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탁구장...
오후 2시...
고수들과의 일요리그에 참가했더랬습니다...
게임 때마다 느껴지는 고수들과의 간극은 마치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상대가 고수란 느낌이 밀려오면...
어느새 부드럽던 어깨가 딱딱해지고....
스윙자세는 흩트러져, 갑자기 춤을 추게 됩니다...
핸디로 접어 준 점수는, 순식 간에 따라잡히고...
역전되는 순간, 띠~용~!! 온갖 상념이...
ㅋ 마치 거친 광야에 나홀로 떠밀리는 듯한...
♪♬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고수와의 경기 때, 공 쫓아 이리저리...
금새 얼굴에 땀이 줄줄...
ㅋ 운동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다음 주에도 달릴겁니다...
거친 광야...
하수분들~ 힘들 내시자구요~!!!
첫댓글 나두 고수하고 치면 가슴이 콩닥콩닥 공이더 안돼요......ㅎㅎㅎ
우선 두려움을 버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고수들도 우리와 같은 초보 시절이 있었겠지요...
그리고 게임시 적당한 긴장은 경기 내용을 좋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