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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세기 17: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신명기 18:13)
1. 부분적 순종의 파산 : 99퍼센트의 순종은 가장 정교한 반역이다
강단이 타협의 늪에 빠진 현대 교회를 향해 가장 맹렬하게 선포해야 할 진리는 '부분적 순종(Partial Obedience)'에 대한 벼락같은 사형 선고입니다. 타락한 본성을 가진 인간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으려 듭니다. 주일 성수, 십일조, 봉사라는 99퍼센트의 종교적 행위를 내어주고, 내밀한 탐욕과 은밀한 정욕이라는 1퍼센트의 '숨구멍'을 보장받으려 합니다.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내가 이만큼 바쳤으니, 내 삶의 남은 영역은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분배(Distribution)해 달라!"
이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이것은 창조주를 매수하려는 가장 사악하고 구역질 나는 영적 뇌물 수수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공의 앞에서는 99퍼센트의 순종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1퍼센트의 독극물이 섞인 물 한 잔이 전체를 맹독으로 만들 듯, 1퍼센트의 자아를 남겨둔 순종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완벽하고도 가장 세련된 형태의 불순종(반역)일 뿐입니다.
2. 타밈 (Tamiym) : 분열을 불허하는 절대 무결점의 요구
이 맹렬한 절대 순종의 기준이 창세기 17장에서 아브라함의 영혼을 벼락같이 내리칩니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기 위해 하갈을 취했던 인간적인 편법(부분적 불순종) 이후, 성경은 무려 13년 동안 하나님의 침묵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99세가 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전능자의 첫 일성이 무엇입니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여기서 '완전하라'로 번역된 히브리어 원어가 바로 기독교 순종의 무결성을 찌르는 단어, **‘타밈(Tamiym)’**입니다!
이 타밈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제단에 바쳐지는 제물이 점이나 흠이 없고 질병이 없는 완벽한 상태를 뜻하는 제의적 용어입니다. 즉, **'쪼개지거나 나뉘지 않은 마음, 단 0.1퍼센트의 불순물이나 계산조차 섞이지 않은 절대적 온전함(Blameless, Wholehearted)'**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99퍼센트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이성으로 계산하여 남겨둔 그 알량한 1퍼센트의 차선책(이스마엘)마저 십자가의 단두대 위에 올려놓고 완벽하게 도륙해 버릴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타밈은 타협을 찢어버립니다. 내 영혼의 가장 은밀한 지성소까지 남김없이 불태워 바치는 맹렬한 전소(Holocaust)의 제사만이 타밈의 본질입니다.
3. 절대 주권의 침노 : 우상은 1퍼센트의 여백에서 자라난다
왜 하나님은 이토록 잔인할 만큼 100퍼센트의 타밈을 요구하십니까? 인간이 내어드리지 않고 남겨둔 그 1퍼센트의 여백, 바로 그 타협의 지점이 마귀가 똬리를 틀고 영혼을 집어삼키는 '우상 공장'의 베이스캠프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이 아말렉을 진멸(헤렘)할 때 살려둔 몇 마리의 좋은 양과 소가 결국 그의 영혼을 파멸로 이끌었습니다. 아간이 훔쳐 장막 밑에 숨겨둔 단 하나의 외투와 금덩어리가 이스라엘 전체를 아골 골짜기의 저주로 몰아넣었습니다. 순종은 적당히 울타리를 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자아의 영토에 단 한 뼘의 권리도 남겨두지 않고, 온 우주의 통치자이신 만왕의 왕께서 내 전 존재를 100퍼센트 장악하여 압도적인 **'공급과 충만'**으로 짓눌러버리시도록 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절대 항복입니다!
4. 아더 핑크의 사자후 : 타협은 가장 세련된 반역이다
위대한 개혁주의 신학자 아더 핑크(A.W. Pink)는, 죄와 적당히 타협하며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타락한 현대 교인들을 향해 이 '타밈'의 진리를 들어 피를 토하는 일갈을 쏟아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 영혼의 일부를 지분으로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창조주로서 당신 존재의 등기 권리증 전체(100%)를 요구하십니다!
당신이 아무리 예배당에서 눈물을 흘리고 십일조를 바친다 해도, 당신의 삶 한구석에 버리지 못한 은밀한 죄와 고집을 끌어안고 있다면, 당신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타락한 자아를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타협된 순종은 마귀의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내 안의 은밀한 우상을 박살 내고 오직 여호와 앞에 타밈(절대 항복)하십시오!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닙니다(All or Nothing)!"
5. 결론 : 아간의 외투를 불태우고 무결점의 제단 위로 투신하라
강단은 적당히 신앙생활을 유지하며 위안을 얻으려는 그 구역질 나는 기복주의와 타협의 숨통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이 정도는 세상 사람들도 다 하는 짓 아닌가, 이 정도 편법은 하나님도 눈감아 주실 것이다"라고 합리화하는 그 1퍼센트의 사악한 궤변을 십자가의 벼락같은 도끼로 산산조각 내십시오!
우리는 99퍼센트의 외식으로 포장된 종교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장막 밑에 숨겨둔 아간의 외투를 모조리 끄집어내어 십자가의 불무불에 태워버리고, 단 0.1퍼센트의 여백도 없이 만군의 여호와께 영혼을 결박(타밈)당한 거룩한 황태자들입니다! 오늘 당장 타협의 다리를 불태우십시오! 무결점의 전적 항복, 그 텅 빈 진공 상태 속으로 쏟아져 내리는 하늘의 압도적인 공급과 충만만을 호흡하며 맹렬하게 진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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