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올라온 싱싱한 장어, 서울 암사동 ‘암사민물장어’
출처 : tangerine_night님 인스타그램 ‘암사민물장어’는 암사역 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전북 고창에서 직접 운영하는 풍천장어 양식장에서 매일 싱싱한 장어를 공수하여 사용한다. 장어구이 주문 시 가장 먼저 나오는 장어 죽은 빈속을 부드럽게 달래준다. 대표 메뉴 ‘민물장어’는 죽염을 발라 구워내는 소금구이, 감초, 우엉, 연근 등 천연 재료를 24시간 달인 간장 소스를 곁들인 간장 구이,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고추장 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구수한 된장 국물에 우렁이 푸짐하게 들어간 ‘논우렁된장찌개’는 식사 메뉴로 즐겨 찾는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동구 고덕로 33
▲영업시간: 매일 10:00 – 22:30
▲가격: 민물장어(1마리) 32,000원, 논우렁된장찌개(小) 6,000원
▲후기(식신 빵쪼아용):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장어를 맛있게 하는 맛집이에요 ㅎㅎㅎ 큰길가 모퉁이에 있어도 천호 주민들은 거의 다 아는 맛집이라 아무나 잡고 물어봐도 갈 수 있답니다 ㅎㅎ
광안리 시내에서 벗어난 주택가에 위치한 '우리포차'. 제철 해산물로 구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사시사철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로 비교적 길게 썰어낸 '방어회'가 대표 메뉴. 일반적인 세로 썰기 방식뿐 아니라 가로 썰기의 횟감도 제공되어 칼질에 따라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해체하기 때문에 방어의 희귀 부위를 맛볼 수 있다. 두터운 지방층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린다. 씻어낸 김치와 와사비를 올려 먹는 것이 이곳의 팁. 부위에 따라 꼬들거리거나 쫄깃한 느낌도 즐길 수 있다. 포장이 가능하며 대방어 철에는 오후 3시부터 영업하니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 부산 수영구 장대골로52번길 24
▲영업시간: 매일 17:00 - 재료 소진 시 마감, 대방어철 15:00 - 재료 소진 시 마감,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가격: 대방어(小) 35,000원
▲후기(식신 빵빠레): 좋았던 것 같다. 대방어의 리얼리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광안리에 보석 같은 술집. 우리포차는 제주도에서 대방어의 참맛을 느낀 분이라면 분명 만족할 만한 곳이다.
1년 내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충무로 '영덕회식당'
충무로 인쇄 골목에서 약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영덕회식당’. 포항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진공 포장으로 들여와 계절에 상관없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길쭉하게 찢어 초장, 채소, 해조류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고추장에 막걸리 식초, 통깨, 다진 파와 갖은양념을 넣어 제조한 초장은 과메기의 감칠맛을 한층 살려주는 감초 역할로 제격이다. 산지에서 공수한 청어와 가자미를 얇게 썰어 초장과 비벼 먹는 ‘막회’도 인기 메뉴. 막회를 반쯤 덜어 먹은 후 공깃밥을 추가하여 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6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일요일 휴무
▲가격: 과메기 22,000원, 막회(中) 22,000원
▲후기(식신 내이름은코난탐정이죠): 후미진 골목에서 막회와 과메기 하나로 거리를 꽉 잡은 맛집이죠. 발달한 도시와 동떨어진 분위기라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나 다름없습니다.
부산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생아귀, 공덕 ‘홍박아구찜’
찜, 탕, 전골, 수육 등 다양한 아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홍박아구찜’. 이곳은 부산에서 매일 경매를 통해 구매한 국내산 생아귀만을 사용한다. 아귀 요리를 주문하면 아귀를 삶은 육수로 끓인 콩나물국, 호박전, 도토리묵 등 푸짐한 밑반찬이 함께 준비된다. 대표 메뉴는 손질한 아귀 살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얼음으로 덮어 쫄깃한 식감을 살린 매콤한 ‘아구찜’. 아귀찜은 보통맛, 약간 매운맛, 아주 매운맛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쉽게 맛보기 힘든 아귀의 간, 알집, 창자 등 내장도 함께 낸다. 고춧가루가 살짝 들어간 하얀 ‘아구수육’ 도 인기 메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생아구탕’도 점심에 많이 찾는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7길 11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가격: 아구찜(대) 60,000원, 아구수육(대) 70,000원, 아구전골(대) 65,000원
▲후기(식신 맛집온니): 진짜 고소하고 담백한 아귀수육이 너무 맛있네요. 역시 생아귀로 해서 그런지 정말 맛있습니다.
‘삼해집’은 종로3가 굴보쌈 골목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성지 같은 곳이다.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매장은 예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대표 메뉴 ‘굴보쌈’은 부드럽게 삶아낸 보쌈과 무김치, 굴이 함께 제공된다. 윤기가 흐르는 부드러운 보쌈은 잡내 없이 삶아져 나온다. 제철을 맞이한 탱글탱글 신선한 굴이 보쌈과 어우러지며 씹는 재미를 더해준다. 보쌈을 주문하면 감자탕은 서비스로 제공되며 무한리필로 이용이 가능하다. 종각역에 2호점, 영등포에 3호점 매장이 분점으로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수표로20길 16-15
▲영업시간: 매일 10:30 – 02:00
▲가격: 굴보쌈(小) 20,000원, 감자탕(小) 20,000원
▲후기(식신 ⅱ애기야ⅱ): 다이어트에 좋은(?) 보쌈 요리 맛집~ㅎㅎ 말이 다이어트지 정작 가면 무제한으로 퍼다 주는 감자탕 때문에 매번 무너지고 맘 ㅠㅠㅠ 고기 잡내 안 나서 짱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