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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릉제일고 45기 동창회 원문보기 글쓴이: 갈매기(송대성)
나: 테니스치고 저녁 8시면 집에 도착하니깐 강릉갈 준비 빨리 해 놔라? 내껀 나둬 가서 알아서 몇개만 챙기면 돼~
마눌: 낼 여유있게 내려가지 또 사람 진땀나게 만든다!
나: 이사람 뭘 모르네 오늘 출근혀다 뉴스 들었는데 아침6시부터 영동고속도로 꽉 막힌데 그러니 밤에 출발하는게
최고야~! 내말만 들어 빨리 준비나 혀 애들 저녁밥도 먹이고~! 강릉에다가는 온 지냑에 내 좬다고 얘기해 놨사!~
마눌: 알았으니 빨리 들어오기나 해 내려 갈 사람이 테니스는 무슨! 테니스야!!~
아들2: 아빠 우리 물안경 어디 있어요? 그리고 빨리 들어오세요?
나: 물놀이는 아빠가 챙길테니깐 빨리 엄마한태 밥달라해서 밥 먹고 있어 알았어?
나: 아직도 다 안챙겼냐? 이왕 늦은거 찬찬이 챙겨서 출발하자!! 나도 밥이나 먹고 가야겠다! 밥좀줘~
출발!~~ 그렇게 5박6일간의 여름가족휴가는 7월28일 저녁늦은 9시에 시작되었다 야호!~~
신난다(두아들녀석의 함성!~)
종근: 밤11시경 "자냐"란 문자 메시지가 온다 - 오늘 내려가는 줄도 모르고 헛소리하고 있네 이눔이!~ 근데 이밤에
문자는 왜 때리고 난리야~!
나: 운전중이고 강릉 다 와 가고 있으니 우리 마눌하고 문자 접선혀라!~
종근: 서울홈피주소 알려줘- 이밤에 잠도 안자고 설 홈피들어가 이바구질 하려나 부다 못말릴 놈!~
나: 어쨋든 각오해라 내려가서 보자
밤 12시 강릉 입암동 동해상사 친구집에 도착 아파트 앞까지 마중을 나와있다 고마분 녀석!~
친구: 왜이리 느졌사!~ 안녕하세요 제수씨? 찬혁&준혁 마이 컸네!~~
친구마눌: 빨리와야지 환영술을 더 먹을수 있지!~ - 아이고 들어서자 마자 거실엔 술상부터 보인다 캭!~~
애들끼리도 만나서 반가워 죽을라칸다 난리다 난리야 밑에집이 들리건 말건 밤12시 넘어서 꿍닥꿍닥!~~
참고로 친구녀석과의 왕래는 죽마고우 친구로 결혼전후부터 양쪽집을 오가며 지내는 절친한 허물없는 사이이다
주거니 받거니 짧지않은 5박6일의 일정을 두가정 합의하에 두 마눌님들이 계획하느라 오밤에 난리다
첫날은 어디로 갈것이며 음식은 무엇이고 장볼건 준비할건.....
얘기로는 벌써 5박6일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ㅋㅋㅋ!~~ 그일정 대로 되나 보자!~~
뭐이 우리는 포터꾼 짐꾼 및 애들 하고 마눌님들 입 즐겁게 하는 임무만 수행하면 된다
뒤늦게 자고도 아침일찍 애들이 난리다 빨리 바닷가에 가자고!~ 술먹은 아침이라 조금은 피곤하여 이핑계 저핑계
늦장을 부려봐도 소용없다 에이!~ 이왕 맞는 매 빨리 맞는게 났지!~ 그래 가자 가~~
바닷가 파라솔 그늘 밑에서 코 골면 되지뭐~ 마눌 둘이 마트에 들러서 이것저것 많이도 장을 봐 왔다
뭐이 이렇게 많아 이걸 다 우퉤먹나야 참나!~~ 이짐 저짐 차 트렁크에다 쪼 싣고 우선 가까운 안목해수욕장으로 갔다
벌써부터 하얀 백사장위엔 파라솔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었다 애들은 도착과 동시에 신발벗고 구명쪼끼에다 튜브를
하나씩 안고 물속으로 입수한다~ 난 여기 저기 살피며 되도록 신선한 아가씨들이 있는쪽에 자릴 잡겠다는 신념으로
눈알을 이리저리 돌렸다 안목은 주문진보다 작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알고있는데 군데군데
비키니족들이 보인다 중간지점쯤 내 눈이 꼿힌다 그래 저기다~~! 마카 짐들고 저 짝으로 가자~ 마눌들은
왜 여기서해!~~ 덥고 힘든데 한참이나 걷냐고 난리다
파라솔 두개를 잡고 짐정리를 마친후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나서 돗자리에 두러누워 낮잠을 청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어울려 뭉실 뭉게 구름이 자리한 파란하늘을 보노라니 세상 어느 파라다이스가 부럽지 않았다
뒤늦게 도착한 피로와 더불어 새벽까지 푼 술의 여독이 가시지 않았지만 바닷까지와서 낮잠은 웬 낮잠!
애들이 아빠함께 놀자고하는 등살에 못이기는 척 반바지를 풀어해치고 삼각 수영복을 옆 아가씨들의 비키니
수영복과 견주며 찬 바닷물살을 가르며 수영을 했다
감히 누가 나에 수영실력을 견주랴!~~ 주문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줄곧 바닷가에 몸을 담그며 살아온 몸
아닌가!~ 박태환처럼 빠르진 않지만 폼하면 국대표급 폼은 자신있다 모두들 튜브를 끌어안고 놀았지만 나의
수영하는 모습들을 보며 모두가 놀라고 부러운 시선으로 본다 에이!~~ 지금 총각이라면 혹들만 안붙었어도
저짝에서 수영하는 비키닌 모두다 내껀데 말이야!~~
왠걸 두 아줌씨들이 부른다 저기가서 성게 좀 따오란다~ 헉!~ 어제 술먹다 그냥했는 소릴 그냥 안넘긴다
어떻하냐!~ 바다에가면 성게를 실컷 따준다고 혔다 그리고 묻 여성들이 멋지게 수영하는 날 쳐다보는 꼴을
못보겠다는게 아닌가!~ 에라이!~ 혹들아!~~ 알았싸 알았다고 따주면 될것아니야!~
바닷속은 의외로 차가웠다 수심 5~6M 속에가야 큰씨알들의 성게가 보였기에 을씨년 스러웠다
그래도 주저한다면 뭔 우스운 꼴이되는가 할 수 없이 수심이 깊던 물이 차갑던 말던 욜심이 수심발을 세우며
잠수 또 잠수혀서 꾀많은 수십개의 성게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파라솔로 왔다 참고로 우리 마눌과 친구마눌은
해마다 성게를 따서 먹게해주어 성게 맛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다 얼메나 반가워하는지 숟가락까지
숙소에서 챙겨왔단다 옆 파라솔 사람들이 부러움으로 보던말던 욜심히 성게를 파먹는 두 아낙네들!!~
성게 알로 술안주하고 조금 모자라서 윗상가 조개집에서 자연산 홍합(섭)을 끓여다 술안주하며 즐거운
휴가 하루의 일정을 보냈다 애들녀석들은 달구 2마리를 배달혀서 먹이며 물놀이에 힘을 보태여 주었다
뭐니 뭐니해도 여름휴가는 먹는 즐거움이다 저녁6시 해수욕장 마감 안내방송 멘트가 흐른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나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 끝까증 논단다~!! 참 나원 누구 아들 아니랄까 봐 피는 못 속인다~
저녁 7시에나 되어 손과 발이 쭈그렁 방탱이가 되어 끼 나온다 입술은 새파래가지고... 못 말리지 않는가?
숙소에 도착 마눌들 보고 애들 샤워시키고 밥챙겨 먹여라 일러놓고 난 바로 주문진 친구 횟집으로 향했다
사전 전화 연락으로 휴가 온것을 알리고 맛있는 돔으로 횟거릴 장만하라 일러 두었던 터라 활어는 신선도가
최고기에 약속시간을 맞춰 부랴부랴 도착혔다 신선한 회말고도 골벵이며 전복 돌해삼 명주조개들을 챙겨놓고
있었다 한참 장사철이라 바쁘단다 휴가기간내 식구들과 들러서 회잔치를 벌리기로 기약하고 다시 강릉숙소로
향해서 만찬의 안주상을 차려 나갔다
얼마나 먹었을까? 나와 내친구가 쓰러뜨린 처음처럼이 열네병정도 마눌 둘은 맥주 거진 한박스정도
야!~ 기가막히다 정말!~ 안주가 좋으니 술도 취하질 않는다 밤 11시경 술깨러 노래방에 가잖다
거진 냉장고에 있던 술병들을 없애고 나서야 뒷정리를 하고 노래방에 가서 뒷마무리를 할 수가 있었다
다음날 주문진 해수욕장엘 가려다 어제먹은 술이 속을 괴롭혀 가까운 안목에다 다시 터를 잡고 애들을
바닷물에다 방목하였다 두 마눌님들은 어제 먹은 술이 과했는지 파라솔 밑에서 정신없이 잠을 청한다
조개국물로 속을 풀어 줘야겠다는 생각에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께 부탁하여 마눌 둘의 속을 풀어주었다
역시 애들은 애들이다 물가에 나올 생각을 안한다
오늘저녁이 강릉칭구들과 만나는 D데이 날이라서 우리에 쫑근이가 벌써부터 문자메세지로 만남의 시간과
장소를 알려온다
워메 오늘은 술을 우퉤마신다냐!~~ 클났다 생각하며 애들들을 샤워시키고 부리나케 택시를 잡아타고
교동 택지로 향했다 벌써부터 울산에서 올라온 기종이며 달구장사 철수 그리고 우리의 평창의 작당 종근당이
자리를 하고 달구새끼 안주삼아 생맥을 즐기고 있다 들어서는 순간 서울 남일이가 내려온다는 비보를 전한다
아뿔사 이런 인간이 다있나 모르겠다 분명이 마눌님 땜시 다음주에 휴가내서 내려온다고 해놓고 이게 뭔말이여~
분명이 이핑개 저핑개 해되며 끼 내려 온게 분명할끼다 그래도 대단한 녀석이다 그렇게 막히는 길을 이렇게
친구모임 시간에 맞춰내려오는걸 보면.. 내가 졌지뭐이~!! 그렇게 상대도착 남일이도착 우리에 교장선생으로
불리는 남익이 까지 도합 일곱명 마눌님들 셋 이렇게 열명에서 교통택지의 술판은 벌어졌다
1차달구집 2차 횟집 3차 호프집 그이후론 나도 잘 모른다 택시타고 집에와보니 친구녀석과 마눌 둘은 아직도
안자고 날 기다리고 있었단다 작은 술판을 보아하니 엔간히 술을 먹은 것 같은디 말이다..
술이 모자란다고 술취해 몽롱한 날보고 늦게온 죄로 술을 사가지고 오란다 지독한 사람들이 택지에만 있는게 아니고
여기도 또 있었다 왜 나는 술로서 인생들이 엮어지는 걸까? 참나원~~!
다음날은 스킨스쿠버샾을 운영하는 친구가 보트를 태워 주겠다고 식구모두 델꼬 주문진으로 오란다
아침 늦으막이 모두 짐을 꾸려서 그친구 샾에 도착혔다 곧바로 구명조끼를 입고 쌩쌩!~~주문진을 거쳐 현남 남애까지
물보라를 만들며 쏜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어제먹은 술이 확~!!! 깬다 우리 보트옆으로 날치한마리가 같이 경주하자며
날아간다 생전 처음보는 광경에 애들이 난리다 나 또한 그런 멋진 날치놈은 처음으로 봤었다
화살촉같은 멋진놈!~사진기를 꺼내지도 못하고 그 광경은 금세 사라져 버렸다 아이들 뇌리속에 좋은 추억으로
영원히 남을것 같다 때마침 우리와 경쟁한 날치놈에게 고마움을 표해야 하나? ~~
다이버샾 앞 바다 얕은물에 또 애들녀석들을 놀게하고 그친구와 마눌들과 시원한 맥주로 여름날 오후를 즐기며
저녁엔 그친구와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었다
바다에서만 놀던 놈들이 오늘은 민물 계곡에서 놀자고 난리다 작년엔 소금강 계곡위주로 놀아서 그 기억을 못잊는
가 보다 주문진 오징어배 선주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때마침 자기도 소금강에 가족들과 물놀이 간다며 준비하고있다
잘됐다 싶어 소금강 계곡 어느 한 음식점에서 도킹하기로 했다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도착혀 보니 벌써 그쪽 식구들이
도착해 있었다 아이들은 작은 계곡물에 입수시키고 우린 그늘진 돌바위옆에 자릴 잡고 준비한 백숙이며 감자전
도토리묵 안주에다 벌떡주 및 더덕주에 여름날을 보냈다 이런 쓰다보니 맨 술먹는 이바구 뿐이네 그려~!ㅋㅋㅋ
잠시 술얘긴 접고 경치좋은 소금강 얘길 잠시 하고싶다 신선들이 노닐다간 소금강 금강산에 비교하여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소금강 매년 한번씩 들르지만 들릴때 마다의 소감과 운치는 매번 다르다 작년엔 마음먹고 마눌과 함께
북한의 금강산을 1박2일로 다녀왔었다 금강산을 보고온 뒤지만 어찌 금강산을 소금강에 비교하랴 그치만 올목
쪼목(표현이 좀 그런가) 하여간 금강산은 웅장함이 깃들지만 소금강의 풍경은 오밀 조밀 금강산의 축소판이랄까?
정말 운치있고 정교함이 깃든 소금강산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중의 산이다
저녁 해질무렵까지 그곳의 경치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움섞인 계곡을 뒤로하고 우린 계곡을 따라 그렇게
내려왔었다 다음날 기상청에서 비가온다는 예보에 피서객들은 난리들이다 하나둘 짐을 꾸려 서울로 올라가는
가족들 흐린날씨에 바다는 못나가고 모두다 집안에서 흐린 날씨를 보며 안달부달이다
서울에서 남일&석주 가족일행이 1박2일로 내려온다고 소식을 전한다 지들이 뭐이KBS2 1박2일팀이라고!~~
날씨도 안좋은데 어떡하냐? 바다에도 못나가는디!~~ 전화를 하니 거진 강릉에 도착혔단다 주문진에다 짐을 부리고
바로 안목해수욕장으로 오겠단다 아뿔사 그럼 빨리 장을 봐야겠다 부랴부랴 중앙시장에 들러 메밀전이며 김밥 과일..
회를 떠서 우리도 안목으로 향했다 파라솔을 잡고 마져 안주꺼리를 장만하는 사이 한차에서 11명 정도가 쏟아진다
서울하늘아래선 자주 본 가족이지만 강릉 더구나 피서지 바다에서 만나니 더더욱 반가웠었다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애들은 바다로 직행하고 어른들은 배고품을 술로 안주로 요기해 나갔다
얼마지 않아 우리 마눌이 남일 석주에게 목장갑을 건네며 성게를 따오라 시킨다!!~~ㅋㅋㅋ
우리에 김남일 왈!~ 알았싸!~~ 내가 실컷 따 줄께!~~큰소리 뻥뻥친다
수영좀 하는가 보다 했다 내뿐아니라 주위사람 전부다가 말이다
석주&남일&나&같은일행 넷이서 성게따러 출발을 혔다 " 너 좀 하냐? " " 그럼 왕년엔 한가닥~~ "
남일이의 뻥에 우린 잘 하는가 부다 혔다 근데 막상 바다 깊은 물에 입수 수심 5~6M 작업시작
우린 금세 남일이 녀석의 뻥이 진짜뻥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런 마할눔 여자들 앞에선 큰소리 뻥뻥 쳐 되더니
기가차서 말문이 막힐지경이였다는 사실 석주와 나는 한참이고 남일이 수영하는 꼴을보고 얼매나 웃었는지 모른다
궁둥인 물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수면위에 둥둥둥 오리궁딩이 처럼 어정쩡이하고서 한번 했다는것이
알도 없어보이는 작은 성게 세마리 따놓고 여기 한광주리성게 자기가 땄다고 마눌들한태 말해 달란다!~~
참으로 배짱하나는 끝내주는 놈이롤새!~~ ㅋㅋㅋ
우린 성게알을 쐬주 안주 삼아 그렇게 놀며 저녁시간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숙소로 돌아와서 풀어놨던 짐들을 하나둘 챙기고 짧지않은 여름가족휴가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 출발시간은 밤12시로 하고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주문진 동네 어르신들이며 가깝게 지냈던 친구들을 찾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숙소의 친구네와 때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주문진 농공단지 숙소인 남일이 석주가족이 묵는 숙소를
향해 서서히 서울의 출발길에 몸을 싣었다
숙소엔 벌써부터 주문진 해암횟집에서 공수한 회를 안주삼아 얼굴들이 보기좋게 홍당무로 버무러져 있었다
이종순선배님의 후배에대한 배례가 묻어나는 숙소를 들러보고 또한 맛깔나는 심해두부를 맛보며 토욜밤 12시에
그렇게 우리 가족은 남은 서울가족들을 뒤로하고 또한 우리의 여름휴가를 내년으로 기약하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영동고속도로 위에 몸을 올렸다 이 글을 후기로 휴가기간동안 재미있게 동행하고 숙소를 제공한 동해상사 친구
내외와 맛깔나는 신선한 회로 먹는 즐거움을 제공한 해암횟집 사장과 오징어회 가자미 세코시 소금강계곡의
한나절을 같이 동행한 오징어배 선주 친구와
강릉 택지의 잊지못할 술파티를 벌여준 쫑근外 5섯명의 친구 내외분들 여름날을 시원한 보트로 가족을 즐겁게해준
스킨스쿠버 샾사장 친구 모두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희 가족 2008년도 여름가족휴가 후기를 마감합니다
여름날은 짧게 우리곁을 지나 가지만 추억만은 영원하리라 생각하며 가족에게 두아들들에게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휴가를 보내주어서 고맙고 우리가족의 좋은 추억을 제공한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내년 여름날에 또 봅시다!~~
송대성(45기)가족&임숙경&찬혁&준혁 올림
P.S : 사진들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강릉제일고 동문들 참 글 잘쓰네 주를 가까이하고도 그걸 다 기억하네... 글쓰느라 고생좀했구먼... 수고했고 재미있게 읽었네 내년에는 스쿠버 샆하는 친구에게 작살고기좀 갔다달라하게... 넘 재미있고 마눌님들도 한술하시네..역시 멋쟁들이셔
짝짝짝
세월을 알차게 보내는 모습을 봅니다.가족과함께 친구와 함께 모두가 함께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 주며 
기는 모습은 인간사 가장 큰 복락인듯 합니다 부딫치는 술잔속에 우정을 쌓으고 오랫동안 변질 되지 않는 우정으로 ..모두의 귀감이 되고 모두가 부러워 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엮여지시길...휴가를 알차게 보냈으니 이젠 생업에 전념 해야 하겠네요 시
일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잘 보았습니다.생동감 있는 휴가이야기를 
감 했습니다 송대성 후배님 화이팅
실감나는 기행문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못하는 나에게 배울점을 시사 해주네요 놀러 오세요 (중곡동 하나은행)
감사합니다 선배님
ㅋㅋㅋ! 선배님 과찬의 말씀을요! 문학소년도 수영선수도 아닙니다 운동은 모든운동을 좋아라해서 이것저것 다 손대고 있습니다 지금은 테니스로 몸을 단련하고있구요 ㅋㅋ~~
재밌게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주중33기입니다

제일고45기 이구요


야... 놀랍다..이 많은 내용을 어떻게 해골에다 저장 시켰다나...대단한 님이시네요.... 근데 지금쯤 남일이 석주 세 가족이랑 또 푸겄네요...술풀적엔 왠만하면 해골에다 내용을 저장하지 말고
술에만 전념해요...난 도무지 필름이 끊기는 통에 글말의 끝이 이상해 지더구먼...글구 아줌씨 두 분이서 
1박스...띠용... 저번 장평에서 아줌씨들이 초면인지라 서로 안사체면에 술과 멍멍이를 일부러 안먹는척 한다는 느낌을 포착했는데 오늘에서야 나의 느낌에 
실성이 생겼습니다.
아가씨도 아니고 아줌씨들이 고렇게 겉치레이자 체면치레에 얽메여 하고 싶은것 마음대로 못하면 세상살이가 참으로 힘들어 진다고 일러 주세요...장평에서 그런 느낌땜시 울 마눌에게 내 일부러 멍멍이를 적극적으로 드시라고 분위기 까지 잡아 주었건만... 그건 아줌씨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일차적으로 신랑들 책임이 아주크다고 봅니다..어차피 신랑들땜시 만난 자리였는데 신랑들이 최소한 그런 분위기 정도는 스므스하게 만들어준후 퍼도 퍼야 하는데 나중에 도착해보니 도무지 신랑들 하는 꼴들하고는.... 쯧쯧... 그날에
가 최소한 5박스 멍멍이가 동이 났어야 정상인것 아닌가요
아줌씨들이 먹고 안먹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렇게 불편함을 느끼고 먹고 싶은것 마음껏 먹지 못하다보면 하나에서 열가지 행동들이 불편할수 밖에 없고...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들 만남에 대하여 피동적으로 움직이고 끝내 태클 아닌 태클을 걸 소지가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칭구들이 다 좋은데 가끔씩 쎈쑤가 빤스인것 같네요.. 조개를 구워 주네..쇠고기 구워주네.. 근데 우린 그날 완존히 헛다리를 짚었습니다...
가 울었고 남은 멍멍이가 울었습니다...무신 말쌈인지 잘 아시리라 믿씹니다...
대성이 남일이 석주...세 마눌님들 실컷 푸시고 드세요.. 요번에 모인 식구들은 자주 보는 편안한 사이인듯 한데 혁띠 풀어 놓고..아니 몸빼 바지 입고 배터지도록 푸고 있을 모습을 상상해봅니다..네츄럴한 아줌씨들의 모습 말입니다..고거이 아줌씨들 매력인기야요..아줌씨가 아줌씨 다워야 아줌씨 아니갔습니까
멀리서 좋은 날씨를 소망합니다...사랑합니다..친구들과 마눌님들과 딸린 식구 모두를 말입니다..
을왕리
선녀바위 서해해수욕장에서 1박2일 세가족 모두 잘 보내고 왔습니다 우리집 첫째놈이 칼날같은 굴껍질에 베어 인천공항내 의료센타에서 무릎의 상처를 꿰메느라 분주를 떨었지만서도 뜻하지않았던 1박이기에 더욱더 가족들 및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의 밤들을 지내고 왔습니다 올 여름밤들은 우퉤 날밤 지세우는 밤들이 많아지고 있슴다 이젠 체력소모를 감안혀서 더욱더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거운 테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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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근님 당췌 댓글이 본말보다 더 길어질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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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락 줄인게 요모냥 입니다... 앞으로 글쓰기를 좀 자중하라는 멧세지 인듯 합니다.. 내공이 떨어지다보니 글 줄임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무딘 펜을 다시 갈아야 할 시기가 온듯 합니다.
강릉으로 연필깍기와 더불어 숯돌 택배로 보냅니다 잘 갈으셔서 날좀세우세요 자중의 멧세지는 우린 보낸적이 없슴다
저도 주문진 아들바위 해변에서 하루보내고 왔는디, 이종순(32기)후배님 덕에 술 마니 먹었다고 자랑.자랑 ...저보다 더 잘보내고 오셨네요...축하 축하
회장님께서 손수 댓글을
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들바위이면 제가 자라나고 뛰어놀던 곳입니다 코끼리 바위며 아들바위옆 방석바위며 바다에 보일락말락한 바위는 섭바위입니다 그곳에서 전복도 섭도 많이 땄었지요 주변에서 문어며 신퉁이도 많이 잡았구요 제 어릴적 추억이 담긴 아들바위.. 잘 쉬시고 맛난 자연산 회에다 술한잔 거하게 드신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저또한 그곳에서 회장님께 술한잔 대접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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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러지 안아도 40기(주문진)거주 후배 만나서 성게에다 자연산 미역등 엄청나게 대접반고.술도 깨나했지...아들바위는 매년 가는 곳이고...너무개발 하여 옛모습이 많이 혜손되어 약간 아쉬움이....송후배 같이 갈 기회 갖었으면 좋겠네..이번 추석에도 갈예정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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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상업적으로 훼손이 되어 한번씩 갈때면 옛경치가 그리울때가 많습니다 언제한번 모시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오며 참고로 저는 부모님이 모두 경기도로 이사오셔서 명절엔 못내려 가고 있습니다 그리운 친구들도 명절에 볼 수 있는데 조금은 아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