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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양의 서커스'의 공동설립자 중 한명이 노만 라투렐이 여출한 혁식적인 지상 아트서커스 <카발리아>가 11월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2003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미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호주, 아랍, 싱가폴 등 65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펼치며 각 도시의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통적인 서커스와 최첨단 기술이 만나 독특하고 장엄한 무대를 선보이게 될 <카발리아>는 세계적인 명마 50마리와 40명의 아티스트, 곡예사들이 빛과 특수효과를 무대로 펼치는 말 그대로 환상의 세계가 될 것이다.
2천4백여 평방미터 너비의 새하얀 천막은 '카발리아'만을 위한 특수 제작돼 세위지는 공연장이다. 내부는 각종 왕어 액션과 말들의 묘기를 펴쳐 보일 수 있도록 치밀하게 지어져 있다. 세계적인 공연단인 '태양의 서커스'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과 다양한 특수효과가 가미된 몽환적인 무대장치도 감상할 수 있다. 무대는 중세의 성으로 푸르른 숲과 동굴 속으로, 혹은 눈 내리는 설원으로 순간순간 변화한다. 최첨단 멀티미디어와 함께 환상적인 승마술을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은 서사적 모험의 세계로 이끈다. 말들은 60미터 너비의 스크린을 바탕으로 예술가들과 함께 달린다. 카발리아는 최고의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무 대의 최첨단 프로젝터를 사용, 숨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MR이 아닌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건반, 첼로로 이루어진 6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연주하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