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산부활절연합예배 기획위원 회의가 있어서 해운대 금수복국에 갔습니다.
요즘 조금 신경쓰는 일이 있어서 잠이 안와서 늦게 까지 안자고 그동안 제가
준비한 스포츠선교 자료 정리하고 분석하다 보니 꿈속에서도 자료 분석 중입니다.
새벽 4시면 일어나서 또 자료 검토하고 하니 하루 생활이 비몽 사몽간입니다.
박사 논문을 이렇게 썼다면 벌써 끝내고 말았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약간 졸음이 옵니다.
저는 이번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에서 문화분과 위원장으로 축제 준비를 맡았습니다.
기획분과 위원회 위원장은 김남학 장로님이십니다.
문화분과와 기획분과 공동 회의 입니다.
오늘은 중요한 회의라 서로의 자리 분배를 잘해야 합니다.
저는 김남학 장로님께 총괄진행을 맡으시라고 먼저 권면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CEO 출신이라 맡아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저는 지도 목사로 있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체 연출은 이근일 집사에게 맡겼습니다.
목회자보다는 평신도 지도자들을 많이 양성하고
그분들이 일을 잘하실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되어서 입니다.
회의가 지루하지 않게 일사천리로 진행이 됩니다.
역시 CEO출신이라 잘하십니다.
제 마음도 편하고 좋습니다.
장로님도 기분이 좋으십니다.
회의가 평화로 기쁨이 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이런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용히 우리 모두의 평화를 위해 기도 드렸습니다.
갑자기 이순신 장군이 생각이 납니다.
학익진이라는 병법을 펼치셨다는데
그 분의 병법을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415년 만에 그 병법을 재현했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참 대단한 분이 싶니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아마도 우리나라는 본토를 내주고 우리가 일본의 한 섬으로 쫓겨 갔을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평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오래전 존경하는 은사 지원용 박사님이 "레만호수가 보인다"라는
책을 서재에서 꺼내서 제게 선물로 주시면서
레만호수는 사시사철 바람이 불지를 않아서
물결의 출렁임이 없는 호수라고 하며 그래서 레만호수는 평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낼때 "새해도 레만호수처럼 고요하게 하소서" 하고 기원한답니다.
빨리 평화의 계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이메일을 알고 싶어하시는 분이 계셔서 적습니다.
besain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