용해 누구나 떠나고 싶게 만드는 휴양지의 느낌을 강조했다.
‘여래의 방’은 여래에 대한 조나단 나의 집착을 볼 수 있다.
죽음의 색으로 통하는 녹색 조명을 활용해 현재 여래의 심정을 컬러로 대변했으며
벽지패턴은 누군가 지켜볼 것 같은 사람의 눈으로 대치했다.
여래의 방은 창살은 없지만 감옥같이 느껴지는, 마치 디즈니 공주 라푼젤이 갇혀 있던 높은 탑을 연상케 한다.
‘조나단 나의 대저택’은 조나단 나만의 광기가 극적으로 담겨있다. 거실 한가운데 놓인 초상화부터 패브릭,
간판까지 조나단 나의 모습을 담아 그의 넘치는 자기애를 표현했으며, 공간마다 다른 컬러로
평범하지 않은 것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을 반영했다.
살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모델 하우스 같은 느낌을 주는 조나단 나의 저택은 폐쇄적이면서
감시하기 좋은 구조의 집으로, 칼같이 정돈된 반듯한 공간에서 조나단 나의 힘이 느껴진다.
다양한 오브제(창살, 전시품)에 닿는 그림자에 따라 집은 아름다워 보이기도 무서워 보이기도 한다.
조나단 나의 집이지만 여래의 감정이 반영되는 연출이 가능하도록 특별히 신경 썼다.
반면 ‘범우의 집’은 조나단 나의 대저택과는 차별화를 두었다.
80-90년대에 많이 지어진 2층 집을 모티브로, 특히 범우가 생활하는 다락방은 여래바래 굿즈 및 포스터, 잡지
기사, 게임기, 잡동사니 등으로 여래를 향한 순수한 마음을 가진 몽상가 소년의 모습을 컬러풀하게 표현했다.
범우와 가족들의 열망하는 ‘ㅅ’ 대학교의 상징을 모티브로 한 옥탑은, 건물 외부에서 보면 피라미드를 닮아
우주의 기운이 들어올 것 같지만 내부에서 보면 양쪽 벽면에 억눌려 답답한 느낌을 자아내며
사수생 범우가 처한 심리 상태를 대변한다.
‘극열지옥 불가마’는 여래와 범우가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수행하는 곳으로 실제 강원도에 위치한 공간을
그대로 활용, 간판 및 표식 등 약간의 미술적인 터치를 가미해 완성했다.
이원석 감독은 “극열지옥 불가마는 우리 작품을 위해 지어진 것 같이 행운 같은 로케이션이었다”며
승부욕과 과시욕이 강한 조나단 나의 성격을 이용해 작전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여래의 강렬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나단 월드’는 자연에서 주는 느낌을 살리되, 겉으로는 환경운동가임을 자처하는
조나단 나의 파괴지향적 성향을 엿볼 수 있게끔 연출했다.
특히 여래와 조나단 나, 범우가 식사를 하는 장면은 한창 개발 중인 돌산 한가운데 차려진 화려한 식탁과,
최후의 만찬을 연상케 하는 세팅 등 강렬한 비주얼로 각 캐릭터들의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들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처럼 장소마다 각기 다른 미술 컨셉을 살려 완성된 <킬링 로맨스>는 “현실적인 공간이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각각의 공간에 애정을 표현한 신유진 미술감독의 말처럼
관객들에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볼거리의 영화적 신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작곡가 달파란과 안무가 모니카의 콜라보레이션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 탄생!
<킬링 로맨스>는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 캐릭터 일관되게
관객의 예측을 벗어난 재미를 찾으려 노력한 엉뚱하고 신선한 영화다.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한 이원석 감독이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바로 극의 흐름을 전환시키는 음악과 예상하지 못한 때에 등장하는 안무(춤) 장면.
먼저 <킬링 로맨스>에는 ‘HOT-행복’, ‘비-레이니즘’, ‘들국화-제발’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HOT-행복’은 조나단 나의 여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한 지독한 집념의 노래이기도 하다.
이원석 감독은 HOT-행복은 “‘우리는 이렇게 행복해야지’라는 주인공들의 다짐 같은 느낌이었다”,
여래와 범우가 여래바래로서 강해지게 만드는 곡 ‘비-레이니즘’은 “자신이 꿈꾸는 나의 이상, 미래와 같은 노래”
이며, ‘들국화-제발’은 영화 출연을 반대하는 조나단 나의 협박을 받은 후 여래가 방 안에서 부른 노래로
“어딘가에 갇힌 초라함의 상징성 때문에 선정했다”고 각각 곡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상징성을 지닌 명곡들을 이원석 감독과 함께 영화로 하나 되게 만드는 것에는
<암살>, <곡성>, <독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의 음악에 참여했던 달파란 음악감독이 힘을 더했다.
그는 “영화를 보고 그 음악을 들어보면 그 감정이 전달될 것이다.
이야기에 맞는 각 캐릭터들의 기본적인 감정에 충실하게끔 만들어냈다”라며 장면마다
상징성을 지닌 음악들이 삽입돼, 작품을 보다 풍성하게 완성시켰음을 설명했다.
안무 감독으로는 정교한 디렉팅과 진정성 있는 연출들로 다양한 색깔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댄서 그룹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가 프리 프로덕션 초반부터 합류해 아이디어를 더했다.
일찍이 모니카의 실력을 눈여겨본 이원석 감독은 영화 안무 감독으로 작품에 참여 제안을 했고
모니카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던 것.
그녀는 시나리오를 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에 매력을 느껴 그것을 춤과 동작으로 표현해 내고자 노력했다.
여래는 숨겨진 자유 본능과 연예인으로서 사랑스러움 그사이의 안무를, 조나단 나는 자기애를 강조하기 위한
90년대 힙합 댄스를, 범우는 요즘 세대의 20대 남자, MZ 세대들의 느낌을 살린 안무를 기반으로 작업했다.
모니카는 “<킬링 로맨스>는 댄스 산업을 벗어난 첫 번째 작품이다.
이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작품들을 할 때도 연기라는 개념을 넣어보려
노력하는 편이며 서사적인 것, 시나리오적인 것을 춤으로 풀어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긴 작품이다.
나에게 <킬링 로맨스>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한 바, 그녀의 손길이 닿은
안무 장면들에 이원석 감독만의 특별한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상을 제공할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