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타(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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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졸업발표회는 아로미 누나혼자서 했다. 졸업발표회에서 여러 공연을 해다. 그중 주디와 주혁이의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내가 첫 공연이어서 손도 많이 떨리고 긴장했지만 관객분들이 내가 실수하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연습한 만큼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두 번째 순서로는 아로미 누나의 졸업생 발표를 하였다. 누나의 인생이 담긴 얘기에 감동을 받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은 졸업장과 선물을 수여했고, 뒤이어 바로 아리누나와 레인보우의 축하공연이 시작됐다. 그때쯤 먼저 졸업하셨던 졸업생 형들이 오셔서 반갑게 맞이했다. 레인보우의 축하공연이 끝나고 회장님께서 재학생 송사를 해주셨다. 만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헤어지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모두가 함께한 졸업축하영상을 보고 하이라이트급인 청밴의 축하공연 차례였다. 노래가 파이팅 넘치고 신나서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아로미누나의 졸업생 공연을 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봤다. 공연이 끝나니 어느새 헤어질 시간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우리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헤어졌다.
♥ 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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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6-2기 아로미언니의 졸업발표회를 하였다. 이번 졸업식엔 아로미언니 혼자 준비하였는데 많이 힘들 것 같았다. 아로미언니가 졸업한다는 건 계속 인지하고 있었는데 막상 졸업식이 되니까 마음이 이상했다. 내가 무청에 온 후부터 약 1년 정도 같이 지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았다. 아로미 언니의 졸업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준비하고 같이 도우며 졸업발표회를 한 것이 계속 기억에 남았다.
아로미 언니가 자신에 대해 발표할 때 아로미언니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코스모스라고 하였는데 전에 아로미언니와 같이 미술수업을 했을 때 엽서 같은 곳에 물감으로 꽃을 그렸는데 그때 내가 코스모스를 그리고 아로미언니가 칭찬해 주신 게 생각이 났다. 졸업발표회가 끝난 후 아로미 언니가 진짜 졸업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 후로도 계속 생각날 것 같았다.
♥ 조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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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향이 언니의 마지막인 졸업식을 하는 날이다. 언니가 졸업공연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여서 밴드로 열심히 준비하였다. 졸업식이 시작되고 사회는 주희언니와 혜윤이 언니가 맡았다. 첫 공연 순서는 주디의 노래였다. 뒤에 PPT가 같이 뜨면서 노래를 부르셨는데 뭉클하기도 하였다. 다음은 아로미 언니의 논문발표를 듣게 되었다. 언니에 대하여 늦게서야 안 것 같아 눈물이 나올 뻔하기도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혜원이 언니의 '봄꽃'이라는 노래를 부른 것이었다. 언니가 직접 개사도 한 가사여서 더욱 아로미언니의 졸업이 실감 났던 것 같다. 혜윤이 언니가 공연 중 울었을 땐, 나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나의 공연 순서가 왔다. 오랜만에 공연을 하는 것이어서 많이 떨리기도 하였다. 실수도 조금 했지만 성공적으로 무대를 끝낸 것 같아 뿌듯했다. 앞으로 언니를 자주 못 본다고 생각하니 슬퍼지기도 했던 날인 것 같다.
♥ 영감(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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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가에서 16-2기 졸업발표회를 진행하였다. 이번엔 졸업하는 선배님은 아로미 누나다. 다들 아로미누나의 졸업발표회를 준비하느라 매우 바쁘고 정신없는 상태였다. 발표회 무대와 카메라 세팅을 한 후 리허설을 진행하였다. 발표회 무대와 카메라 세팅을 한 후 리허설을 진행하였다. 리허설 진행 후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 같이 즐거운가로 이동하여 졸업발표회 진행준비를 하였다. 첫 번째로 주디와 주혁이가 공연을 하는데 노래가 졸업을 앞둔 아로미누나를 잘 표현한 느낌이 들었다.
노래가 끝난 후 아로미누나의 발표가 이어서 진행이 되었다. 아로미 누나가 구문을 다니면서 어떻게 성장하게 되었는지 듣게 되었는데 발표를 듣고 난 후 아로미누나에겐 구문이 정말 소중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졸업장과 상장수여 후 졸업축하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아리가 노래를 부르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순간 나도 울컥하였다. 그동안 함께하고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든 선배가 졸업을 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이냐면 함께 살던 가족과 떨어지는 것만큼 슬픈 일이다. 그래도 무사히 졸업을 마친 후 자신만의 꿈을 펼쳐 행복한 날만 가득한 아로미 누나를 응원할 것이다.
♥ 아리(송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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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로미 언니 졸업발표회이다. 제일 정들었던 언니의 졸업식이어서 더 슬펐다. 나는 사회를 맡았는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첫 순서는 주디의 노래와 주혁이가 기타를 쳤는데 첫 순서부터 눈물이 나올뻔했지만 꾹 참고 진행을 하였다. 주디의 노래 후 소향이 언니가 논물발표를 했는데 좋은 사람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한 마지막말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다음으론 졸업장 및 선물 수여 후 내가 노래를 불렀는데 언니 보면 눈물 날까 봐 안 보다가 언니를 봤는데 언니가 하트를 하고 있어서 울어버렸다..
항상 내가 하트를 하면서 마지막엔 언니가 해주겠지 이러면서 장난치곤 했는데 언니가 하트를 하고 있어서 너무 슬펐다.. 다음으로 레인보우 공연 후 크롱의 송사, 축하영상, 청밴의 공연 후 아로미 언니가 공연하였는데 언니의 드럼실력은 언제 들어도 너무 멋지다.. 졸업생이 한 명이라서 좀 일찍 끝났지만 감동적인 졸업발표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