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그 성공이 오래 지속되느냐 찰나의 행운으로 끝나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
이며, 몰랐던 사실을 알아내고 최선의 아이디어와 바람직한 의사 결정을 이르는 길을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소리를 흘려보내는 기능만 하는 '깡통귀'를 상대의 말에서 사실과 추측, 감정을 구분하는 핵심을 헤아릴 줄 아는 '황금귀'로
변화시키는 방법대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사려 깊고 방향성 있는 경청의 기본 원리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다음에는 바람직한 경청의 원칙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바람직한 경청은 원칙은 존중과,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세번째에는 '가정(假定)'데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중요한 내용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쁜청자의 유형에는 고집쟁이형, 심술쟁이형, 긴서론형, 돌림노래형이있다. 대부분의 나쁜청자는 한가지 유형만 나타나지는 않는다, 복
합적으로 때로는 이모든 유형이 다 나타나기도 한다.
대화도중 도저히 집중이 안될때에는 대화를 다음으로 미루던지 어서 빨리 대화에 집중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대화에 집
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도 가만히 있다는것은 대화를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대화에 집중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첫번째가 자신이 지금 나누고 있는 대화가 영화로 찰영되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감독이다. 그러면 자연히 지금 장면에
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장인물은 누구인지, 오가는 이야기에 담긴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두번째는 스스로에게 대화 속 다양한 요소에서 핵심만 뽑아내어 정곡을 찌르는 질문, 킬러 퀘스천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부여하는 방법이
다.
세번째는 메모인데, 메모는 상대가 자신의 말을 메모한다는 것에 신경이 쓰여 주의가 산만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 즐겨 쓰지는 않는
다고 한다.
이책에서 제일 나에게 도움이 된 부분이다. 첫벗째 방법도 마음에 들고, 두번째 방법은 정말 마음에 든다. 이 방법은 비단 실제 대화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책이 저자와 나누는 대화라고 본다면 독서에도 활용된다. 가끔 책을 읽으며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을때가 있다. 이때는
이 방법을 써보는 것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본다. 그리고 세번째 메모에 관한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도 가끔 사람들이 나의
말을 들으면서 메모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정말 긴장되고 내가 한말이 별말 아닌데도 앞에서 적는것 같아 부끄럽고, 신경쓰여서 입을 다
물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결과적으로 잘 들으면 많은 정보를 알게 되고, 말도 잘 할수 있게 된다. 그리고 경청의 기본 원칙은 존중이라고 하니, 왜 우리나라 최고 사
회자로 유재석이 뽑히는지 알것 같다. 유재석은 기본적으로 게스트들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말 보다는 남의 말을 듣는 위주이고, 적당한
때에 적절한 질문을 함으로써 그자리에 설수 잇었던 것 같다.
누구나가 조금만 자신의 주장을 미루고, 남의 말에 한번더 귀기울인다면 '황금귀'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황금귀'를 가진 사람만이 인정받고, 성공할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 생각된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