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물실험에 대한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 현재 동물실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6년에는 약 287만 건, 2017년에는 약 308만 건, 2018년에는 약 372만 건, 2019년에는 약 371만 건, 2020년에는 전년도 대비 11.5%, 5년 전 대비 43.8%가 증가한 약 414만 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2020년에 ‘법적인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한 규제 시험’을 위한 실험이 약 179만 건, 기초연구를 위해서 약 129만 건, 중개 및 응용 연구 약 73만 건, 유전자 변형 형질 동물 생산을 위해서 약 15만 건이 발생했다. 이렇게 인간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서 실행되는 동물실험에서 희생되는 동물의 수가 많기 때문에 나는 동물실험 건수를 줄여 희생되는 동물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체할 실험의 개발이 증가되고 있다. 화학물질의 독성을 판단하는 동물실험보다 화학 독성 시험 결과를 담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형 알고리즘과 컴퓨터 분석 모형이 2018년에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독성 예측 정확도가 평균 87%에 달했다고 한다. 이것뿐만 아니라 미세 생체조직 시스템 연구(MPS), 독성 발현 경로 연구 등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많다.
둘째, 동물실험은 동물권을 침해한다. 유럽 식품안전청과 함께 동물의 의식에 대한 연구의 결과로 동물들은 자기 발현 자극에 의한 부정적인 감정을 포함한 복잡한 정보의 의식적인 과정을 지원하는 신경계를 장착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로 동물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실험용으로 번식되고 실험이 끝난 후 안락사 되는 동물의 수가 1년에 약 372만 마리라고 한다. 이러한 행위들은 동물권을 침해하고 생명 윤리에도 어긋난 것이다.
셋째, 동물실험의 정확도를 알 수 없다. 1950년대, 탈리도마이드는 독일 제약사인 그뤼넨탈에서 제조된 신경안정제이다. 동물실험에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임부에게도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고 입덧을 완화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콘테르간’이라는 제품명의 입덧 치료제로 인기를 끌었다. 처방전이 필요 없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탈리도마이드를 장기 투약하는 일부 환자들의 팔, 다리 신경 손상이 발견됐고, 탈리도마이드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기형아의 출산이 증가했다. 실제 5년 동안 전 세계에서 1만 2천여 명 이상의 기형아가 태어났다. 탈리도마이드뿐만 아니라 콜리올퀴놀, 실데나필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끊임없이 생기고 있다.
동물실험의 건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요즘, 생명 윤리에 어긋나고 정확도가 높지 않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더 개발하고 사용해서 동물실험의 횟수를 줄여 희생되는 동물의 수를 줄여야 한다.
첫댓글 '동물실험의 횟수를 줄여 희생되는 동물의 수를 줄여야 한다.' 부분에 '줄이다'라는 표현을 연속으로 써서 조금 어색한 것 같아. '낮추다', '감소시키다' 등의 표현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아.
감사합니다.
자주 들어봤던 주제라 이해하기 쉬웠고 참고자료나 구체적인 수치까지 다 써줘서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
' 이러한 행위들은 동물권을 침해하고 생명 윤리에도 어긋난 것이다. ' 이 부분에서 부연설명이 조금만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 !
예를 들자면 ' 이러한 행위들은 인권과 같은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 당하지 않을 권리인 동물관을 침해하고~ ' 이렇게 !
첫번째 이유 마지막 이유로 옮겨주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