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봉에서 비로봉(약 2.3km)까지 능선길은 그야말로 克己 고행 길 - 등로 주변 樹木은 눈 무게에 못 이겨 길을 막아버린 상태.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고 장애물 뛰어넘기. 에고, 비싼 고어텍스 등산복 작살나네요.
인물사진입니다. ↘ ↘ ↘ ↘ ↘
나뭇가지 얼음회초리에 맞고 얼음 기둥에 헤딩을 수차례, 다음엔 헬멧을 써야겠네.
비로봉에서 상원사(3.5km)까지는 등로 폭이 넓어 얼음회초리를 맞을 일이 없고 대체적으로 순탄, 약 2시간 소요.
하지만 오늘 같은 강추위에 탈진하는 이도 종종 …… 보온병 속 뜨거운 커피가 보약이지요.
얼음 터널길에서 회초리 맞고 이마 받히고 입술 터집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까지 건강, 건강히
첫댓글 동영상 오류가 있네요. 과부하가 걸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