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와 김장김치가 아주 맛이 잘 들었습니다
저만의 맛내기 비법을 소개 합니다
무우는 중간크기 열개
배추세포기
배1 사과 1 고추삭힌거 약간 마늘 생강 쪽파 청갓 소금
무우를 항아리에 넣고 굵은소금을 조금 뿌려 서 하룻밤을 둡니다
배추는 절인다음 잘 씻어서 항아리에 넣고
배와 사과는 칼집을 십자모양으로 해서 넣고
쪽파는 껍질을 제거하고 뿌리채 잘 씻은다음 묶어서 항아리에 넣어 줍니다
청각도 묶어서 넣어 줍니다.소금에 삭혀둔 고추도 넣고요
동치미국물은 한번 끓여준다음 간을 알맞게 해서 따뜻할때 항아리에 부어줍니다
(따뜻할때 부어주면 톡쏘면서 동치미맛이 잘 우러 납니다)
적당히 항아리에 국물을 잡아준다음 면보자기에 생강과 마늘을 넣어서 항아리에 넣어줍니다
실내에 뒀더니 한달정도만에 아주 맛있게 동치미가 완성되었습니다
구정이 지나면 동치미에서 묵은냄세가 납니다,,,전 지금 알맞게 맛이 들었을때
북어한마리에 찹쌀을 한줌넣고 푹 끓여서 동치미의 짠맛과 맛이 순화되게 부어 준다음
먹기좋게 간을 맞춰서 밀폐용기에 옮겨담고 김치저장고에 보관했어요~~
배추열포기기준양념입니다
고춧가루 세근 통고추 조금 멸치액젖 새우젖 매실효소 마늘 양파 쪽파 토종붉은갓 청각 찹쌀풀 콩가루 생새우 밤채 사과 배 메주콩물
배추는 소금물을 희석한 다음 푹 담가주고 사이 사이 소금을 뿌려주면서 절인다음
잘 씻어 줍니다,,,이때 소금기가 잘 빠지지 않으면 김치가 쓴맛이 납니다
무우도 굵직하니 썰어서 절여 주구요
통고추는 손으로 갈아주면 더 감칠맛이 나지만 그냥 메주콩물에 불려서 믹스에 갈아줬습니다
메주콩물이 없을때는 북어육수나 새우육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고춧가루보담 이렇게 마른고추를 갈아서 김치를 담으면 더 감칠맛이 있습니다
물좋은 생새우 양파 마늘을 믹스에 윙 갈아주구요
찹쌀가루와 콩가루를 넣고 풀을 잘 쑤어 줍니다
이잰 같이 잘 섞어 줍니다,,,멸치액젖을 넣어 맛의 깊이를 더 주면서 새우젖갈로 간을 합니다
사과와 배를 채 썰어서 넣어주면 짜지않고 감칠맛도 좋아 집니다
수삼보관상태가 안좋아 이번김장에는 못넣었습니다
수삼과 조기를 썰어넣으면 김치맛이 훨씬 좋아 집니다만 ㅎㅎ
무우는 마른 고운고춧가루를 넣고 한번 색을 낸다음(그냥 양념을 하면 무우 양념이 씻어집니다)
김장양념에 버무린다음 용기 아래 담고 그 위에 양념한 배추김치와 사이 사이에 붉은갓과 쪽파를 넣어 줍니다
전 김장김치에 무우채를 넣기보담 굵게 썰어넣은 무우맛이 좋아 무우를 중간중간 넣어 줍니다 아주 맛있어요
김치냉장고에 보관할때 하루밤을 밖에서 재운다음 보관해야 아주 잘 숙성됩니다
늘 혼자하는 일이라 중간 사진이 없어요 ㅎ
어리버리 저만의 김치맛내기 입니다,,,,^^
첫댓글 아~ 무시김치...엄마생각납니다~
자유인님도 엄마를 생각하시네요~저도 엄마손맛이 그리워 해마다 무우를 넣습니다
젓가락 푹 찔러서 입으로 베어 먹었지요 ㅎㅎㅎ
깍두기맛과는 또 다른 향수같은 맛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깍두기와는 비교가 안 되는 맛인데....왜 이렇게 해 먹어 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흑....
김치나 동치미도 저렇게 정성이 가득해야 되는데 ~~
올 겨울은 님 덕분에 밥 먹을떄마다 손자들 칭찬을 받습니다.ㅎㅎ
저는 동치미 처음 담그면서 제사 지내고 남은 대추 끓여서 넣었더니 맛 있습니다.
천초님한테 물어보고 제가 생각해 냈습니다. 고추는 천초님표 ~~ㅎㅎ^^
마자요 비비추님 ㅎㅎ 도통하셨네유~~
식혜나 수정과 할때 대추랑 감초 몇알넣고 끓이면 설탕대신 감칫맛이 나고 건강에도 좋을듯 싶습니다
김장김치는 무우건져먹는 재미로 동치미는 아삭한배추와 고추 건져먹는 재미로 ㅎㅎ 다아 어릴적향수때문입니다
솜씨 맵씨 마음씨 다아 여인이 가져야할 덕목이 아닐런지요 ~~전 비비추님 생각하면서 혼자 웃곤 한답니다
동치미가 ..처음에는 괜찮은데..믿으로 내려오니 짜더라구요 ...북어랑 찹살풀을 만들아서 혼합하면 정말 괜찮을까요
동치미가 싱거우면 실패를 하니 아무래도 동치미는 좀 간간해요
물 타서 드시면 됩니다,,,저처럼 안해도 되요
저는 올해 보라색무우도 같이 넣어서 했더니 색깔도 예쁘고 무우는 반을 갈라서
천일염, 삼성당을 약간넣고 했더니 아이들이 간식으로 동치미를 먹고 있네요
삼성당을 넣지 마시고 감초나 대추를 넣으심 됩니다,,연달래님요~
외국사람들이 우리나라 백김치와 소불고기 잡채를 제일로 좋아라 합니다
자극없는 음식들이 애기들이 좋아라 하더라구요
울 꼬맹이들이 백김치를 잘먹어서 해마다 만들어 바칩니당 ㅠ
그나 저나 제주도 친정서 가져온 차반꺼리 보따리 좀 풀어보세요 ㅎㅎ
제주도에서 아무것도 안갖고 왔어용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