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재배방법
수세미는 4월 상순에 파종하고 40~45일간 기른 후 5월 중순에 본밭에 옮겨 심는 것이 질 좋은 수세미를 수확하게 한다.
온도는 약 18~24℃의 기온이 적당하다.
원줄기가 자라서 첫 과실이 달리기까지는 외줄기로 키운다.
2~3개의 암꽃이 피고 첫 결과하는 곳에서 4~5절 올라가는 지점에 순자르기를 한다. 그 후 줄기의 곁가지를 키워 거기에 달리는 과실은 곁가지마다 1~2개만 남기고 나머지 열매와 곁가지는 제거해준다.
꽃이 피고 40~50일이 지나면 꼭지가 갈색으로 변하여 수확이 가능해진다.
이때 식용으로 쓸 과실은 어린 열매를 수확해준다.
1. 수세미의 특성
수세미는 단일에서 개화가 빨라지고, 장일에서 늦어진다.
특히 6월에 심으면 장일이 가장 길기 때문에 개화가 상당히 늦어지는데 한번 개화가 시작되면 장일에서도 차차로 개화하여 착과한다. 개화가 지연되면 잎만 무성해서 초세가 강하게 되어 착과할 수 없게 되므로 5월 상순까지는 정식해야 한다.
2. 파종
플러그판이나 파종상자에 파종한다. 파종은 얇게 복토하고, 신문지로 피복을 덮고, 신문지 위부터 가볍게 관수를 한다. 수세미의 파종 시기는 4월 상순에 파종하여 40∼45일간 모를 기른 다음 5월 중순에 본밭에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질이 좋은 규격 수세미를 다 수확할 수 있다.
3. 시비 및 정식
시비는 퇴비와 비료를 흙과 잘 섞어서 심을 장소를 만들고 본 잎이 2~3매 전개할 때 정식한다. 얕게 심어서 정식 후에 충분히 관수하며 추가 관수는 토양의 수분상태를 점검하여 알맞게 관수하여 뿌리가 깊게 뻗어갈 수 있도록 한다.
4. 적심과 유인하는 방법
원줄기에는 암꽃이 적고 아들덩굴(측지)에 암꽃이 많이 착생하므로 원줄기를 적심해서 아들덩굴을 신장시켜 착과시킨다. 적심이 지연되면 측지의 신장이 불균일하게 되므로, 일찍 행하도록 한다. 유인하는 방법에 의해서 적심 위치가 달라진다. 격자유인에서는 격자까지 원줄기를 신장시켜 격자 위에서 적심하고, 4,5개의 측지를 신장시킨다.
5. 교배
수세미는 자연교배가 용이하므로 밖에서는 인공교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수세미의 꽃은 크고, 꽃잎과 악에 밀선이 있어 교배에 필요한 곤충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자연교배로 충분하다.
6. 초세 조절과 추비
수세미는 토양수분이 많으면 초세가 강하게 되어 암꽃이 정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초세가 강할 때에는 생장점을 적심한다. 적심하면 선단부의 2~3절의 암꽃이 정상으로 발육하여 개화한다. 추비는 1회 정도의 수확이 마칠 때에 질소성분으로 해서 10a당 5kg을 시용한다. 그 후, 초세에 맞추어서 추비를 행하나,
7. 수확
식용의 수세미는 수확 적기가 상당히 제한되어, 수확이 늦어지면 섬유가 생겨 먹지 못하게 된다. 한 여름에는 개화 후 1주간에서 식용으로 되기 때문에 지연되지 않도록 수확한다.
8. 병해충 방제
수세미는 치명적인 병해는 없다. 충해로는 방귀벌레, 콩잎꿀파리가 발생한다. 특히 방귀벌레의 방제는 어렵기 때문에 적기 방제에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