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의 극치- 돌마바흐체 궁전(Dolambahce
Sarayi)
돌마바흐체 궁전은 터키의 이스탄불에 위치한 오스만 제국의 궁전이다.
돌마는 “가득”, 바흐테는 “정원”이란 뜻이다.
화려한 석조 건축물로 세워진 이 궁전은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1814년의 대화재로 대부분 불타고 31대 술탄인 압둘마지드에 의해서 1843년 착공하여 1859년에 완공하였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델로 하였는데, 내부는 오히려 바르세이유보다 더 화려하다.
가장 볼 만한 곳은 무어에데(Muayede)라고 하는 의식용 홀이다.
750여개의 가스등이 빛나는 405톤 짜리 거대한 상들리에가 천정에 매달려 있다.
상들리에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보내온것으로 알려저 있지만 사실은 거액을 주고 구입했다고도 한다.
보기만 해도 입이 딱 벌어지는 황홀한 살들링에, 프랑스 오페라 하우스 설계자가 설계했다고 하는 무아에데는화려함의 극치라 말 할 수 있다.
바닥에는 크고 화려한 헤레케(Hereke”카펫까지 깔려있다.
헤레케 카펫은 작은 것도 숙련공 서너명이 5년 정도는 열심히 일해야 완성할 수 있는 세계최고의 실크 카펫이다.
유럽에서 보내온 수많은 현상품과 호화롭게 꾸며진 사방의 벽들을 보면 당시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오스만 제국 시대 후기 6명의 술탄이 일부 사용했다.
세람르크는 술탄이 공무를 보고, 각국의 대사를 접견하던 장소로 남성만 출입이 가능하였다. 하렘은 왕실의 가정으로 술탄과 그의 가족들이 살았으며,
터키의 초대 대통령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도 이 곳을 관저로 사용하였다가,
1938년 11월 10일 오전 9시 5분에 집무실에서 사망하였다.
그 때문에 집무실과 침실의 모든 시계는 9시 5분을 가리키고 있다.
터키 국회의 관할이라 뮈제카르트로 입장이 불가능하다.
입장료는 세람르크만 입장할 수 있는 티켓, 하렘만 입장할 수 있는 티켓, 둘 다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이 있으며,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5리라에 세람르크와 하렘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개별 관광은 금지되어 있으며, 현지 가이드 동반 관광만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