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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조춘숙
말 씀 말라기 4장 1-6절
제 목 공의로운 해가 되시는 예수님[11]
오늘은 말라기 강해 마지막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열 번의 강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붙든 사람과 세상을 버린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것은 그들을 하나님만 섬기는 백성으로 만들고 하나님은 그들의 왕이 되시기 위해서 인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죄를 지은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고난을 당하는 것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로 귀환하도록 은혜를 베푸셨지만 백성들은 또 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붙드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제물을 드리고 제사를 드려도 죄사함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직접 죄인의 몸을 입고 화목제물이 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성자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구세주로 오신 것을 초림예수라고 합니다.
말라기선지자는 초림예수님을 증거할 마지막 선지자를 세례요한이라고 소개하며 그는 엘리야와 같은 사명을 가지고 왔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선인과 악인이 갈라지고,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지며, 영생과 영벌로 갈라진다면 분명히 둘을 가르는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기준은 예수님인데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그 자체가 바로 세상의 심판이 임한 것이며,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하신 말씀이 곧 법이고, 구원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선지자들은 세상의 기준이 되시는 구세주에 관해 예언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사단에게는 더 이상 구원을 막을 기회가 사라졌다는 뜻이며,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영생의 축복을 받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두 강도가 좌우에 달렸을 때 마지막 순간에 믿음을 고백한 우편 강도는 구원을 받았고, 끝까지 예수님을 조롱한 좌편 강도는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이 바로 예수님께서 구세주라는 좋은 예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의인이라고 해서 죄를 짓지 않는 것 아니며, 악인이라고 해서 착한 마음이 없는 것 아닙니다.
성도들은 육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큰 일을 하기도 하고 실수도 하며, 충만하기도 하고 낙심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신앙을 버리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살면서 욕심과 정욕의 작은 돌에 넘어질 수도 있지만 예수님께서 중심에 계시기 때문에 아주 넘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성도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아끼시는 기념 책에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말라기 강해를 모두 들으셨으니까 죄로 가득한 세상을 향해 재림예수님을 전하며 지금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고 세례요한처럼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세례요한은 세상의 풍요함과 쾌락을 가지려고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진노하신 하나님을 죄로 멀리 떠난 백성들에게 돌이키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감당한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여러분은 말세를 살아가면서 세상이 성경 말씀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을 보고 계시므로 목숨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4절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주셨던 율법을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율법대로 살지 않는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왜 율법을 주셨으며, 그 율법이 무엇을 드러내고자 하는지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받은 율법은 죄를 사해주는 권세가 없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을 때마다 짐승을 죽여야만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율법으로는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무시하고 온전히 규례대로 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율법을 회복한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있는 자신들의 죄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의 죄를 봐야만 신앙을 회복할 것이고, 선지자들이 전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깨닫고 초림예수님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이 구세주를 전할 선지자가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초림예수님이 세상에 오시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그 자체로 아주 두려운 날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세례요한을 선지자 엘리야로 비유하신 것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신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부탁하여 갈멜산꼭대기에서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과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는 혼자서, 왕과 왕비의 힘을 업고 우상을 숭배하는 거짓선지자 850명과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 알면서도 경외하지 않는 백성들이 엘리야와 바알선지자의 대결을 보면서 중간에 서서 머뭇거리자 엘리야는 두 사이에서 머뭇거리기를 언제까지 할 것이냐고 호통을 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 둘 중에 누가 살아있는 신인지 확실하게 정해서 원하는 쪽에 서라고 하자 백성들은 그 어떤 결정도 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엘리야가 승리하면 엘리야쪽으로 서고, 바알과 아세라선지자가 승리하면 그 쪽에 서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먼저 결정하게 하시고, 그 결정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하시기 때문에 백성들이 중간에서 머뭇거리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엘리야가 하나님과 바알 중 누가 살아있는 신인지 증명하기 위해서 택한 방법은 제사 지내기 위해서 쌓아 놓은 단위에 물을 부어서 어떤 신이든 하늘에서 불을 내려 단을 태우는 신을 진정한 신으로 인정하자고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거짓선지자들에게 먼저 송아지를 잡아서 단위에 놓은 다음 나무에는 물을 부어놓고 기도로 하늘에서 불을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은 자기들이 믿는 신의 이름을 부르며 응답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간절히 기도하는데도 오정이 되도록 응답이 없자 엘리야는 혹시 너희 신이 묵상하고 있는지, 잠깐 나갔는지, 혹 길을 행하는지, 잠들었는지 모르니까 어서 깨우라고 조롱하였습니다.
조롱을 들은 그들은 자해하며 기도했지만 아무 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제서야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내게 가까이 오라고 하였고, 무너진 단을 수축한 다음 도랑에 물을 가져다 더 부으라고 하였습니다.
바알에게 먼저 제사를 지내라고 했기 때문에 나무들이 물에 젖은 상태였는데 거기에 물을 더 갖다 부었으므로 상황은 훨씬 좋지 않았습니다.
엘리야는 백성들을 모아 놓고 하나님께 기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이들로 하여금 알게 하여 주시기를 원한다고 기도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불을 내려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지만 만약 하늘에서 불이 내리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백성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말씀을 선포한 엘리야는 그 모든 말씀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썼을지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 엘리야에게 백성들의 구원이 달려 있기 때문에 그는 온통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오직 거짓선지자에게 이기기 위해서 하늘에서 불이 내리기를 원한 것보다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야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계신다는 사실과 사망의 길로 가고 있는 백성들이 돌이킬 기회를 얻기 때문에 더 간절했던 것입니다.
엘리야의 간절한 기도대로 기적처럼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웠고 도랑의 물을 핥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중간에서 머뭇거리던 백성들은 기적이 일어나고 나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물론 뒤늦게라도 회개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백성들이 처음부터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면 엘리야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우상숭배자와 싸우는 이런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엘리야에게 대항했던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은 하늘에서 불을 내리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엘리야가 목숨을 걸고 우상숭배자와 신앙전쟁을 한 것처럼, 세례요한 역시 초림예수님을 전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대속제물인 어린양이 오신다는 것은 결국 유대인이 생명처럼 지키고 있는 제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기 때문에 더욱 전하기 힘든 복음이었습니다.
진리를 전하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있는 엘리야와 세례요한처럼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역시 말라기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있는 이스라엘백성처럼 하나님보다 물질을 주인으로 삼고 있으며, 순종보다는 자기 편리한대로 살아간다면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이스라엘백성과 전혀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살아계신 하나님만 믿고 간절히 기도했던 엘리야처럼 진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놀라운 기적은 지금도 일어날 것입니다.
이제는 중간에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는 성도가 중간에서 머뭇거린다면 세상사람처럼 마음껏 쾌락을 즐기지도 못할 것이고, 그렇다고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복음을 선포하지도 못하는 박쥐와 같은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이 말하길 초림예수님께서 오실 것이고 그 분만이 너희를 구원하실 분이라고 외친 것처럼 여러분은 재림예수님께서 오실 것이고 그 분만이 구세주이며 심판주라고 전해야 할 것입니다.
2절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 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예수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성도는 반드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 구세주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를 묶었던 죄의 사슬이 풀리는 것처럼, 진리를 만난 모든 사람은 고삐 풀린 송아지와 같이 기뻐하며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고, 여러 종교가 있으며, 사람마다 인생길이 다르지만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진리의 길은 오직 하나 예수그리스도뿐입니다.
엘리야가 확신을 가지고 전하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중간에 머뭇거리고 있는 백성처럼 산다면 구원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자기의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만이 이 세상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악한 자와 악한 영으로부터 해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은 두려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리는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그 신앙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11장 3-4절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 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새김질 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낙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주신 음식은 반드시 굽이 갈라져 쪽발이어야 하고, 또 반드시 새김질 하는 것을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은 것은 먹지 말고, 쪽발이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는 것 역시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굽이 갈라졌다는 것은 선과 악이 분명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엘리야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편에 서 있든지 아니면 세상 편에 서든지 확실하게 해야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김질을 해야 한다는 말씀은 늘 말씀을 상고하며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 인내하는 신앙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굽이 갈라졌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는 신앙은 말씀은 전혀 상고하지 않고 형식적인 신앙을 가진 자를 말씀하시는 것이며, 이런 사람은 순종하고 헌신하는 믿음이 없으므로 믿음의 행위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김질은 하는데 굽이 갈라지지 않은 자는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열심히 드리고, 헌금과 헌신도 잘하는 것 같은데 하나님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전혀 변하지 않으므로 그 모든 행위를 자기의 의로 삼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오직 세상에서 복을 받기 위해서 행위로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하며, 예수그리스도께 감사하지 않고 천국에 가기 위해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형식적인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진노를 산다고 알려줘도 자기 믿음에 스스로 만족하며 전혀 돌이킬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책망을 들어도 자기의 생각을 버리지 않고, 관점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평생 교회를 다니면서 알곡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만 마지막 날 바람에 날아가는 쭉정이와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하는 신앙은 천국에도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신앙생활을 했던 그 모든 시간이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정직하고 거룩하게 섬기는 성도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믿음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운 해처럼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여러분의 인생과 영혼을 치료하실 것입니다.
사도요한이 말하기를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며,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진실하고 정직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영원한 불 못으로 가는 둘째 사망이 없습니다.
성도에게 둘째 사망이 없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는 흑암과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을지라도 하늘에 소망을 두고 부활한 자처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받은 성도들은 마지막 때에 재림예수님께서 오실 것을 모든 영혼들에게 전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핍박이 언제 시작 될 지 알 수 없지만 그 전에 반드시 성도들이 큰 권세를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날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받고 회개를 전하면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언할 수 있는 날이 지금인지도 모릅니다.
재림의 시기를 알 수 없으므로 최선을 다해 영혼구원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바로 교회들이 받은 사명입니다.
지금도 한편에서는 복음을 듣고 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자기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고 직접 오지로 들어가 핍박과 고난을 당하며 죽임을 당하는 사도행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교사들처럼 생명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불과 같은 권능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절대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시간이 올 것이고, 그 때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고난과 핍박을 당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 7절처럼 성도들이 증언을 마칠 때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성도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성도를 이기고, 성도를 죽일 것이며, 성도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여기저기 있게 될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그 동안 자기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죄를 지적했던 성도들이 시체가 되어 길에 누워있는 것을 보면서 승리에 도취되어 사흘 반 동안 즐거워하며 서로 예물을 주고 받고 축배를 들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이 승리를 즐기고 있을 때 삼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나와서 죽어있던 성도에게 들어가 모두 일어서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죽었던 성도들이 발로 일어서는 것을 세상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을 때 하늘에서 성도들에게 이리로 올라오라는 큰 음성이 있을 것이며, 성도들은 모두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갈 것입니다.
성도들의 믿음을 빼앗기 위해서 핍박하고 고통을 주던 원수들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성도들을 구경하게 될 것입니다.
정말 성경이 만든 이야기 같지만 지금 세상이 성경말씀대로 흘러가는 것을 실제로 보면서 이 예언 역시 이루어질 것을 성도들은 알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늘로 올라가는 이런 상황을 말라기4장 3절에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향해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부활하여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축복을 받고 있을 때 세상은 극렬한 풀무 불속에서 타는 장작처럼 고통스러운 시간을 맞고 있을 것입니다.
믿음을 지킨 성도를 잔인하게 괴롭힌 세상과 적그리스도와 사단은 하나님께서 쏟아 부으시는 진노의 불에 지푸라기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순간을 맞이할 때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여러 번의 기회를 주셨지만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이제 말라기선지자가 전하길 세례요한이 와서 또 한번의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며, 그가 전하는 복음을 듣지 않는다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그 자체가 심판과 구원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세례요한과 엘리야처럼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셔야 합니다.
어쩌면 돌이킬 시간조차 없을 수 있다고 지금 회개하라고 전하기 바랍니다.
그런 외침이 축복을 받은 자녀가 할 일이며, 많은 영혼을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하는 것이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이 오기까지 400년 동안 선지자를 세우지 않으셨으므로, 그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말씀을 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므로 지금 전하기 바랍니다.
이제 말라기 강해를 마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강해를 통해 말라기선지자가 얼마나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전했는지 아셨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영혼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부귀와 장수가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께서 가지고 계신 영원한 생명을 축복으로 받기를 바라며 여호와의 은총이 여러분과 가정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이 끝이 아니고, 세상의 권세가 가장 큰 것 아니며, 육의 목숨이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고 그리스도안에 계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믿음으로, 믿음의 행위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신앙을 드러내어 축복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놀라운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