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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 복지요결 | |
이제는 자원이 서 말이라도, 이웃이 삼천 코라도, 꿰어서 보배를 만들고 그물을 만들어 잘 쓰이게 하고 유지 보수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사회사업가입니다. | 실습을 진행하면서 매번 복지요결을 읽고 나누며 사회복지사는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하는지, 가치관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해서 새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습이 끝난 이후에는 복지요결을 실습 때만큼 가까이 지니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일하다가 현실에 지켜 타협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그런 순간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실습이 끝나더라도 복지요결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현장에서 만나게 되었을 때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복지를 실천하자는 이야기를 나누며 실습생 모두가 함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
신종현 | 복지요결 | |
어르신들에게 가만히 있기를 강요하고 다른 이들이 다른 일들을 수행하는 것은 사회적 죽음을 재촉하는 행동이다. | 어르신들에게 가만히 있기를 강요하지 말고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지역복지팀‘어르신 일자리사업’인 EM제조 활동에 참여하였을 때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어르신들께서 일정한 역할을 갖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행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나이가 든 어르신들이라고 활동 수행의 기회를 박탈하지 않고 어르신이 가능 범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거창한 신체적 움직임이 아닌, 조언이나 역할 부여 등이다. |
장보영 | 복지요결 | |
김장잔치 재료와 도구를 가지고 모여서 함께 김장하면 어떨까요? | 학교 교수님이 사는 아파트 내에서 김장을 모두 같이 하되 어르신분들이 김장의 맛을 보는 심사위원이 되고, 지역주민들이 김장을 직접 하시고 어르신분들은 심사위원을 봐 주신 대가로 김치를 가져가는 형태로 김치를 나누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생각이 났습니다. 그 때는 그냥 듣기만 했는데 굳이 복지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아니더라도 뜻만 있다면 지역에서 나누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김동희 | 복지요결 | |
어른은 보호 위로 칭찬 격려해 주십니다. 가르쳐 주십니다. 베푸십니다. 돌보시곤 합니다 짐승니나 식물까지도 돌보시곤 합니다. 이는 어른본능에 가깝습니다. 이로써 아직 살아 있음과 존재 가치를 느끼시는, 노인일수록 절실한 자존입니다. |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에 경험했던 일인데 어르신들 에게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알아봐주시고 먼저다가와주시고 이뻐해 주시고 말도 걸어 주시면서 마음을 열어주시면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해주시고 외로움을 많이 타셨었다. 관계를 맺어 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 일인지 알 수 있었다. |
김재현 | 복지요결 | |
단, 함께 즐길 수 있는 적극적 복지활동을 위주로 합니다.
| 사회복지의 프로그램은 개인을 위한 것보다는 그 개인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지역사회란 이름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알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적극적 복지활동인 함께 운동 등을 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야한다. 또한 굳이 놀이가 아닌 대화, 봉사, 그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
이선영 | 복지요결 | |
발바닥 닳도록 두루 다니며 사람들을 그 삶의 현장에서 만나면, 무엇이 필요한지 살려 쓸 게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해야 할 일이 보이고 하고 싶은 일이 그려집니다. | 실습기간에 ‘나는 예비 사회복지사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활동에 임했습니다. 실습기간 초반에는 직접 당사자와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화하는 과정이 참 재미있고,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실습기간 중반이 지나면서 제 스스로 다시 나태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본 구절을 실습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다시 읽으니 피곤하다는 것을 핑계 삼아 당사자를 만나러 가는 길을 귀찮아하거나 실습 활동에 불평불만 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발로 직접 뛰어야 당사자를 만날 수 있고,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며, 그들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습니다. 발이 닳도록 다녀야 가슴이 뜨거운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다짐했습니다. |
이예은 | 복지요결 | |
| 복지요결 44p에 발로 일하는 사람 부분에서‘발바닥 닳도록 다녀야 가슴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뜨거워져야 머리가 돌아가고, 머리가 돌아가야 보고 듣는 것을 이해하게 되고 지혜가 생깁니다. 걸음을 멈추면 가슴이 식어 버리고, 가슴이 식으면 머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머리가 돌아가지 않으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알아듣지 못합니다 다른 일은 어떤지 몰라도 사회사업은 이러 합니다’라는 구절이 떠올랐다. 프로그램을 진행 하면서 선생님들이 당사자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이 담긴 모습에 울컥 했던 적이 많다.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실습을 하면서 많이 느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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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 복지요결 | |
평범한 이웃관계로 도움을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사람살이가 되는 겁니다.
| 관계 속에 이것저것 나누거나 빌려 주거나 함께하거나 도와주는 정이 흐르는 겁니다.’구절을 읽고 자연스러운 사람살이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작년에 할머니 댁에서 김장을 담그려고 배추김치로 버무리고 있었는데, 양념이 배추에 비해 많아서 고민하고 있을 때 옆집 염소할머니가 배추가 많다고 가지고 가라하시고, 바로 옆집 돼지할머니도 우리 이야기를 듣고 같이 김장을 하자며 우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김장을 하였다. 김장을 서로서로 도우면서 하니 며느리들 간에 어색했던 순간이 웃음소리로 바뀌고, 긍정적인 관계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김장이라는 것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화해의 일 될 수 있다. |
정지해 | 복지요결 | |
어르신 가만히 계십시오. 우리가 해 드리겠습니다.‘ 이는 사실상 인격적 사회적 죽음을 재촉하는 일이나 다름없습니다. | 단지 사회사업만이 아니라 삶 속에서의 복지에서도 당사자의 주체성, 즉 타인의 주체성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타인을 그저 어린아이라 여기며, 나보다 부족하다고 여기며, 못나다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사람의 강점, 능력을 믿고 지지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고유철 | 복지요결 | |
| 지역복지팀에서 EM만들기 활동은 어르신들과 함께 하면서 느낀 것은 그분들이 다른 어르신들보다 활기차고 에너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요양원에 갔을 때 어르신들에게 느낀 것은 죽음의 기운이었습니다. 그런 기운들은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힘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EM을 같이 만드는 어르신들은 생기가 넘쳐서 오히려 저희 실습생들이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어르신들이 그와 같은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군가를 가르쳐주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는데 어르신들이 우리 실습생들에게 EM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더욱 자신감이 향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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