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김총회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징크스처럼 매년 기승을 부리던 수능일 날씨는 대체로 포근하다.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관공서·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은 10시 이후로 미뤄진다.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은 수험생 등교시간에 맞춰 증차 운행한다. 59만4924명의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경찰은 수험생을 돕고 있는 장면이다>
수능 시간표는 1교시 국어(8:40~10:00, 80분)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100분)을 치른 후 점심시간 50분(12:10~13:00)을 갖는다.
이후 3교시 영어(13:10~14:20, 7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5:52, 6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16:20~17:00, 40분) 순서로 진행된다.
제2외국어 시험 응시자는 오후 5시 40분 시험 종료 이후에 시험장 본부의 확인이 있은 후 귀가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조심해야 할 사항을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수능 부정행위 적발 건수는 1024건에 달했고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반입과 4교시 응시규정 위반이 872건으로 무려 85%를 차지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도 72명의 수험생이 휴대폰·전자기기를 갖고 있다가 적발되어 성적이 모두 무효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수능 부정행위자 241명 중 30%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험장 책상스티커에 4교시 선택과목을 기재, 수험생들이 수험표에 표시된 선택과목을 순서에 따라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능 시험장 책상에는 4교시 선택과목을 안내하는 스티커가 부착된다.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할 경우 흰색 수정테이프만 사용할 수 있다.
각 영역별 정답 공개 시간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시험이 종료된 이후, 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1교시 국어 시험지와 정답은 오전 10시 56분, 2교시 수학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2시 10분, 3교시 영어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5시 4분, 4교시 탐구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8시 10분, 5교시 제2외국어 시험지와 정답은 오후 9시 43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학교앞의 진풍경이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6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보된다.
교육부는 기상청과 교육청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지진 정보를 상시 교환하는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수능일 지진 발생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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