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지얼 비강자천(下民之孼 匪降自天):/세상 사람들이 받는 화는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아니다→사람들이 화를 받게 되는 것은 하늘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는 대가라는 말
하불천상시즉난야(下不天上施則亂也):/아랫사람이 윗사람을 하늘처럼 여기지 않는다면 어지러워진다→아랫사람은 윗사람을 하늘처럼 믿고 그 주위에 굳게 단결하지 않으면 혼란하게 된다는 뜻
하비파자변 하질곡자역변(荷琵琶者변 荷桎梏者亦변):/비파 멘 놈이 손뼉 치자 칼 쓴 놈도 손뼉친다→남이 한다고 자기의 처지도 돌보지 않고 따라 한다는 뜻
하석상대 상석하대(下石上臺 上石下臺):/아랫돌 빼서 웃돌 괴고 웃돌 빼서 아랫돌 괸다→항상 같은 짓만 되풀이하기 때문에 조금도 일의 진전이 없다는 뜻
하인체휼난고(下人體恤難苦):/아랫 사람의 괴로움을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아랫 사람들은 어려움과 고통스러운 일이 많으므로 이러한 점들을 잘 보살펴서 해결해 주도록 힘써야 한다는 말
하충불가이어우빙(夏蟲不可以語于氷):/여름 벌레는 얼음 이야기를 못한다→얼음을 보지 못한 여름 벌레마냥 사람도 식견이 좁다는 말
하친상즉상안(下親上則上安):/아랫 사람들과 웃사람이 친하면 웃사람은 편안하게 된다→국민들과 위정자가 친하여 단합하게 되면 위정자는 편안하게 된다는 뜻
한회경난 고수부영(寒灰更煖 枯樹復榮):/꺼진 불에서도 다시 불이 붙고 마른 나무에서도 새 싹이 난다→몰락된 사람도 다시 부활할 수 있으므로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
함수어 불유어강(鹹水魚 不游於江):/짠물 고기는 민물에서 놀지 않는다→크게 놀던 사람은 작게 놀지 않는다는 말
함혈분인 선오기구(含血噴人 先汚其口):/입에 피를 물고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신의 입이 더러워진다→남을 해롭게 하자면 먼저 자신이 해를 입게 된다는 말
합포지목 생어호말(合抱之木 生於毫末):/아름드리 나무도 작은 순이 자란 것이다→큰 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순이 자라서 되듯이 작은 것도 잘 자라면 크게 될 수 있다는 말
해고종견저 인사부지심(海枯終見底 人死不知心):/바닷물은 마르고 나면 그 바닥을 볼 수 있지만 사람은 죽어도 그 마음을 알 수 없다→사람의 마음은 살아서는 물론 죽은 뒤에도 알지 못한다는 뜻
해수상배 추기소애(孩雖向背 趨其所愛):/어린아이는 괴는 대로 간다→누구든지 자기에게 잘해 주는 대로 쏠리게 된다는 뜻
해자수섬 오이지겸(蟹子雖纖 惡已知箝):/게 새끼는 나면서 집는다→질적으로 나쁜 놈은 천성이라는 뜻
해천하자 천하폐지(害天下者 天下閉之):/세상을 해롭게 하는 사람에게는 세상 사람들이 그 앞길을 막는다→세상을 해롭게 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그를 제거한다는 말
행로지취역우경토(行路之聚亦于硬土):/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땅이 굳어야 물도 고이듯이 사람도 단단해야 돈도 모은다는 말
행사지요 재정기심(行事之要 在正其心):/일을 하는데 중요한 점은 그 마음을 바로 가지는 데 있다→어떤 일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마음으로 임하는데 있다
행선불이선명이명종지(行善不以善名而名從之):/착한 일을 하면 이름을 내지 않으려고 해도 이름이 절로 나게 된다→착한 일을 하면 남에게 자랑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름이 나게 된다는 뜻
행수언도 예지질야(行脩言道 禮之質也):/행동은 바르게 하고 말은 도리에 맞게 하는 것이 예의의 근본이다→행동은 바른 행동만 하고 말은 바른 말만 하는 것이 예의의 근본이라는 뜻
행악지인 여마도지석(行惡之人 如磨刀之石):/악한 일을 하면 남이 알까 봐 두려워하게 된다→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남에게 들킬까 봐 두려워하면서 한다는 말
행유부득자 개반구제기(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집행해서 안 되는 것이 있으면 반성하여 그 원인을 다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일을 집행하다가 잘 안 되는 것이 있을 때는 반성하고 그 원인을 남에게서 찾지 말고 다 자신에게서 찾도록 하라는 뜻
현부화육친 영부파육친(賢婦和六親 寧婦破六親):/어진 아내는 온 가족을 화목하게 만들고 간사한 아내는 온 가족의 화목을 깨뜨린다.→어진 아내를 얻게 되면 집안이 화목하게 되고 간사한 아내를 얻게 되면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게 된다는 말
현자소적 기전무적(賢者所適 其前無敵):/ 현명한 사람이 가는 곳에는 그 앞에 적이 없다→어진 사람은 민중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에게는 적이 있을 수 없다는 뜻
현재생활 고공생활(縣宰生活 雇工生活):/원살이가 고공살이다→관리 생활이나 고용살이의 생활이나 힘들기는 마찬가지라는 말
형당죄즉위부당죄즉모(刑當罪則威不當罪則侮):/형벌이란 죄에 적당하면 위엄이 서고 적당하지 못하면 경멸된다→형벌이 죄에 적당하면 위엄이 서지만 만일 적당하지 못하게 되면 멸시하게 된다는 뜻
형벌부중칙 민무소조수족(刑罰不中則 民無所措手足):/형벌이 적중하지 않으면 민중들은 손발 둘 곳도 없다→형벌을 남용하게 되면 민중들은 의지할 곳이 없게 된다는 뜻
형벌불필 즉금령불행(刑罰不必 則禁令不行):/형벌을 어김없이 내리지 않으면 명령이 집행되지 않는다→형벌을 정확하게 집행하지 않으면 질서가 문란하게 된다는 뜻
형성현의 즉불가사이경중(衡誠縣矣 則不可斯以輕重):/저울로 달면 가볍고 무거운 것을 속이지 못한다→중량을 저울에 달아보면 속이지 못하게 된다는 말
호문부량육 궁권사비강(豪門腐粱肉 窮卷思秕糠):/부호집에는 곡식과 고기가 썩는데 가난한 집에는 쌀겨를 구할 걱정을 한다→빈부의 차이가 격심한 사회라는 뜻
호사불문출 악사행천리(好事不門出 惡事行千里):/좋은 소문은 문밖에 나가지 않으나 나쁜 소문은 천 리 밖에까지 간다→좋은 소문은 퍼지지 않으나 나쁜 소문은 멀리 퍼진다는 뜻
호선자익 호기자타(好船者溺 好騎者墮):/배 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빠져죽고 말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떨어져 죽는다→무슨 일이나 지나치게 탐혹하다가는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뜻
호악수야 방기포야 록시과지이불고(虎惡獸也 方其飽也 鹿豕過之而不顧):/범은 포악한 짐승이지만 배가 부르면 사슴이나 멧돼지가 지나가도 돌아보지 않는다→포악한 범도 제 배만 차면 욕심을 내지 않는 데, 더구나 사람이 필요 이상의 물욕을 내서야 되겠느냐는 뜻
호언자구 유언자구(好言自口 유言自口):/좋은 말도 입에서 나오고 궂은 말도 입에서 나온다→좋은 말이나 나쁜 말이나 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말에 조심하라는 뜻
호이이여지 행도지인 불수(號爾而與之 行道之人 弗受):/꾸짖으며 주는 것은 길 가는 나그네도 받지 않는다→좋은 물건이라도 꾸짖으면서 주면 받는 사람이 없듯이 남에게 무엇을 줄 때는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하여 주어야 고맙게 여긴다는 말
호이지기오 오이지기미(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좋아하면서도 그 나쁜 점은 알아야 하며 미워하면서도 그 좋은 점은 알아야 한다→좋아하더라도 그의 나쁜 점도 알고 좋아해야 하며 미워하더라도 그의 좋은 점을 알고서 미워해야 한다는 뜻
호일비소이구안야(好逸非所以求安也):/안일을 좋아한다고 편안함이 구해지는 것은 아니다→편안한 것을 좋아한다고 편안한 것이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한 데서 이루어 진 것이라는 뜻
호취침탈 여시자위태(好取侵奪 如是者危殆):/민중들을 수탈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위태롭게 된다→국민들의 재물을 수탈하는 위정자는 그 지위가 위태롭게 된다는 말
호화미견룡 악화이패지사(好畵未見龍 惡畵已貝之蛇):/안 본 용은 잘 그려도 본 뱀은 못 그린다→본 것이라도 그것을 그대로 표현하기는 매우 어렵다
혼돈지병 안유표리(혼돈之餠 安有表裏):/도래떡이 안팎이 없다→도래떡이 안팎이 없이 갈 듯이 서로 비슷하여 무어라고 판단할 수가 없다는 뜻
화급련량 연작안사(火及련樑 燕雀安仕):/불이 들보에까지 타면 제비와 참새도 편하게 지낼 수 없다→국가가 망하게 되면 국민들도 편하게 살 수 없게 된다는 뜻
화뢰지행 수불비 중야소행조기창의(貨賂之行 誰不秘 中夜所行朝己昌矣):/뇌물은 누구든지 비밀히 주지만 한밤중에 주고 받아도 아침이면 벌써 드러나게 된다→뇌물은 아무리 비밀히 주고 받지만 바로 탄로나게 된다는 말
화복무불자기구지자(禍福無不自己求之者):/재앙과 봄눈 녹듯 하고 복은 여름 구름처럼 일어난다→재앙을 쉽게 쫒아 버리고 복을 많이 받아들여 행복하게 산다는 뜻
화혜복지소기 복혜화지소복(禍兮福之所기 福兮禍之所伏):/화 곁에 복이 기대섰고 복 속에 화가 숨어 있다.→화와 복은 항상 같이 다니기 때문에 화가 온다고 실망하지 말고 복이 온다고 즐겨만 해서는 안 된다는 뜻
활구자 승어사정승(活狗子 勝於死政丞):/산 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아무리 천한 몸이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낫다는 뜻, 살아서 귀했던 몸도 죽으면 세상 사람들이 돌보지 않는다는 뜻
회권이동기진(懷卷而同其塵):/재능을 숨기고 쓰지 않는 것은 티끌과 같다→재능을 두고도 안 쓰는 것은 티끌과 같이 못 쓰고 버리게 된다는 뜻
회이부지개부등인야(悔而不知改不等人也):/뉘우치고도 고칠 줄 모르면 사람 구실을 못하는 사람이다→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도 고치지 못한다면 사람 노릇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뜻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