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준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중반 까지 유명했던 가수로 그의 대표곡은 ' 아마도 그건' 이며 얼굴은 몰라도 노래는 잘 알려졌었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부른다.
큰 덩치에서 나오는 성량도 크고 음색이 독특했으며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했다.
세상은 넓고 노래 잘하는 이들은 무척 많은데 개인적으로 가수는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독특한 음색과 개성이 있어야 더 많은 이들에게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을 만드는데 참여한 이들은 가수 최용준 이외에 음악감독 김영배 , 작곡가 박영규, 한은준 , 김우진 등인데 연주실력도 겸비한 이들로 최용준과는 이후에도 음반작업을 하며 녹음에도 참여 한다.
원래 밴드를 하던 최용준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돌아와 판을 냈으며 '아마도 그건'으로 유명해지는데 음반을 낼 땐 타이틀곡으로 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강력한 밴드의 연주는 아니지만 연주를 담당한 이들 중에는 부활과 외인부대에서 활동한 기타연주자 이지웅이 있고 훗날 2집 3집에서는 더 다양한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여러 곡을 남긴다.
앨범에 남긴 사진들을 보면 서해의 염전이 나오고 협궤열차의 철로가 나오고 소금창고도 보인다.
아마 서해의 대규모 간척이 이루워지기전 촬영을 한 것 같고 어딘가 떠날 것 같은 이미지를 담은 것 같다.
A면 목요일은 비도 좋았던 것 같고 따라 불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