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24(화) 오전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다섯명의 노장들이 상암동으로 맛집 탐방 나들이에 나섰다
목동역에서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상암디지털시티역 9번출구로 나왔다
처음 목적지는 MBC 앞에 있는 한국영상 자료원이다. MBC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
한국 영상자료원에서는 하루에 2~3차례 국내외 명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우리는 오후 2시에 상영하는 '경계인'을 예약하러 갔는데 매진이다.
다음 목적지는 첨단산업센터. 이곳 8층 구내식당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의 점심 식사가 제공되는데 식비는 4,500원이다.
꽤 수준 높은 부폐 형식의 식사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한국영상자료원에 있은 한국영화박물관을 관람하고 이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에 들렸다.
박정희 기념관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월드컵경기장역까지 약 1.2km의 난지천 공원을 산책하였다.
다시 지하철로 공덕역에 가서 공덕시장의 족발골목에서 족발에 소주 한 잔 곁들이다.
다섯 명이 족발(대) 32,000원에 맥주, 소주 4병 도합 48,000원. 순대국과 순대는 덤으로 주기 때문에 별도로 식사 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 도심에서 하루를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강력 추천한다.
다음 기회에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
초대한다면 10시에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에서 만나 하늘공원 메타스퀘어길과 노들공원을 걷고 박정희 기념관을 들려 잠시 관람하고 첨단산업센터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다음 오후 2시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화 한 편 보고 공덕시장에서 족발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 활기찬 하루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