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자연이 준 혈관 청소부
비트는 몸속에서 산화질소(NO)를 만들어 혈관을 넓혀주는 효과가 확실해서, 매일 한 잔씩 마시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10mmHg 정도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비트 특유의 붉은 색소인 베타레인(적자색 베타시아닌 + 황색 베타잔틴) 계열 파이토케미컬까지 엄청나게 들어있는데, 이게 지구상 몇 안 되는 기적의 항산화제다.
모르핀(아편), 니코틴(담배), 카페인(커피) 같은 독성 알칼로이드는 대부분 지방에 잘 녹아서 뇌까지 뚫고 들어간다. 그런데 비트의 베타레인은 그런 고전적 알칼로이드와는 결이 다른, 물에 잘 녹는 독자적인 색소군이라 몸에 해가 없다. 이게 비트가 특별한 이유다.
매일 아침 적당량의 비타민C와 함께 마시면 배변·소변도 시원하게 나오고, 용변이 붉게 나오는 건 이 질소색소 성분 때문이니 놀랄 것 없다. 다만 비트 자체에 수산염이 있으니 비타민C를 무리하게 한꺼번에 많이 몰아 먹지 말고 아침에 1000밀리그램 2~3알정도에, 물은 충분히 마셔주면 좋다.
베타레인 계열 색소는 적근대·천년초에도 풍부하고, 비트는 보관도 편하고 값도 싸서 이만한 채소가 없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채소라 할 만하다. 이게 혈압강하 효과가 워낙 강해서, 혈압약 먹는 사람은 수시로 혈압을 체크해서 너무 떨어지지 않는지 봐야 할 정도다.
결국 혈압을 관리 안 하면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중풍을 조심해야 한다. 혈압이 안 잡히면 일단 내과 가서 검사받고 약을 먹어야 하지만, 장기적으론 식이·운동·뉴트리션으로 관리해야 천수를 누릴 수 있다. 약으로만 조절하는 건 임시변통이고, 그것만으론 장기적으론 결국 합병증이 올 수 있다.
혈압관리는 금주·금연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세상 어떤 식이요법·운동요법·항산화요법보다 가장 강력한 게 바로 금주·금연이다. 이걸 겸손히 인정해야 고혈압을 잡는다.
1. 음주 은밀하게 혈관을 조이는 지연성 독소
술은 마실 때는 혈관이 잠깐 확장되는 것 같지만, 대사 과정에서 활성산소와 1급 발암물질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발생해서 몸의 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교란하고, 혈압강하제를 먹지 않는 한 절대로 혈압이 내려오지 않는 만성 고혈압을 유발한다.
- 교감신경 과흥분: 아드레날린·코르티솔 분비 촉진 → 심장이 위기상황처럼 뛰기 시작
- 산화질소 억제: 비트 주스의 정반대 작용. 혈관이 뻣뻣하게 굳음
- 미네랄 강탈: 마그네슘·칼슘이 소변으로 씻겨나가 혈관이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수축
- 레닌-안지오텐신 교란: 나트륨·수분을 몸에 가둬 압력이 폭발적으로 상승
2. 흡연 — 즉각적이고 물리적인 혈관 파괴범
담배 연기에는 약 7,000종의 화학물질이 있고, 그중 유해물질이 250여 종, 국제암연구소가 확정 발암물질(1군)로 지정한 것만 60~70종에 달한다. 벤젠·비소·카드뮴·크롬·니켈화합물, 심지어 방사성물질인 폴로늄-210까지 들어있다. 이게 빨아들이는 순간 무방비의 폐를 타고 전신 혈관과 세포로 퍼진다.
- 니코틴의 즉각 혈관수축: 한 모금에 수축기 혈압이 순간적으로 10~20mmHg 치솟음
- 일산화탄소의 산소 도둑질: 헤모글로빈 결합력이 산소보다 200배 강해서 만성 저산소증
- 혈관 내벽 파괴와 동맥경화: 고무줄 같아야 할 혈관이 녹슨 쇠파이프처럼 굳음
- 혈액 점도 증가: 피가 끈적해져 심장이 더 세게 펌프질해야 함
원자까지 볼 수 있는 전자 현미경으로 보면 알코올 분자는 영락없이 사나운 개를 닮았고, 니코틴 분자는 영락없이 흡혈곤충을 닮았다. 세상 모든 물질과 동물, 식물은 생긴 대로 노는 법이다. 술 마시고 담배 피우는 건 몸속에 광견과 흡혈충을 풀어놓는 것과 같다.
고린도후서 7장 1절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