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계 강화 (5)
독송용 한글 무상계
第2章,
독송용원문음역무상계
(讀誦用原文音譯無常戒)
부무상계자는
입열반지요문이요
월고해지자항이라.
시고로 일체제불이
인차계고로 이입열반하시고
일체중생이
인차계고로 이도고해 하나니라.
영가여
여금일 형탈근진하고
영식이 독로하야
수불무상정계하니 하행여야아
영가여
겁화통연에 대천이 구괴라
수미거해도 마멸무여어든
하황차신이
생로병 사와 우비고뇌를 능여원위아
영가여
발모조치와 피육근골과
수뇌구색은 개귀어지하고
타체농혈과 진액연말과
담누정기와 대소변리는
개귀어수하고
난기는 귀화하고
동전은 귀풍하야
사대각리 하니
금일망신이 당재하처 오
영가여
사대허가하니 비가애석이라.
여종무시이래로 지우금일히
무명연행하고 행연식하고
식연명색하고 명색연육입하고
육입연촉하고 촉연수하고
수연애하고 애 연취하고
취연유하고 유연생하고
생연노사우비고뇌 하나니,
무명멸즉행멸하고
행멸즉식멸하고
식멸즉명색멸하고
명색멸즉육입멸하고
육입멸 즉촉멸하고
촉멸즉수멸하고
수멸즉애멸하고
애멸즉취멸하고
취멸즉유멸하고
유멸 즉생멸하고
생멸즉노사우비고뇌멸 하나니라.
제법종본래로 상자적멸상이니
불자행도이하면 내세득작불하리라.
제행무상하야 시생멸법이니
생멸멸이하면 적멸위락이니라.
귀의불타계하고
귀의달마계하고
귀의승가계하라.
나무과거 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 사 불 세존이시니라.
영가여
탈각오음각루자하고
영식이 독로하야
수불무상정계하니
기불쾌재며 기불 쾌재아
천당불찰에 수념왕생하리니
쾌활쾌활이로다.
서래조의최당당하니
자정기심성본향이로다
묘체담연무처소언만
산하대지현진광 이로다.
第3章,
독송용우리말무상계
(讀誦用우리말無常戒)
이 무상계(無常戒)는
열반(涅槃)으로
들어가는 요긴한 문이요,
생사의 바다를 건너는
자비(慈悲)의 배[船]니라.
그러므로
부처님들이
이 계를 의지하시는 까닭에
열반에 드 셨고,
중생들도 이 계를 의지하는 까닭에
고해(苦海)를 건너 느니라.
영가(靈駕)여.
그대는 오늘
근(根)과 진(塵)을 훌쩍 벗어나고,
신령한 알음알이[靈識]가
또렷이 드러나서
부처님의 위 없이
거룩한 계를 받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영가(靈駕)여,
겁화(劫火)가 훨훨 타오를 때
대천세계(大千世 界)도
모두 무너지는지라,
수미산(須彌山)과
큰 바다[巨海] 도
남김없이 사라지거늘
하물며
이 육신(肉身)의
생노병사 (生老病死)와
우비(憂悲)고뇌(苦惱)를
벗어날 수 있겠는가.
영가(靈駕)여.
그대의 머리카락[髮], 터럭[毛], 손톱[爪],
치아[齒]와 가죽[皮], 살[肉], 힘줄[筋],
뼈[骨]와 골수[髓], 골[腦], 때꼽재기[垢],
정색[色]은
모두 흙[地]으로 돌아가고,
침[唾], 콧물[涕], 고름[濃], 피[血]와
진액(津液), 가래[涎沫], 대변 소변은
모두 물[水]로 돌아가고,
따뜻한 체온은 불[火]로 돌아가고
움직이던 기능은
바람[風]으로 돌아가서
이 사대(四大)가
각각 흩어지고 난 뒤인 지금
그대의 몸은 어디에 있는가.
영가(靈駕)여.
사대는 헛되고 거짓된 것이니
아까울 것이 없느니라.
그대는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무명(無明) 때문에 행(行)이 생기고,
행 때문에 식(識)이 생기고,
식 때문에 명색(名色)이 생기고,
명색 때문에 육입(六入)이 생기고,
육입 때문에 촉(觸)이 생기고,
촉 때문에 수(受)가 생기고,
수 때문에 애(愛)가 생기고,
애 때문에 취(取)가 생기고,
취 때문에 유(有)가 생기고,
유 때문에 생(生)이 생기고,
생 때문에
노사우비고뇌(老死憂悲苦惱)
가 생겼나니,
무명이 없어지면 행이 없어지고,
행이 없어지면 식이 없어지고,
식이 없어지면 명색이 없어지고,
명색이 없어지면 육입이 없어지고,
육입이 없어지면 촉이 없어지고,
촉이 없어지면 수가 없어지고,
수가 없어지면 애가 없어지고,
애가 없어지면 취가 없어지고,
취가 없어지면 유가 없어지고,
유가 없어지면 생이 없어지고,
생이 없어지면
노사우비고뇌가 없어지느니라.
모든 법은 본래부터
항상하고도 적멸한 상이니,
불자가 도를 행하여 마치면,
내세에 부처를 이루리라.
모든 현상은 덧없어서
/ 모두가 생멸하는 법칙이니,
/생멸이 멸해 다하면,
/ 적멸(寂滅) 그대로가
즐거움이 되느니라.
불보(佛寶)님께
귀의(歸依)하는 계법(戒法)을 지니고,
법보(法寶)님께
귀의하는 계법을 지니고,
승보(僧寶)님께
귀의하는 계법을 지니라.
나무(南無)과거(過去)
보승여래(寶勝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遍知) 명행족(明行足)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佛) 세존(世尊)이시니라.
영가(靈駕)여.
그대는 오음(五陰)의
거푸집을 훌쩍 벗어버리고,
영령한 식[靈識]이
오롯이 드러나
부처님의 위없고
청정한 계를 받았으니,
어찌 통쾌(痛快)한 일이 아니며,
어찌 통쾌한 일이 아니겠는가.
천당(天堂)과 불찰(佛刹)에
마음대로 태어나게 되었으니,
참으로 쾌활(快活)한 일이로다.
서쪽에서 오신 조사의 뜻,
가장 당당하시니
/ 스스로가 자기의 마음 밝히면
본래의 고향이라
/ 묘한 본체는 맑고 맑아
일정한 처소 없어서
/ 산과 강 어디서나
참 광명 뿜으시네.
ㅡ월운스님 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