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지경
‘르네상스의 나라’ 이탈리아는 전 국토가 관광명소다.
이 나라는 유서 깊은 유적 외에 유명한 게 또 있다. 바로 매춘산업이다. 법으로 아무리
근절시키고자
애를 써도 방법이 없자 아예 정책적으로 양성화하자는 의견이 대세다.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베네치아에서는 진작 “매춘 도시의 명성을 되찾자”며
지난 2007년 시 정책을 총괄하는 시정위원회가 홍등가 건설에 앞장섰다.
어디 그뿐인가. 사회적 지위, 체면, 나이도 아랑곳 없이 미성년 10대 여성과 관계를 가져
미성년 매춘 혐의로 수사받은 총리까지 있으니 오죽할까. 이미 ‘호색한’으로 전세계에
명망이 자자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루비’라는 예명을 가진 모로코
출신 벨리댄서 카리마 엘 마루그에게 전화를 걸어 “너를 온통 금으로 덮어줄 테니
제발 입 좀 닫아줄래”라고 말한 자료를 2011년 검찰이 공개하기도 했다.
어디나 그렇듯 매춘부도 급이 있지만 이탈리아는 유독 그 격차가 큰 듯 하다.
총리까지 쥐락펴락하는 VIP매춘부가 있는가 하면 ‘방’으로 손님을 모실 형편조차 되지 않는
매춘부들이 너무 많아 이들의 군락 생활을 내셔널 지오그라피가 소개한 적도 있다.
산과 들을 가리지 않고 사시사철 몸을 파는 이 여성들은 지중해를 건너온 아프리카 여성들.
특히 나이지리아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손님을 받은 돈을 모아 고향의 가족에게 보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화대의 태반은 포주에게 돌아간다.
>이탈리아 정부는 아프리카 여성의 매춘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역시 법으로 막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범죄 네트워크와 깊숙히 연결 되어 있기 때문.
이탈리아 마피아들은 아프리카에서 나이 어린 소녀들을 모아 홍등가에 공급하는
커넥션을 가지고 있다. 주기적으로 현지에서 소녀들을 모아 공급하는데 인신매매의
수위가 높아 먼 옛날 노예제도가 되살아난 듯 하다고.
아래 사진들은 이탈리아 사진작가 파올로 파트리치(Paolo Patrizi)가 촬영한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살아가는 나이지리아 매춘부들의 일상… 마치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처럼
낭만적인 풍경이지만 이들에게는 살과 뼈를 깎는 생존의 현장이다.
벼락 맞을 인간들!~~`
첫댓글 정말 요지경 세상
돈이 원수네요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