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3월21일
전날에 그렇게 심하던 황사는 어디로 갔는지
몇몇분들은 일기예보에 미리 겁을내 포기하고 안나온분도 있다할 정도로 심하던 황사~
하지만 우린 겨울내내한 연습이 아까와서라도 가야한다.
오전4시30분 알람소리에 잠에서 깬다.
목욕물을 데워서 가볍게 샤워를하고 막 차려주는 찰밥을 맛있게 먹는다.
5시20분 앞집형님이 대문을 두드린다.갑시다~~~~네
출발지인 경동프라자엔 아직 한산한 분위기 인호가 장대처럼 서있다.
일찍도왔네 멀리 시흥에서~~~~
한분 두분 속속 도착하시어 버스에 탑승하신다.
대략6시가 거의 다 되어 서울로 출발~~~~~
아침일찍 광화문엔 벌써부터 전국각지에서 오신분들로 북적댄다.
우리도 서서히 그곳에 파뭍힌다.
우리팀끼리모여 윤 석훈훈련부장님의 간결한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고
나홀로 서서히 조깅으로 들어간다.한10분조깅후 100미터 빠르게 2개를 달려준다.
드디어 출발을기다리는 배 동성 아나운서의 정겨운소리
나는 대윤이와 둘이서 D그룹으로(그동안 추워서 동마를 안뛰었드만 기록이업어서)향항다.
대략 8시 20분이조금 넘은것같다. 출발이다.대윤이가 형 잘 뛰라면서 등까지 주물러주니 넘넘 고맙다.
그동안 10회이상 마라톤을 해봤지만 동계훈련을 나름 열심히하고 막상뛰려니 도무지 운영방법이 영 뒤죽박죽이다.
그래 10킬로 오바안하구~~~~ 37킬로이후 안걷기가 오늘의 최대 목표다.
처음 5킬로 생각보다 주로에 사람이 가득해서 도저히 나갈수가업다.
지난 첼린지에서처럼 2킬로가니 11분 이렇면 안되지~~~해서 길 가장자리로 최대한 할수있는한 앞지를기를한다.
5킬로랩타임22분31
좀 빠르다.하지만 인파에 묻히면 금방5분이 넘어가 또 요리조리피해간다.7킬로조금지나니 안철의 현정이와 은주가 오빠 화이팅한다.
추운데 참 고맙다.자봉이 얼마나 힘든지 지난해 중마에서 난 눈이 삐는줄 알았다.9킬로쯤갔나~~ 안철의 철희동상이 열심히
뛰어간다.니 살 안빼나 추월자의 건방진소리( ㅋㅋㅋ)를 뒤로흘리며 앞으로 앞으로
10킬로랩타임22분26초 합:44분57초
몸은 가볍다.하지만 좀 빠른것같다.나중에 잘 할수 있으려나
15킬로랩타임 23분45초 합:1시간8분42초
그래 이거다 .이정도면 딱 어차피 30킬로넘으면 내 몸이 말을 하겠지.
18킬로조금지나니 승보기 이어폰을 꼇다~뺏다 요노옴~~~~ㅋㅋㅋ바로 잡고 형 화이팅 해주는 보기가 참 고맙다.
20킬로랩타임23분31초 합:1시간32분13초
좋아 아주좋아 3.30은 이렇게하는거야..생각에 20킬로에 있는다던 마눌이업다. 내가 넘 빨리왔나///착각은 자유.
그냥 가지머 하는데 100미터도 안가 마눌이 레몬물을 준다.파워젤 가져가(무거워서 싫어~~)
25킬로랩타임 24분06초 합:1시간56분15초
이제부터 키로당 5분 안넘기기가 내 목표다. 집중해서 최대한 맟추려 노력한다.
30킬로랩타임 23분44초 합:2시간19분59초
자아~~이제부터 승부다. 몸을 최대한 살펴서 일단은 킬로당 5분안넘기기
아니고 힘이 남으면 최대한 달리기
예상외로 아직은 잘 나간다.
35킬로랩타임 24분22초 합:2시간44분21초
나름대로 열심히 뛰는데도 기록은 거의 5분페이스로 근접한다. 최대한 집중해서 달린다.
한33킬로쯤다보니 내 고향 홍성에서 오신 김 종섭 선배님이 달려가셔서 쫒아가 김 종섭 화이팅을 외친다.
바로추월해간다.36킬로에서 친구인 승철이와 미영씨가 힘차게 화이팅을 외쳐준다. 승렬이형의멋진 도움과 막내 혜원이의
멋진 써포터를 받으며 앞으로 앞으로~~~~
40킬로랩타임 24분10초 합:3시간8분31초
남은거리2.195 남은 시간11분19초
드디어 10분대기록을 노릴 절호의찬스 그래 난 마라토너가 아니다. 철인이다.
지난 겨울 힘든거 참으며 운동한철인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
뛴다~또 뛴다.드디어 몸은 천근만근 있는힘을다해 뛰고 또 뛰었다.
2.195킬로랩타임 9분52초 총합:3시간18분23초
아~~~ 이렇게 스릴넘치는 희열을 맞보려 2시간59분 몇초에 인상을 쓰며 썹쓰리를 하는구나~~~~라는 기분으로
드디어 골인한다.
작년만해도 난 도저히 안될줄 알았던 3.30을 드디어 해 냈다. 넘 기쁘다.
가장먼저 나를 옆에서 힘들지만 묵묵히 도와준 마눌께 진짜 진짜 감사한다.
소꼬리 2셋트 개다리하나 소고기다량 참치켄3개 닭가슴살켄2개 그외찰떡 찰밥외
수많은 음식으로 나를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감사해요.
그리고 겨울내내 함께한 첼린지 인호 의호 영근 호경형 석훈이 종훈이 짱~~`~
또한 승보기 으녕이 회장님의 RUF 식구들
항상 함께한 안산트라이애슬론 식구가있어 무사히 이루었습니다.
모두 깊은 감사 드립니다. 또 다른 목표를 위하여................................이상 이 한규올림
첫댓글 ㅎㅎㅎ 형님, 수고하셨습니다..조만간 토요일 시간내서 박인서 철인과 함께 건너가겠습니다.
완전 축하해요.최선을 다하는모습 부럽구요.
덕조 아우님 덕분에 잘 했어요.다시한번 써브쓰리 축하하고 조만간 내 축하주 한 잔 받어요.인서씨도 좋은기록 축하한다고 전해줘요.
형님 감동입니다..노력의 결과가 이루어지는 느낌이 팍~~팍 전해 지네여~~이참에 서브 쓰리까지~~쭈~욱!!
그봐요 그봐요 잘하실거라고 했쟈나요^^ 형님의 말씀대루 어릴때 일케 공부했으면 서울대갔을거예요^^그쵸? 서울대 졸업한 기분 어떠셔요? 내년에 하버드 가실라나..^^
하버드보단 하와이가고 싶어효.........
추카!!
왕
드립니다.. 열심히 땀흘린 보람이있네요..앞으로 몸관리 잘하셔서 

에서도 좋은성과거두세요..화이팅


수고하셨습니다

노력하는자만이 얻을수있다고 하잖아요

저도 형님처럼 항상 노력하는사람이 되겠습니다....
게으름은 노력을 이길수 없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신 부회장님 축하드립니다..춘천같이가여....
한규씨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정말 다행스럽고.. 기록단축을 축하해요.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한규씨 옆지기가 가장 많은 고생을 한 것 같네요. 난 위의 글처럼 남편을 그렇게 챙길 수가 없을 꺼 같아요. 정말 남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거 같아요. 언니에게 영광의 박수를 돌려야 할 꺼 같은데요..
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 충성~~~@
대단하심니다..
동계훈련 열심히한 효과가 나타난네요, 그동안 고생마니 햇고 결과에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3종에 더욱 열심히 하실줄알고있읍니다 너무힘든 일 해낸거 다시한번 축하합니다,이한규 회이팅. 또한제수씨 뒷바라지 하시느라,물심양 면 으로 고생마니했어요.천안대회에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