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면, 풍년기원제 및 화합의 한마당 큰 잔치 열어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군 소수면(면장 김영윤)은 4일 소수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면민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16회 풍년기원제 및 화합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풍년기원제는 소수면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유하상) 주관으로 송인헌 군수를 대신하여 반주현 부군수, 이태훈 충북도의원, 김영희, 안미선, 최경섭 군 의원, 각 마을 이장, 기관·단체장, 면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오곡이 풍년들고 육축이 살찌는 태평성대를 축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소수농악대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풍년 기원 제례에서는 김영윤 소수면장이 초헌관을, 이기열 농업인단체협의회 전 회장이 아헌관을, 전광업 리우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제례가 끝난 뒤에는 소수면 20개 마을 대항 윷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면민이 하나가 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기열 전 회장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업발전을 위해 늘 헌신하는 농업인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풍년기원제가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윤 면장은 “풍년기원제는 오랫동안 우리가 지켜온 미풍양속으로, 면민이 단합해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다정한 이웃 아름다운 소수면’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원제에 앞서 이기열, 박진래, 신준섭, 임순자 씨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한편 김길홍 전 소수노인분회장은 소수번영회 발전기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