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다.
인도에 서명대를 펼치는 것은 괜찮고
파라솔을 세우면 안된단다.
관등성명을 물었더니 000기동대 공경사란다.
지들끼리 무선이 바쁘다.
영광스럽게 단체 이름을 끝까지 정확하게 발언한다.
뜨거운 볕이지만 파라솔을 늘 세웠던 것도 아니다.
그냥 갈 수 있었지만, 그 걸 못세우게 감시하느라고 경찰인력이 둘이나 붙어섰다.
이자들 하는 소리,
먹고사느라고...란다. 그게 공직자가 할 소리냐, 공직이란게 뭔지를 모르는가고
핀잔을 줬다, 잠시 조용하다. 다시 마스크를 쓰고 미세먼지를 잠복수사하는 경찰.
대법관탄핵청구서명과 함께 했다.
친일인명사전학교보내기에 서명하는 시민들이 이 서명에 반대할 리 만무하다.
2013 수-18 이 사건 법정심리기일을 넘기고도 3년 6개월이 지난다.
이런 자들을 대법관이라고, 이런 자들을 보호하라고 신분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다.
직무유기는 기본이고 역사에 낙서를 하고 있는 이 자들은 국민적 자긍과 헌법적 긍지를
깨는 반국가세력이다. 반역이다. 이적단체이다. 국가보안법 대상이다.
국회는 즉시 탄핵안을 발동해야 한다.
서명은 순조롭게 이어졌고, 문성준신임실천위원과 쑤리위원, 강이가 합세했다.
노조의 행렬앞에 짧은 연설을 했다. 여러분의 투쟁은 반역의 역사와 싸우는 일이라고!
잠시 멈추고 볼펜 한 자루의 혁명에 동참해주라고. 대열은 멈추지 않았지만,
엄지손가락은 들어주었다.
대법관탄핵서명을 위해서도 안단테님 과 한영수대표, 최성년사무국장이 함께 했다.
서명은 3차 실천위회의를 연달아 해야하기 때문에 5시 반에 마쳤는데, 그 새 경찰은 교대를 하고 잇었다.
호위를 제대로? 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