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메밀국수
속초공항 부근. 동치미를 부어 먹는 메밀국수(4500원)가 일품. 겨자소스에 찍어먹는 삼겹살 편육(300g·1만5000원)을 겉표면이 오돌토돌한 ‘세미역’에 싸 먹는다. 촌두부(4000원), 동동주(5000원)도 낸다. 분위기도 깔끔. 일요일엔 쉰다. 이거 먹으려고 서울에서 비행기 타고 왔다 가는 사람도 있다고.
일출봉횟집 모듬회
사람 붐비는 정동진을 피해 식도락을 즐기러 오는 숨은 명소 안인항,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지역 유지(대개 식도락가들이다)’들이 즐겨 찾는 저렴하고 깔끔한 횟집. 자체 정치망 어장에서 잡은 물고기와 텃밭에서 키운 푸성귀로 모듬회를 낸다. 요즘은 가자미와 광어. 깊은 바다에서 잡은 멍게(보통 멍게보다 색이 붉다)도 있다. 4만원부터. 낚싯배 운영.
부일막국수
‘동원된 사람들 아닌가’ 할 정도로 손님이 많으니 고급 서비스는 기대 금물. 하지만 고기와 멸치·다시마·무 등으로 우려낸 막국수 육수와 메밀과 전분을 섞어 만든 면발 맛은 감탄할 정도. 식사시간에 맞춰 가면 30분 기다렸다가 10분 먹는다. 제육도 있다. 4500원. 삼척에서 태백 방향 38번 국도변.
부흥횟집 오징어물회
동해 묵호항의 ‘또순이’ 김영애(46)씨가 새벽마다 경매장에서 사온 고기로 회를 내는 집. 수족관 활어보다 더 신선하다고. 오징어와 그때그때 어울리는 횟감을 얼음 띄운 물에 말아 낸다. 메주 띄운 된장으로 직접 담그는 찹쌀 초고추장(며칠 전에 1000만원어치 담갔다) 맛이 인기 폭발의 비밀. 이북 출신 친정어머니에 이어 40년째. 7000원. 민박 겸.
금수강산 송이버섯
속초 온정초등학교 앞. 자연산 송이 전문. 양양에서 채취한 송이를 급랭보관한 뒤 먹기 직전 썰어 낸다. 송이구이 200g 4만원, 300g 6만원. 전골로 끓여도 향이 좋다. 송이덮밥·돌솥밥도 있다. 직접 만든 송이 장조림(10만·12만원)을 병에 담아 판다.
영진횟집 모듬회
주문진 영진항. 저렴한 가격과 엄청난 양. 모듬회(5만원부터)는 우럭·숭어·광어·청어·가자미·오징어·멍게 등 7가지 회를 낸다. 도다리·돌삼치·방어 등 다양한 회도 준비. 바다가 바라보이는 자리에서 맛보면 분위기도 그만. 고추장·된장은 직접 담갔다. 민박 겸.
첫댓글 동해안에 좋은 먹걸이집을 모두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보관 하였다가 여행시 참고 하겠어요
감사해요~~~
좋은 먹거리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여행정보 잘 활용할께요^^
동해쪽으로 여행시에 필요한정보 감사합니다
동해안의 여행시에 꼭 필요한 정보네요~~감사^^
들려볼곳이 몇군데있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