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의 광주,
당신의 기억속엔 어떤 모습인가요?
못다한 오월, 광주민중항쟁의 이야기 '오월 애'가 진주에서 상영됩니다!
- 일시: 5/16(월) 오후 7시, 진주 엠비씨네
- 영화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단체별,
개인 사전예매 ( ▷문의: 010-8824-3006)
- 주최: ‘오월애 진주상영위원회’
(전교조진주지회, N미디어,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진주민예총, 진주여성민우회, 큰들문화센터, 경상대병원노동조합, 경상대대학원학생회, 참교육학부모회진주지회, 진주여성회,
진주참여연대, 새노리, 진주환경운동연합, 민주노동당진주시위원회, 진보신당진주위원회, 국민참여당진주지역위원회 지식문화공간 노리터)
<요약정보>
다큐멘터리|한국|101분|개봉 2011-05-12|전체관람가
<수상정보>
11회 인디다큐페스티발(2011) |초청|국내 신작전(김태일)
36회 서울독립영화제(2010) |수상|대상(김태일) |후보|장편경쟁(김태일)
13회 강릉인권영화제(2010) |초청|초청작(김태일)
15회 부산국제영화제(2010) |후보|와이드 앵글(김태일)
<줄거리>
1980년 5월의 광주,
당신의 기억 속엔 어떤 모습인가요.
폭도의 도시라 불리던 시절을 지나 망월동이 국립묘지로 지정되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보다 빠른 속도로 1980년 5월의 광주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기꺼이 가게 문을 열어 빵과 음료수를 나누었던 구멍가게 황씨, 버스 한 가득 시민군을 태우고 금남로를 달리던 양기사님, 주먹밥을 만들어 나르던 양동시장 김씨 아주머니와 열여섯 미순이 역시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이었다. 열흘 간의 항쟁 이후, 세월은 거짓말 같이 흘러 그 날의 소년들은 어느덧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겼다.
5.18에 대한 기록이 정교해지는 것과 상관없이, 기록에서 제외된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기억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고 있다. 몸과 마음에 남은 상처는 여전히 선명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냈던 그 기적 같은 봄날의 그들은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2011년 5월, 30년 시간의 강을 건너, 뒤늦게 전하는 안부.
안녕히 지내셨나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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