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산(仙義山)-757.1m
◈날짜 : 2023년 12월 12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잉어재(경북 경산시 남천면과 청도군 매전면을 잇는 고개)
◈산행시간 : 6시간04분(9:59-16:03)
◈찾아간 길 : 마산역-동창원요금소(8:37)-55번고속도(9:06-13)-잉어재(9:57)
◈산행구간 : 잉어재(925번지방도)→신방리삼거리→전망바위→선의산→삼거리(용각산왕복)→527.4봉→남성현재·용암온천갈림길→481.7봉→보리고개→489.9봉→안산→남성현재
◈산행메모 : 2012년 6월 16일 비슬지맥 제3구간<잉어재-팔조령> 종주(8시간45분) 이후 다시 만난 잉어재. 당시엔 저 이정표는 없었다.
시·군 경계 표지.
청도군 표지를 등지고 왼쪽 콘크리트 턱으로 올라서며 산행 시작.
시작부터 가파른 오름이다.
여기서 경사가 작아진 길.
지나갈 산줄기가 왼쪽으로 드러난다.
새벽까지 이어진 비에 낙엽은 촉촉하게 젖어 밟혀도 소리는 없다.
봉을 넘는다.
왼쪽 계곡에 찻길도 보인다.
쓰러진 고사목도 넘는다.
삼거리이정표를 만난다. 앞으로 선의산 2.0, 오른쪽으로 신방리 1.9km다.
이런 길도 통과한다.
지나갈 파도 능선.
삼거리를 만나는데 여기도 오른쪽은 신방리.
봉에 올라서면 내려가는 길.
막아선 전망바위.
왼쪽 허리로 올라가니 밧줄과 쇠사슬 줄.
나무 뒤에서 다가서는 선의산.
여기는 바위 허리에 둘러진 밧줄.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능선 따라 내려간다.
낡은 이정표는 선의산 0.7km.
왼쪽 위에서 선의산이 다가선다.
봉을 넘어 이끼바위도 만난다.
이런 바위도 통과한다.
덱도 만난다.
선의산에 올라선다.
<선의산은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의 경계에 있는 산. 신선들이 사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고 하여 선의산(宣衣山)으로 불리기도 하고, 조선 시대에 쌍계사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쌍계산, 정상의 바위가 평탄하고 넓어 말의 안장과 같다고 하여 마안산(馬鞍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의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뭄이 심할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선의산은 이곳 사람들이 마음으로 대한다는 산이다. 아래에서 산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 다른 말로 '마음산'이다. 옛날에 1만 명의 사람들이 여기서 놀았다고 해서 정상을 '만산바위'로도 불른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다. 그래서인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정기를 끊으려고 쇠말뚝을 여기에 박았는데 선의산 표석 앞에 '일제 만행-쇠말뚝 뽑은 곳'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왼쪽으로 뻗은 능선의 끝에 용각산.
내려설 덱에서 돌아본 고스락.
덱으로 내려가서 왼쪽으로.
낡은 이정표.
덤불도 통과한다.
걸리적거리는 나뭇가지.
선의산에서 용각산까지 거리가 줄어든 이정표.
봉에 올라 돌아본 선의산.
용각산에 눈을 맞춘 후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오른쪽으로 초소. 모노레일도 보인다.
두루뭉술한 봉에 올라서면 왼쪽 나무 뒤로 봉이 다가선다.
이렇게 자라는 나무도 만난다.
오른쪽 아래서 인기척. 나무 뒤로 임도도 보인다. 앞서간 일행들이 식사 중이다.
봉에 올라서니 울창한 송림.
안부를 통과한다.
낡은 이정표를 만난다. 앞으로 용각산은 30분 거리란다.
길 위로 누운 고사목.
삼거리를 만난다. 앞으로 용각산 200m. 식사를 마무리하는 일행은 용각산을 다녀왔단다.
진달래군락지 사이로 뚫린 등산로 따라 올라간다.
용각산에 올라선다.
<용각산은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의 경계지역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청도를 산동(山東)과 산서(山西)로 나누는 기준이 되는 산이다. 용각산은 용에 관한 유래가 많은 산이다. 용이 물을 마셨다는 용샘, 용의 발자취가 있었다는 용바위 등이 있다. 용각산에 비가 오고 난 후의 안개가 산허리를 감돌아 나가는 것이 아름다워 이를 용각 모우(龍角暮雨)라고 하며, 청도 팔경 중 하나로 꼽는다.>
뒤로 저만치 멀어진 선의산.
그 왼쪽으로 경산추모공원. 그 앞으로 남성현재. ㄴ자를 그리는 능선은 지나갈 길이다.
왼쪽 아래로 두곡리.
정상석을 등지고 점심. 뒤따라온 일행을 만나 흔적도 남긴다.
지나갈 길에 다시 눈을 맞춘다. 팔조령은 눈비가 내리는지 부옇다.
이정표를 보니 오늘 걷는 거리가 계산된다. 6.5+7.7=14.2km.
발길을 돌려 내려서다 돌아본 용각산.
삼거리를 다시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나무에 감긴 비닐. 울창한 솔숲.
527.4봉에 올라선다.
임도를 만난다. 왼쪽 나무에 걸린 낡은 이정표는 곰티재 5.6km다.
왼쪽 아래로 55번 고속도로.
덤불에 기댄 이정표는 남성현재 3.8km.
다가서는 봉.
왼쪽 아래로 고속도로.
울타리 개구멍을 통과한다.
남성현재·용암온천갈림길을 만난다. 그런데 남성현재 4.0km.
삼각점을 갖춘 481.7봉에 올라선다.
왼쪽 나무 뒤로 저수지도 보이네.
내려가서 만난 삼거리.
막아서는 봉.
보리고개를 지나며 돌아본 그림. 왼쪽은 청도 송금리 숫골. 앞으로 남성현재 3.3km.
올라가다 오룩스가 궁금해 열어보니 선의산을 지나며 멈췄구나. 시작도 7분이나 늦게 했는데... 뒤따라오는 기술자를 만나 응급처치. 올라가는 발걸음도 무겁다.
489.9봉에 올라선다.
내려가서 또 올라간다. 이제 남은 거리는 1km 남짓.
안산에 올라선다. 삼각점도 갖춘봉이다
또 볼록한 봉에 올라선다.
여기서 길은 왼쪽으로 꺾어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왼쪽으로 꺾이는 이정표를 만난다.
삼거리이정표를 만나는데 왼쪽은 남성현쉼터 0.2km다.
도로로 내려서는 길은 새로 들어선 건물의 울타리 안으로 내려선다.
왼쪽 위로 멀리서도 보였던 경산추모공원
건물 마당엔 석장승도 보인다.
남성현재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
남성현재를 지키는 이정표.
#승차이동(16:20)-청도요금소(16:50)-남밀양요금소-가술:산수정(17:20-18:00)-용잠정류장-의창환승센터-팔룡동행정복지센터(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