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28:20) 찬송:213장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열한 제자가 예수님이 일러주신 산으로 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세 가지를 유언 하셨
습니다. 그것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
례를 주라,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명령은 오늘
을 사는 우리에게도 맡겨진 과제입니다. 우리 각자의 직업, 성별, 나이, 언어는 달라
도 삶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유언은 그저 하는 말이 아니라 결산의 순간에 매우 심각하고 진지하게 진액을 쏟는
말입니다. 잘 보낸 하루가 평안한 잠을 가져다주듯이, 의미있게 보낸 일생은 평안한
죽음을 맞이하게 합니다.
만족한 삶을 살다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하나님, 저는 더 이상 원할 게 없어요, 정
말 행복했어요.”이런 아름다운 고백을 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삶이 아름다운 결산을 맺기 원한다면 조용히 마음의 옷깃을 여미고 주님의 마지
막 당부 말씀에 귀를 기울려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달란트, 축복, 선물 등을 다음 세
대에 전달해 주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주님 때문에 고해와
같은 나그네 인생길에서 희망을 갖게 되었고 살 만한 가치가 있어 행복했었다고 고백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에게 그리고 성도와 교회 앞에 어떠한 유
산을 대물림할지 차분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더 빨리 인생을 결산해야 하는 자리게 서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
는 항상 주님께서 당부하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떠날 때 과연 나는 어떤 흔적을 남ㄴ기게 될 것인지 늘 염두에 두면서 오늘 하루도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일곱 색깔이 서로 조화를 이룬 무지개가 아름답듯이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
계를 잘 맺으면서 삶의 현장에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때 어느 순간 인생
의 종점에 이르러도 당황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자가 참으로
웃는 인생을 산 것입니다.
* 나는 삶의 마지막 시점에서 부끄럽지 않을 성도의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 그 선하고 온전하신 뜻을 깨달아 후회 없이 살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는 날
아름다운 이력서를 보여 드리르 수있도록 하나님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승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신범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