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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의 "작은 용아릉"이라 불리우고 있는
문덕봉(598.1m) 암릉산행.... ♣
문덕봉 정상석...
고정봉 정상석...
삿갓봉 정상석...
◈ 언 제 : 2016년02월 23일 화요일
◈ 어디서 :오전 08시 25분 남악 전남개발공사 탑승
◈ 누구랑 : 목포 다솜산악회
◈ 어디로:전북 남원시 금지면,대강면소재 문덕봉(높이 598.1m)
◈ 산행 코스: 비홍재→성터→383봉→곰재→356봉/철탑→386봉→문덕봉(門德峰:598.1m)
→고정봉<605m>→그럭재/직→두바리봉<555m>→
삿갓봉→약50m→이정목→약50m→삼거리/좌→만화골→매촌마을로 하산
<산행시간:오전 10시 31분 출발~~~17시 00분 하산합니다...>
.문덕봉(598.1m)....
남원에서 곡성 방향 국도를 달리다 보면
서남쪽으로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암벽 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 사매면에서 대산면으로 뻗어내리면서
노적봉(568m), 풍악산(600m), 응봉(579m)을 일구어 놓은 산줄기가
다시 남원과 순창간 국도 중간지점인 비홍재(300m)를 건너뛰어
주생, 금지, 대강의 3개면 경계선상에 암벽골산의 문덕봉을 솟게 하고
다시 그 여세는 남으로 삿갓봉, 고리봉으로 이어진다.
문덕봉은
서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암벽과 여러 개의 암봉을 형성하여
소금강을 방불케 하는 가경을 연출해낸 산이다.
정상이 두 개의 골산 봉우리로 되어 있는 이 산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서남쪽 대강면 강석마을로 빠지는 종주,
암릉코스는 한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위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는 하나
길이 불확실하고 험난하여
어려움을 각오해야 한다.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남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寥川)이
광활한 금지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 문덕봉은 아기자기한 산행 묘미가 있는 산으로,
산행 내내 지리산 산줄기와 섬진강 강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재미는
다른 산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문덕봉 오름은 하얀 바위면을 왼편으로 길이 나 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으며
나무도 없고 사방이 트여 전망도 일품이다.[글출처.한국의산하 펌].
비홍재-문덕봉(門德峰:598.1m)-고정봉-삿갓봉- 매촌마을
비홍재(비홍치)는
전라북도 남원시의 주생면과 대강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비홍치(飛鴻峙)는
임진왜란 때 아군이 적세를 살피고 있던 중
기러기떼가 이 고개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 적병이 많지 않음을 깨닫고
진격하여 크게 이겼다는데서 비롯된 고개라고 합니다...
비홍재(해발355.0m):..
문덕봉4.2km. 그럭재7.7km. 고리봉14.7km. 만학골17.6km. 상귀3가21.0km이정표가 들머리
문덕봉 ~ 고리봉 등반 안내도 ..
.
해발 355m의 비홍재에서 간단한 준비체조와 함께 산행은 시작되고..
토종 소나무<거북등>가 유난히 많은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비홍치 고갯마루에서 잠시 오르면
주능에 올라서서 비홍산성 문덕봉 방향으로....
문덕봉 가는길에 만나는
고리봉 9.5km, 문덕봉까지 4km라는 비홍산성 이정표
비홍산성(380.3m) ....
비홍산성 성은
허물어지고 일부 성벽만이 남아 있습니다.
비흥산성은 군데군데 훼손이 되어 있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삼국시대인 백제때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는 비홍산정에 약400m가 남아 있으며
20-30m씩 2개소가 무너져 있고 높이는 약 2.5m의 석축으로 .
남원으로부터 서쪽으로 10.5km 지점, 남원-순창간 국도 남쪽에 있는 산(해발
375m)의 봉우리를 감은 포곡형 석축산성입니다.
남원지, 문화유적 총람에는
'고려말 직제학 양수생의 아내 이씨부인이 남편이 죽은후
시부모의 개가 권유를 물리치고 홀로 지내다가
왜구 아지발도가 쳐들어 오자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서
비홍치로부터 순창구미리에 이르기 까지 30리의 성을 쌓았는데
전쟁이 있을 때는 마을 양곡을 거두어
성안에 비장한데서
합미성 혹은 합민성 이라고 전해 내려온다고 합니다.
갈림길 이정표(고리봉 8km, 문덕봉 2.5km, 옥천마을 0.7km)...
곰재 통과,...
크고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
문덕봉 허리를 뚫고 지나가는 광주-대구간고속도로<남원 ,대강면>모습...
송전철탑(No34)을 지나 ..
철탑 이정표(고리봉13.0km/문덕봉2.5km/옥전0.7km)가 있으며
완만하게 올랐다가 내려 갑니다.
문덕봉 조망 ..
금지들녁과 금풍지 모습 ...
마루님과 늘보님 다정한 모습...
등로길에 있는 처음 만나는 철계단....
처음으로 나타 나는 철재계단....
철계단을 올라가면
지나온 능선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가 나오는데....,
가파른 된비알이 계속 이어집니다 ..
언제나 내곁엔 함께 하는 山친구들이 있어 즐겁습니다.
문덕봉(598.1m)으로 가는 길에 남원 금지 들녁 모습
정상으로 오르면서 암릉 지나 .. ...
문덕봉 정상 오르기 직전 바위 ..
문덕봉 정상에 오르니
걸어가야 할 능선이 암릉으로 조망되고
좌 우측으로 조망이 펼쳐져 박무로 희미하여
못내 아쉽습니다.
지나 온 능선....
문덕봉 정상부...
남원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요천수가 금지평야를 감싸돌며
섬진강으로 합류되어 굽이 돌아 흐르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묘한 산 문덕봉...
문덕봉(598.1m) 정상석 ...
문덕봉(598.1m)은
전북 남원시 주생면, 대강면, 금지면에 산자락을 걸치면서
암봉으로 치솟아 오른 산입니다.
문덕봉은
대둔산, 장군봉, 구봉산과 문덕봉 줄기에 있는 고리봉과 함께
전북의 5대 바위 명산으로 이름이 나 있습니다.
암봉으로 치솟아 산세가 험준할 뿐만 아니라
경관이 빼어나서 남원의 용아장성이라고
부르기도 할 만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이 산줄기는 남으로 뻗어 내려 섬진강 앞에서 멈춰서는 듯 주춤거리다가
강을 건너서 곡성 땅에 동악산으로 치솟아 오르는데,
두 산의 산세가 흡사한 것도 이채롭습니다.
문덕봉(598.1m)에서 내려다 보이는
순창 적성 체계산,용궐산,..순창 회문산 희미한 모습...
문덕봉 정상 이정목< 비홍재 4.2km, 그럭재 3.5km, 고리봉까지는 6.8km>
문덕봉에서 바라 본 남원 금지들녁과 금풍저수지...
문덕봉 정상에 통신탑이 있고
걸어 가야 할 뒤쪽으로 고리봉, 삿갓봉, 고정봉 조망 .. ...
문덕봉(해발598.1m):
←비홍재4.2km/고리봉10.5km. 그럭재3.5km→>와
[남원23-1991재설]삼각점과
정상석 심어진 문덕봉 정상에선 사방 조망 거침 없습니다.
앞으로 가야 할 두바리봉-삿갓봉-고정봉, 557m(봉) 조망,
뒤쪽 방향으로 운무로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
비홍재에서 문덕봉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은 융단길에 비유한다면
앞으로 가야할 그럭재까지는
남원의 용아릉이라할 정도로 험난한 암릉구간으로
바위를 붙잡고 실랑이하며
오르내림을 반복해야 하는 암릉산행코스입니다.
뒤돌아 본 문덕봉(599.7m) 정상 .....
문덕봉은 쌍봉으로 되어 있는데
2번째 봉우리에서 바라 본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
이곳에서 점심을~~~
가야할 문덕봉의 암릉과 고정봉.
고정봉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철계단으로 내려섭니다.
문덕봉에서부터 고정봉에 이르는 구간은
유명산 못지 않을 정도로 산님들에게
산에 오르는 재미로 오를 수 있는 암릉이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또한 힘들게 오르내리는 로프구간도 꽤 있었습니다.
특히 문덕봉에서 더 진행하여 나타나는 고정봉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작은 삼각산에 비유할 정도로 기암석으로 이루어진 암봉으로
시선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뒤돌아 본 문덕봉 ..
문덕봉 정상의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현이랑 함께 ...
문덕봉은 그리 높지 않지만
암릉으로 이루어진 아기자기한 맛과 멋을 즐기며
주변에 펼쳐지는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 일대의 산야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 주능과는 동떨어진 독립된 산 줄기입니다.
고정봉으로 진행하다 바라 본 문덕봉의 모습.
아무런 조망도 없는 고정봉.
정상석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법합니다.
암릉에서 바라본 대강면 과 대구- 광주간 고속도로 ..
책여산 뒤로 여분산과 회문산이 아주 흐릿하게 보입니다.
위험한 구간에는
철제 계단을 만들어 놓아 안전을 지켜주고 있어
재미 또한 극치입니다.
문덕봉 암릉은 안전시설이 되어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정봉의 주능선길이 암봉과 암릉 및 기묘한 바위로 어우러져
묘미가 있는 바윗길로
일명 남원의 용아장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암릉에 안전하게 로프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조망처에서 바라보니 아래에 철탑이 있는
그럭재와 두바리봉,삿갓봉,고리봉이 산그리메를 그리고 있습니다.
오래된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자연의 상생법칙에 따라 생명의 끈을 유지하고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해 냅니다.
안전시설을 이용하여 암릉을 오르고 ..
바위 뒤쪽으로 멀리 두바리봉, 삿갓봉 , 고리봉 조망 ..
급경사 암릉지대 로프 이용 내려섭니다 .
급경사 암릉구간을 로프잡고 내려섭니다.
문덕봉까지 넓게 본 지나 온 암릉길....
지나 온 암릉 구간을 뒤돌아 봅니다 .
문덕봉암릉이 끝나는 557m봉
좌측 그럭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내림길 암릉에서 바라 본
가야 할 능선을 조망해 봅니다.
고정봉 정상석 지나
작은 돌탑 몇 개 쌓여진 557m봉에선
정남방향 그럭재 철탑을 목표로 한동안 곤두박질 칩니다.
.
[그럭재(해발340.0m): ←문덕봉3.5km/ 서매1.5km↑/ 송내0.8km↓/ 고리봉7.9km→]선
서쪽 대강면이나 동쪽 금지면으로 내려가는 길 뚜렷해서
단축코스론 안성맞춤입니다.
그럭재...
바로 아래로는 철탑이 있는
고리봉으로 계속 올라가고
송내마을과 서매리 새재마을로 내려가는 4거리 갈림길인 그럭재...
일부 회원은 하산합니다.
그럭재 안부 ..
그럭재에서 치고 오른 513m봉....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면 돌무덤이 나타나고 조망이 트입니다.
무명봉(513m) 산행길에 돌로 쌓은 무덤을 지나 ..
삿갓봉으로 오르면서 섬진강을 조망합니다 ...
삿갓봉 아래에 있는 조망처 쉼터에서 바라 본 조망.
삿갓봉에 오르다 만나는 조망처에서...
삿갓봉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두바리봉과 멀리 오전에 지나온
문덕봉(우)과 암릉이 조망됩니다.
삿갓봉 아래 조망처에서 본 섬진강 수태극
그럭재에서 삿갓봉까지는
몇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반복합니다.
고리봉 조망...
삿갓봉으로 오르는 길에 암릉 로프 이용 오르고 또 올라 ...
삿갓봉 직전 암봉에서 바라본 지나 온 문덕봉과 능선을 조망....
우리가 내려 가야 할 하산 능선과 지점...
우측으로 가면 전주이씨묘 방향으로 바로 갈 수 있고,
삿갓봉 정상은
직진 방향 날등으로 올라서야 합니다.
삿갓봉 아래 무덤앞엔
[삿갓봉(해발629.0m): ←문덕봉7.0km. 그럭재3.5km/ 고리봉3.5km→]이정목 있습니다.
묘지 앞에 있는 전망바위는 깎아지른 절벽인데,
우측 순창 쪽으론 섬진강이 굽이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삿갓봉(629m) 정상석...
봉우리이지만 모르면 그냥 지나칠 법한 삿갓봉....
삿갓봉(629m) 정상에서...
삿갓봉(629m) 정상에서...
삿갓봉 아래 전주이시묘에서 바라 본 고리봉의 모습....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동악산과 마주 보고 있는 고리봉< 709m >....
정상에서 합류한 산님들과 잠시 휴식후
고리봉 유혹을 뿌리치고 만학골로 하산 합니다.
임도로 진행~~
삿갓봉을 넘으며 조망처에서
용아릉, 고정봉, 문덕봉, 비홍치 너머로 희미한 풍악산...
하산길에 펼쳐지는 기암절벽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발걸음이 수시로 멈춰집니다.
두고 온 고리봉 조망...
하산지점 방촌리 매촌 마을의 풍경입니다.
임도를 만나~~
다솜산악회 문덕봉(門德峰:598.1m) 산행에
안전하게 산행을 잘 마칠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첫댓글 게시판 선택에서 산행후기에 올려지지 않습니다...
산행후기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설명하면 다녀온분보다 안다녀본이 더잘알겟습니다.
재주 놀랐습니다. 저히집 까지 향이 풍기네요 여행후기 감사 합니다.. 내사진이 이렇게 많이 지면을 할애하기는 처음이네요 막걸리 좋아 하시면 한잔 대접하고 싶네요 낼 진도 가신다고 들었는데 저는 선약이 있어서 잘다녀 오세요
백련향님~. 수고 많으셨구요. 세세한 산행기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어제 우리 다솜님들의 삿갓봉에서의 하산길은 만화골이 아닌 암릉으로
업데이트(?)한 지도를 늘보/산행메모에 올렸으니 백련향님의 지도를 바꾸셔도 됩니다.
혹시나하는 후미 덕분에 늘보는 발걸음이 엄청 늦어졌답니다. ㅎㅎㅎ
앗참!!!!.
늘보는 어제 삿갓봉 정상석 확인을 하지 않아... 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때는 문덕봉은 빼더라도... 삿갓봉이랑 고리봉을 꼭 확인해야겠군요. ㅎㅎㅎ
설악산의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이라하여 작은 용아름이라 불리는 문덕봉![~](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다, ![굽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4/texticon_81.gif)
한봉우리를 넘을때마다 위험하기도 하지만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넘 좋았던것 같습니다,
흔적 고맙습니
사진도 잘 찍으시고 무엇보다 가지못한 저희들에게 세세한 설명 정말 훌륭합니다
산이좋아 산에만 가는 저희는 그저 경이로울 뿐 입니다
암봉과 암릉및기묘한 바위로 남원의 작은 용아릉 문덕봉 삿갓봉산행~~
아기자기한 재미와 함께 소담함을 느끼게 하는 곳으로 묘미가 있는 바위길을 넘나들고
다솜님들과 함께 힐링산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후기에 대한 댓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산행후기 역시멋지네요 따듯한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그냥 지나 온 길을 뒤돌아 보는 감상문일뿐인데...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