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천에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려, 매일 해오고 있는 아침산책을 우산을 쓰고 하고 와서, 오전 9시 넘어 아침을 먹으면서(지난달 26일부터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여 저녁식사를 오후 7시 이전에 마치고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를 않고 14시간 단식을 하게 되면, 몸이 스스로 몸에서 필요한 기초대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몸속에 비축하고 있는 뱃속지방 등에서 가져다 쓰게 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체중을 줄이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는 중인데 20 여일 만에 체중 2kg 감량 하였고,매일 아침 식전 체크 하는 공복 혈당 수치도 단식 전에는 110~120 대에서 단식 후 100 대초반이나 90대 로 나옴), 어렸을 적에 비가 오는날 낮에 어머니께서 해 주신 부침개를 먹었던 생각이 나서, 마나님께,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으니 어렸을 적에 비오는날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부침개가 생각나니, 오늘 낮에는 부침개를 해서 며칠 전 편의점에서 사다 놓은 서울 장수 생막걸리를 한잔 마십시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좋은 생각이네요 그러십시다 하시면서 오후 1시경 하시던 바느질을 중단 하시고 주방으로 가셔서 평소 집 앞 미국계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사다 놓은 냉동 오징어와 생바지락살과 그외 집에 있는 양파 호박등 야채를 이용하여 금방 따뜻하게 부쳐낸 해물 야채부침개를 만들어 주셔서,
냉장고에서 꺼낸 49년 역사의 서울탁주(성동 연합제조장)에서 만든 대한민국 명품주인 서울 장수 생막걸리인 십장생(십일 장수 생고집 이란 뜻) 1병을 따서 마나님과 함께 딱 한잔씩 마셨더니, 매년 설이나 추석명절 연휴때 전철을 이용하여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가서 맛보았던 빈대떡과 지평 생막걸리 맛 못지 않아 잠시나마 즐건 시간을 가졌는데, 제 생각에는 이런 소박한 행복이 몇만원짜리 호텔식 식사보다 더 맛있고 즐겁고 행복한 값진 삶이 아닌가 생각 해 보면서, 요즘 매일 저를 괴롭히고 있는 요통에 대처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기생 여러분들께서도 얼마 남지 않은 여생 우리들 7기 카톡방 글이 좋니 나쁘니 너무 신경 쓰시지 마시고 총동기회 집행부에서 요청하시는 지침을 잘 준수
하시면서 자기보다 다른 동기생들을 생각하시며 좀 더 대범한 생각으로 매일 둥글 둥글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즐겁게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