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키즈스탄_촐폰아타
일기예보
좋은 날씨다.
이 리조트에 에어콘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 자는데 전혀 더위를 못 느꼈다.
-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두통..아침이 8시부터이니 이식쿨 호수 산책후 식사
카프리스 호텔에서 발코니 쪽 아래..
멀리 이식쿨 호수가 보이고..
뒷쪽에는 멀리 만년설도 보인다.
이식쿨 호수 가는중...카프리즈 호텔 모습..
이길로 직진 하면 철문이 나오는데.. 전자카드를 인식해야 문이 열린다. 아마 이 호텔 전용 구역이 있나 보다.
바다 같지만 호수... 물맛을 보니 아주 약간 소금끼가 있기는 하다. 그래서 인지 바닷가의 찝찝함도 없고. 민물가 특유의 비린내도 안 난다.
이 아침에 수영을 하는 사람들... 피부 느낌은 우리나라 가을 느낌?
호숫가..
이 목교에서 다이빙도 할 수 있다.
아마 러시아어로 아이러브카프리즈? 아닐까?
여기도 러시아계 사람들이라 추위를 덜 타나?
다이빙 하는 사람이 차갑지 않다고 한다. 자기는 평창 동계올림픽때 부위원장으로 왔었다고 한다.내려가서 물을 만져보니 그리 차갑지는 않다.
조식 부페.. 내 뒤에 있는 현지인이 새치기를 하길래 뒤로 가라고 하니... 맨뒤로 안가고 바로 내 뒤에 선다.. 아직 민도가 떨어지는듯..
식당 분위기.. 음식 종류가 좀 떨어진다.
아침먹고 이동
1. 암각화 박물관
- 카프리즈 호텔에서 약 15분 정도 이동
입구.. 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뭔가 했더니..
암각화 박물관이라네? 입장료 80솜. 약 1000원.
이 나라에서는 영어 찾기가 힘들다.대부분 러시아어 사용.
이렇게 염소 모습이 새겨져 있고..
이 중에 여러개가 암각화가 되어 있고, 자연 그대로 라고 한다.
이렇게 선명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 희미하다.
오랜만에 보는 도마뱀. 카메라 셧터 소리에 도망.
이런 형상도 있고..
2. 르호르도 종교관으로 이동.. 약 10분 소요.
입구.. 토요일이라서 인지 사람들이 많다.
안내도.. 모두가 러시아어 라서...
주요 종교에 대한 간이사원을 모아놓은 장소?
입구에 안내원이 맞이 해 준다.
가운데 있는 가이드가 안내..
러시아어로 하다가, 갑자기 빠른 영어로.. 특이한게 뒷걸음으로 가면서 설명.. 프로급이네~~
뭔지 모르겠다.
한바퀴 돌면서 유대교,이슬람, 기독교,러시아정교,불교등에 대한 간이사원? 들이 있고..
이건 뭐~~ 특이해서...
이 종은 한국에서 기증한 것이라 한다..
3. 스묘나스꼬예 계곡으로 이동 1시간 반 정도?
계곡으로 들어서면서 부터 비포장 도로가 시작되고 좌측으로 ..게르? 유르트?
계곡을 지나니 넓은 초원이 펼쳐지고..
말 들이 방목되고 있다. 여기서 2017년에 세계유목민 대회를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시작 한다고 했는데, 내년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유목민 대회에 참석 한다네? 왜? 기마민족이라서 그렇다네... 그럴듯 함.
도착하니 말탄 소년들이 10명 정도 몰려온다.
타라는 것이다. 30분에 10달러...
올라타고..잠시 주인의 유도 하에 적응...
이젠 혼자서.. 그냥 걸으니 재미가 없어서 방법을 물었더니... 뒷꿈치로 배를 차고, 회초리를 주더니 엉덩이를 때리니 빨라진다.
그런데 주인이 말린다.여긴 경주마 라서 몽골말과 다르단다. 빨리 달리면 떨어질 위험이 있단다.
그래서 살짝 때려 줬더니.. 빨라진다.
점심먹기 위해 유르트 방문.
음식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메인 요리 샤슬릭 추가.. 음식들이 맛이 있다.
오랜만에 적당량.. 항상 남아서 미안 했는데..
가정집인데.. 어린애가 심심하겠다.
이 계곡물도 만년설 에서... 아주 시원하고 맑다.
맞은편에 우리나라 비슷한 형상의 숲이 보이네...
이 소의 앞발을 묶어놓은 이유가 멀리 가지말고 풀을 많이 먹으라고...
4. 이식쿨 유람선 선착장으로.. 약 1시간 반..
- 여기서 수영도 가능.. 호텔에서 나올때 수건 챙겨나오면 쓸 용도가 많다.
산착장 모습.
이 배로 이동.
이동중 산착장.모습.
호수인데 꼭 망망대해로 나가는듯 하다. 파도는 아주 살~살..
뒷모습.. 멀리 높은산에 모여있는 구름.
수영중.. 겨우 감기도 낫고, 오늘 아침에 두통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할까말까 망설이는데, 고도 1300미터 호수에서 수영해본 경험을 쌓기위해.. 다행히 물도 차갑지 않고...
물도 깨끗하고.. 몇년만에 해보는 수영.
바닷물도 아니고 민물도 아니고.. 단점을 모두 제거한 물 같다. 찝찝함도 없고, 민물 비린내도 없고..
5. 이식쿨 노천온천 온천욕 약 10분거리
키르키즈스탄에 6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
입장료 1시간에 우라돈 약 9천원 정도..
수건이 없으면 빌려야 한다.
노천 온천.. 온도별로 있는데, 난 뜨거운곳은 못 가겠더라. 낮은 온도에서...1시간이면 충분..
그늘막도 있어 햇볕도 피할 수 있고. 알러지에 좋다는데, 뭐 좋은지 잘 모르겠다. 좋은 온천은 물의 느낌이 다른데, 그냥 데워놓은 물 느낌?
6. 식당 이동후 다시 카프리즈 호텔. 호수 석양.
시내가 토요일 이라서 인지 복잡하다.
어제.그 식당. 러시아어로 "양" 이란다
수영하고 온천을 했으니 배가 고프다. 난 소고기티본 스테이크... 맛이 아주 좋다.
카프리즈.호텔로 돌아와서..
호숫가 산책.. 노을이 아름답다
이 저녁에도 수영하는 사람이.간혹 있다.
다시 호텔로...
해프닝... 샤워를 하는데 물이 갑자기 안 나온다. 난감~~ 리셉션에 가서 얘기하니 잠시후 정상.. 수압이 낮은지 졸졸... 아침에 청소하고 수건도 갈아준다고 했는데. 들어와. 보니 그대로.... 자연 환경은 좋은데~~ 발전 할려면 더 생각해 봐야 할듯..
내일은 비슈케크로 이동후(4시간) 알라투 광장, 승리의 광장 투어, 키르키스탄 전통시장 방문 후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동(버스로 4시간)