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와 어우러지는 금강보행교의 야경
걷는 것은 이롭다.
적당한 운동효과와 마음의 안정은 물론 두 다리와 발에 템포를 담아 땅을 느끼게하며,
사람이 사고하는 속도로 풍경을 보게 만든다. 피부에 닿는 바람과 코끝에 스미는 계절의 향기가 가깝게 다가옴은 덤이다.
낮시간, 금강보행교 전망대에서 촬영된 풍경. 금강의 배경에 커다란 원반이 둘러쳐진듯한 이채로운 모습이다.
이처럼 다방면으로 이로운 '걷기'에 특화된 교량이 세종에 있다. 바로 '이응다리'라 일컬어지는 금강보행교다.
금강보행교는 지난 3월 정식으로 개장한 뒤, 약 5개월만에 세종시민들을 비롯해 여행자들의 핫플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있다.
한글 이응을 닮은 금강보행교의 모습
금강보행교는 총연장 1651m, 폭 12~30m의 보행전용교량으로, 지난 2018년 7월 착공되어 2021년 12월 완공됐다. 총 1,116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또한 행복도시의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의 복층 강관트러스교 형식을 적용했다.
20미터 높이의 전망대와 어린이 물놀이터,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분수, 레이저쇼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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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보행교 위치>
보행교를 배경으로 한 사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올라오며
한글의 'O(이응)'을 닮아 '이응다리'라는 애칭도 갖게됐다.
이처럼 시민들의 발길을 넘어 눈길까지 사로잡는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이 곳에 낮과 밤은 어떤 얼굴들을 갖고 있을까.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금강보행교를 여유롭게 걷고 있다.
낮에는 금강변의 자연과 초록이 어우러지고 뭉게구름 너머로 보이는 푸른 하늘은 걷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든다.
전망대에 오르면 세종시의 신생활권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마치 금강 위에 커다란 원형 거울이 둘러진듯 이채로운 기분을 선사받는다.
세종시청 인근 수변공원에서 촬영한 금강보행교. 보행교 위를 걷는 것도 좋지만 아래에서 전망하면 보다 이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해질무렵과 땅거미가 내려앉을 무렵의 이응다리는 '형형색색' 단어 그 자체다.
다양한 LED조명이 보행교 곳곳을 장식하고 붉은 노을빛에 더해 세종신도심의 독특한 건축물들과 어우러져 '어디에도 없던' 풍경을 만들어낸다.
실제로 타도시에서 이러한 풍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세종시를 들린다는 얘기를 많이 듣곤 한다.
이처럼 금강보행교는 개통 몇개월만에 여행객 유입에 좋은 여행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금강보행교 전망대와 주상복합단지가 어우러져 마치 미래도시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시시각각 변하는 금강보행교의 색감과 주상복합단지 빛이 어우러져 마치 미래도시같은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다리 사이로 보는 건물들의 풍경이 sf 영화의 한 장면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금강보행교 전망대에서 달을 감상하는 시민들.
전망대는 달이며 별 등 하늘을 관람하기에도 더할나위 없다.
빛나는 밤하늘 아래 펼쳐진 '이응다리'의 모습은 '이채로움' 그 자체다.
한글 이응을 닮은 금강보행교의 모습
년만에 열리는 세종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 세종축제는 ‘걷다, 쉬다, 놀다, 미래도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돼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금강보행교에서 촬영한 세종축제 불꽃.
청명한 가을엔 ‘세종축제’의 하일라이트인 불꽃놀이도 금강보행교에서 조망할 수 있다.
세종신도시 전역의 밤하늘을 물들이는 불꽃놀이는 축제에 목마른 많은 인파가 곳곳에 모여 축제와 불꽃놀이를 관람했다.
금강보행교 이응다리의 달 조명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한 어린이.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걷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가족과 연인, 지인들과 함게 다리를 거닐며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새 핸드폰에 '인생샷'이 수두룩 저장되어 있을 것이란걸 장담한다.
금강보행교 아래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
금강보행교의 독특한 지점은 상부는 '보행교', 하부는 '자전거 도로'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금강보행교 아래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시민들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자전거 전용 도로 조차 다양한 색으로 빛나고 있다.
금강보행교 아래에는 자전거만 가능한 도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를 탑승해 금강을 가로지르는 이색체험을 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서울 마포대교의 무지개 분수를 축소해놓은 듯한 작고 귀여운 분수도 설치돼 있다.
크지 않은 규모지만 관광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금강보행교를 걷다보면 가볍게 분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서울 반포대교의 무지개분수를 닮은 모습이다.
금강보행교의 눈꽃정원의 민들레홀씨 LED 조형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형물 중 하나다.
금강보행교 아래서 전망대를 바라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색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일몰이 지는 무렵에 만나는 금강보행교 이응다리는 형형색색 그 자체다. 금강에 반영된 빛들이 풍경에 정점을 더한다.
겉만 화려한 것은 아니다. 보행교의 둘레길 1446m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리는 한국적 의미도 품고있다.
겉과 속의 균형이 빛나는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이로운 걷기에 특화된 이 교량이 세종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그 길을 우리 모두 함께 걸으며 기대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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