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보는법 - CPU 소켓과 명칭 확인하기

메인보드는 그 명칭만큼 기능면이나 특성면에서 가장 복잡하게 얽혀있는 부품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하드웨어의 기본을 익히기 위해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고, 어떤 부품이 호환 가능한지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메인보드 보는 방법들은 윈도우나 기타프로그램을 통한 부정확한 방법들이고 실질적인 스펙을 확인하기에 무리가 있어, 가장 실질적이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들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메인보드 보는법 첫 번째로 CPU 소켓과 명칭확인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다루었던 CPU 분리를 참고하시고, 메인보드의 상단가운데 부분에 CPU 소켓이 있는데 모든 컴퓨터 부품이 그러하듯 주변에 스펙이나 명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생긴 모양만으로도 판단이 가능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을위해서 모든 부품에 이름표처럼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펜티엄4 478핀 CPU 장착이 가능한 메인보드 소켓에 보니 478이라고 비교적 큼직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AMD 제품군의 다른 소켓을 보니 역시 상단에 소켓규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AM3 규격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AM3규격의 CPU와 호환이 됩니다. 비교적 오래전에 출시된 메인보드에도 역시 소켓 462라고 확실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소켓에 부여된 숫자는 CPU의 핀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흔히 ‘다리’라고도 부르죠 소켓의 chacha한 구멍에 CPU의 핀이 삽입되므로 핀이 맞지 않거나 규격이 다르다면 삽입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인텔의 LGA775 규격부터는 CPU 핀이 없어지면서 메인보드에 별다른 표시가 없습니다. 상품정보를 보면 쉽게 구분이 가기 때문에 표시가 없다고 해서 부품 구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오래된 모델인 경우 생긴 것만으로 확인을 해야하기 때문에 초보분들이 혼동할 수도 있겠습니다. CPU에 달린 몇백개의 핀이 휘거나 부러질 위험이 충분하기 때문에 핀이 없어져 오히려 편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번을 더 언급하겠지만, 메인보드에 어지럽게 써 있는 글씨나 표시들은 제품의 규격이나 상태를 표시하는 것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정보들이 들어 있습니다. 오류없이 정확하게 메인보드 보는 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